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에 있어서 타격시
"경의 느낌"에 대해 궁금합니다.
타격시에 자신의 주먹에서 이게 경이구나!..
하는 감을 느낄수 있는 방법?!
그런 느낌이 궁금합니다..
댓글 4
익명 2005.03.16
경이구나 하는 느낌.
정확히 말해 이것이 진짜 경이로구나 하는 느낌을 그다지 확연하게 받을 수 없습니다. 발경이라해도 결국 근육의 움직임과 호흡의 복합이니까요. 다면 그저 힘껏치는 막무가네식에 주먹질보다는 좀 더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 그리고 힘이 실리는 느낌을 받으실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본인직접 작성
익명 2005.03.17
경
경이라는 개념은 그렇게 심오한 것이 아닙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복싱의 잽을 내는 원리와 아주 유사하며
소위 스냅타라는 개념으로 설명을 하는 것이 알맞을 듯 합니다.
더 쉽게 이야기 하면 손수건의 끝에 물을 뭍혀서 빠르게 튕기듯 회수하는 원리와도 동일합니다
블랙잭이라는 채찍 끝에 달린 작은 추를 이완된 가죽줄 끝에 달아서 물체를 칠 때의 타격력
이 바로 경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거의 상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공이 어쩌내 단전에서 부터 뽑듯이 혹은 이런 저런 미사여구는 단지 경을 미화한 허구일 뿐입니다.
아무리 경이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말하는 중국무술가들이라 할 지라도 막상 실전에서는 그 것을
발휘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예전 소림권을 아주 오랜 기간 수련을 했다던 사람이 이태원 택사스 골목(소방서) 골목에서
거한의 미군과 싸우는 것을 직접 옆에서 목격했는데 처음에는 폼을 좀 잡고 몇 번 공격을 해 보니까
막상 그렇게 수련한 대로 되지가 않고 그 미군의 총알 같은 주먹연타에 고개를 숙이고 결국 동네
꼬마들이 주로 한다는 오픈성의 어설픈 풍차돌리가 펀치만 휘두르다가 잡혀서 깔린 뒤
현 종합격투기의 파운딩 같은 펀치를 몇 대 허용하고는 눈을 뜨고 실신을 한 것을 내가 직접 병원으로
데려간 적이 있습니다.
그 사람 한 때는 임풍장노사라는 화교에게 당랑권도 배웠으며 상당한 중국무술 캐리어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결국 실전에서는 자신이 평소 그렇게 자랑하던 경이니 어쩌니 하는 것
전혀 먹히지 않더군요. 멀쩡히 가만히 대 주는 상대에게나 먹힐런지 . . . 실전의 냉혹함을 안다면
그런식의 수련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십 수년의 공부는 단 몇 십초의 실전으로 물건너가고
그 뒤 복싱을 배우러 남몰래 체육관 등록을 하더군요 . . .ㅎㅎㅎ
후에 그 사람 말이 무술인은 함부로 경을 써서는 않된다고 하더군요 . . . ㅎㅎㅎ
내 누구라고 이름을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 . . 허무맹랑한 이론 보다는 실전을 정확하고 냉철하게
해석하는 무술관을 가지기 바랍니다.
무술과 실전을 유리시켜 정신수양 어쩌구 운운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데 그러려면 차라리 단월드와 같은
센터에서 수련하는 것이 정신과 마음에 훨신 유용할 듯 하군요
출처 : 직접 본 것
익명 2005.03.21
나름대로 표현하자면...
나름대로 무술을 수련하는 사람으로서..경을 배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느낌을 말해보자면..
하체(발 -> 다리) 부터 허리를 타고 올라와 견갑골을 거쳐서..(경로가 있습니다. ) 호흡과 함께...
주먹으로 뭔가 순간적으로 방출되는 느낌 입니다.
글케되면 주먹이 송곳으로 날카롭게 뚫어버리 듯이 나갑니다.
이 정도밖엔 표현 못하겠네요...;;
출처 : 본인 수련
익명 2005.03.24
작은것부터
경......................
신비하게 생각하면 끝이 있겠습니까..
자신만의 경을 만들어 가세요..
사람 때려봤죠?..아는 동생이든 친구든 누구든간에 한번쯤 그 사람을 때려봤을겁니다.
때렸을때 잘 맞았다....라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건 수련을 하지 않고 그냥 내 방식대로 내 폼대로 내 본능대로 때려서 맞췄을때 타점에 정확하게..힘을 가해야 하는 임팩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때릴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이렇게 ...아니면 이러이러한 자세로 때려라 하면 그런 임팩트 순간같은거 다 잊어 버리죠..왜냐하면 자세에 신경쓰기 바빠서 임팩트 순간 못 찾습니다. 그치만 자세를 꾸준히 익히다 보면 임팩트 순간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수련의 효과가 보이는것이죠..
어느정도 수련의 효과가 보이고 발을 차거나 주먹을 휘두를때 잘 맞았다..참 잘맞았다...라고 생각되면 그게 경입니다..내 몸에 힘도 안 들어 가고 부드럽고 강하게 맞았다..난 적은힘을 썼지만 정확하고.강하게 맞았다라면 그게 경입니다.
어릴적 남을 때렸을때 잘 때렸다는 느낌이 드는것처럼 작은기억을 되새겨서 기술과 연결해 보세요..
제 설명이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진리를 찾고자 한다면 노력하십시요..
진리는 땅에 떨어진 돌과같이 아무데나 흔하게 있지만 사람들은 그 돌을 줍기 위해 허리를 굽히지 않죠.
출처 : 나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