대단한도전에서 나한일 해동검도편에서 보니까 검으로 찌르기는 할 수 없는 것으로 아는데,
찌르는 것이 가능한 검술이 어떤것이 있는지 가르쳐 주세요.
기타검법에서 찌르는 검술이 있는 것도 가르쳐 주세요.
댓글 5
익명 2005.07.11
설마요...
검도에 찌르기가 없다니요-_-;;
다 있습니다 다~ 아 있어요....
좀더 깊히 파고 든다면 검이란 양날을 가진 찌르기 전용의 칼을 의미하고(중국검이나 펜싱)
도란 날이 한쪽만 있는 주로 베는데 쓰이는 칼을 지칭합니다
출처 : 본인
익명 2005.07.13
찌르기
검도에 찌르기가 왜 없습니까 있습니다 있고요
해동은 일단 제끼고 검도에 대해서 먼저 얘기하죠
검도엔 목찌르기가 있습니다 과거엔 상황에 한해서 가슴찌르기도 있었는데
잘못찔를경우 죽도가 미끄러져서 타고올라가 호면안쪽으로 맨목을 찌를가능성때문에
안전을 고려해서 폐지된걸로 알고있습니다
찌르는 방법엔 왼한손 찌르기, 양손찌르기가 있고
똑바로 찌르는 법, 칼을 비틀어서 찌르는 법이 있고요
찔렀을때 너무 약해도 점수가 안되고 쑤셔박듯이 찔러도 점수가 안됩니다
충분한 기세로 찔러서 찔린쪽이 2~3발자국 자연스레 밀려나는 파워가 있어야 합니다
검도는 수많은 실전경험을 통해 얻어진 검리가 무궁무진 합니다
그리고 진검을 상정하고 시합을 하기에
너무 세게찌를 경우 진검이라면 칼이 사람몸에 박혀서 근육이 잡아물기 때문에
회수가 불가능하고 이럴경우 다대일의 상황도 고려하여 점수로 인정안되는 겁니다
일본도는 찌르기가 안되고 베기전용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혀 검도, 검술을 배운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보면됩니다
검도가 근대화 되면서
일본검술의 정수를 모아 검도의 가장핵심적인 기술을 "검도의 본"을 만들었는데
대도의 본7개 기술중 찌르기 동작이 3개나 있고
소도의 본 3개 기술에서도 두개 동작이 적을 찌를 준비자세로 끝마치지요
거합역시 수많은 거합유파중 가장 보편적이며 훌륭한 기술을 모아놓은
전검련제정거합 10개동작중에서도
발도하면서 뒤의 적을 찌르는 동작,
발도하려는 적의 손목을 내가 먼저 후려쳐서 제압한후 연결동작으로
심장찌르기는 동작,
자루를 옆에서 잡고 칼날을 수평으로 만들어 늑골사이로 폐를 찌르는 동작
또 근거리에서 찌를때 총검술 자세처럼
오른손은 자루를 잡고 왼손바닥을 칼등에 밀착시켜 칼의 흔들림을 없애고 적의 복부를 찌른후
칼을 비틀어서 내장을 상하게하고 빼내는 동작등등이 있지요
죽도일 경우는 일직선으로 찌르지만 진검일 경우 진검의 휨을 고려해서
스트레이트가 아니고 어퍼컷 처럼 칼의 휘어진 정도만큼 그 흐름을 타서 찌르기도 합니다
이것은 거합이나 발도도르 배워보면 압니다 심장을 찌를때 중단세에서 약간 칼을 낮추고
칼의 휘어진 흐름을 타서 어퍼컷 먹이듯이 곡선으로 찔러올립니다
이유는 가슴뼈를 피해서 돌아들어가면서 찌르기 위함이죠
흔히들 심장이 왼쪽가슴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가슴중앙 가슴뼈뒤에서
보호받고 있씁니다 나도 "심장찌르기"라고 배우는데 왜 한가운데를 찌르나 했었씁니다만
나중에 해부학 책이나 인체의 신비전을 봤더니 일반적 상식과 다르게 중앙에 심장이 있더군요
중앙에 많은 부분이 위치해있고 왼쪽으로 좀 더 있을뿐이였습니다
칼로 뼈를 뚫고 찌르기는 힘들뿐더러 가능하다해도 칼에
무리가 가기에 가슴뼈 맨밑쪽을 타고 돌면서 찔러 올리는 겁니다
과유불급이라 했습니다 검도동작에 무리하게 공격하거나 칼에 무리를 주거나
하는 동작은 없습니다 시합에서도 설령 내가 적을 쳤더라도 무리한 공격이였으면
점수로 인정안하기도 합니다
노장사상, 동양사상에서 말하는 "여백"또는 "허"(남겨짐)
이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 대적상태에서 무리하게 공격했다가 실패해서 여백 또는
적의 반격을 받아낼 여력이 내게 남아있지 않다면 치명적이겠지요
그래서 검도에서 "잔심"을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적을 치고나서도 심리적으로
방심하지 않고 또 육체적으로도 적의 반격으로 부터 완전함을 보여주는게 "잔심"입니다
장자에 이런 말이 있지요
수레바퀴를 차륜에 맞게 깍는데 어떻게 깍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답은 "알맞게"입니다 이 알맞게는 수치로 나타낼수도 없고 말로 전해줄수도 없고
본인이 스스로 많은 경험을 통해 알아내야 합니다
검도수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 검도에서의 "알맞게"는 수많은 노력과
선인들의 경험으로 전해저 내려와서 검도에서도 무리한 동작은 지양하는 것입니다
바퀴구멍이 너무 크면 헐렁거릴테고 작으면 들어가질 않습니다
검도의 검리도 마찬가집니다 약하면 내가 당하고 강하면 그 후가 문제입니다
미야모도 무사시도 오륜서에서 적을 베는데 강하게 벤다든가 빠르게 벤다든가 하는것은
다 소용없는 일이라 했씁니다 다만 "죽을 만큼만 베라"라고 말하고 있지요
얘기가 길어지고 좀 옆길로 샛는데 하연간
이외에도 몽상신전류나 무쌍직전영신류나 찌르는 동작 이것저것 많습니다
막부말에도 찌르기를 특기로 하는 검사들도 많았고요
찌르기는 일본검술에서 가장 빠르고 파괴력있고 위험한 기술입니다
그리고 문제는 대적상황에서 찌를수 있냐 없냐이지 기술을 안다거나 혼자서 할줄아는 것은 아무소용없죠
검도3단쯤 되면 대련경험이 적거나 검도에 문외한인 사람이 긴몽둥이같은 걸로 공격해올때
굳이 피하거나 막거나 받아칠 필요도 없이 목을 겨누고 있는 자세만으로 방어할수 있습니다
거리도 읽지 못하고 찬스도 볼줄모르고 허실도 구분못하는 사람이 무턱대고
검도유단자에게 몽둥이 들고 덤볐다간 바로 검도유단자의 목검이나 죽도가 공격자의 목에 가서
탁 걸립니다 이때 공격자의 힘이 세면 셀수로 자신에게 돌아가는 데메지는 더 커지죠
반면 검도유단자는 아무런 자세변화없이 중단자세그대로 적을 막아낼수있습니다
죽도끝이 목에 탁 걸리는 순간 팔이라도 뻗어주거나 체중을 실어 밀고들어가면....
먼저 공격했던 사람 목이 어찌될지는 상상안해도 알겠죠
찌르기는 검도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동작이기도 하죠
검도시합에서 목찌르기를 받는 부분은 사방 5센티가 될까 말까입니다
그리고 죽도끝은 2~3센티정도 되지요 이렇게 좁은걸로 그 좁은 부분에
정확한 타이밍으로 정확한 위치에 알맞은 파워로 갖다 꽂는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상대도 날 공격하고 내 공격을 피할줄아는 사람이라면 말이죠
무슨무슨 검법이니 무슨무슨 초식이니 다 필요없습니다
거리가 안맞고 내가 공격할수 있는 기회가 아니고 허실을 정확하게 판단할줄 모른다면
그건 무술가가 아니고 무술흉내쟁이겠죠
요새 오컬트무술가 중에 뒷짐지고 신선인척 하면서
대련을 많이하면 남을 이기고 싶은 마음만 생기고 경쟁만 부추긴다며
싸우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런건 산전수전 다 겪고 극에 다달은 사람이나 할수있는 소리지요
산의 정상에 올라간 사람이 등산의 묘미를 말할수 잇는 겁니다
등산도 안하면서 등산가인척 하는 사람들 이나 다를바 없겠죠
검도는 그런면에서 훌륭하다 하겠습니다
출처 : 본인경험, 각종 검도,거합도 서적
익명 2005.07.13
찌르기..
검도의 진검에서 끝부분을 보십시오.... 뾰죽합니다..... 검도는 옛날에 전쟁을 위해 적을 죽이려고 만들어진 하나의 무기입니다... 검도는 그 무기를 다루는 기술을 배우는것이구요... 그런데 찌르지 않고 적을 베어서만 죽이도록 제한하면 누가 검도하겠습니까?? 차라리 창술을 배우지요.. 아마 검도대련을 할때 위험성을 줄이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해동검도 배웠지만 대련은 해보지 못해서요...
출처 : 본인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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