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도 단증 발급한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자체 단증을 발행한다
2005/09/05/ 추천수:0
산하 대륙연맹 및 각 국가협회 요구로 검토논의 수면위 급부상
개혁프로그램 추진에 따른 재정결핍, 자체 수익사업 필요성 제기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자체 단증 발행을 조심스럽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TF의 이 같은 움직임은 산하 5대의 자체 단증 발급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는데다 조정원 총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혁프로그램의 수행과정에서 재정적 결핍에 직면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 국기원의 재정지원에 상당부분 의존하는 상태에서 올 들어 지원금이 대폭 줄어들면서 국기원만 기대어 갖고는 국제기구로 탈바꿈시키고 거대 조직을 끌어가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최근 단증 발급기관인 국기원(원장 엄운규)이 이사들 간의 대립과 갈등, 직원들간의 불협화음, 크고 작은 송사 연루 등 오랜 기간 파행을 겪으며 본분을 망각하고 제 기능을 상실해감으로써 국제기구의 파트너로서 자격과 수준을 갖추지 못하고 오히려 위상과 권위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 대륙연맹과 각 국가 협회에서는 종주국 특정 태권도인의 살만 찌우는 국기원 단증을 거부하고 대륙 연맹별 혹은 국가별로 자체 단증 발급 선언이 줄을 잇고 있는 것도 WTF의 이 같은 검토와 맥을 같이하며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이미 유럽태권도연맹이 올해 초에 자체 단증 발급을 선포한 데 이어, 팬암태권도연맹(회장 박차석)도 최근 관할 42개회원국가에 대해 대륙연맹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단증을 발급키로 결정했고, 아프리카연맹도 곧 같은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 대륙연맹이 속속 자체 단증 발급 결정을 내림에 따라 아시아태권도연맹과 새로 신설된 오세아니아연맹도 대세를 쫓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약 300여명의 한인 1세대 사범들로 구성된 미국태권도고단자회(회장 박원직)도 최근 미국 현지인의 국기원 단증의 무용론을 주장하며 자체 단증 발급을 시행하고 있고, 이외에 각국을 대표할 만한 민간단체들로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태권도계 일각에서는 WTF가 자체 단증 발급을 결정, 시행할 경우 국기원은 국내 태권도 단증만 발급하게 됨으로써 국제조직으로서의 구속력과 태권도본산으로서의 권위를 완전 상실하게 됨으로써 허울뿐인 태권도 표상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그 동안 국기원은 단증 발급에 대한 고유권한을 갖고 국내외를 망라한 태권도인들의 승(품)단 심사 수수료 및 단증 발급비를 받아 국기원 운영은 물론 WTF와 대한태권도협회(KTA), 그리고 산하16개 시도협회에 배당금을 지불해왔지만 최근 잉여수익금이 누적되는데도 이를 각 단체에 추가 배당해주지 않고 자체적립금으로 전용하는가 하면 WTF의 경우 오히려 배당금을 삭감해 빈축을 산바 있다.
특히 국기원은 자체적립금 등 잉여자산에 대해 불필요한 부서 설치와 그에 따른 직원증원, 임원들의 무분별한 법인카드 과다 사용, 실효성 없는 사업계획수립과 무리한 추진에 따른 예산낭비 및 기회손실비용 등 심각한 남. 오영을 함으로써 국내외 태권도인들로부터 지탄을 받아왔다.
태권도신문 박완규기자
2005/09/05/ 추천수:0
산하 대륙연맹 및 각 국가협회 요구로 검토논의 수면위 급부상
개혁프로그램 추진에 따른 재정결핍, 자체 수익사업 필요성 제기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자체 단증 발행을 조심스럽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TF의 이 같은 움직임은 산하 5대의 자체 단증 발급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는데다 조정원 총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혁프로그램의 수행과정에서 재정적 결핍에 직면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 국기원의 재정지원에 상당부분 의존하는 상태에서 올 들어 지원금이 대폭 줄어들면서 국기원만 기대어 갖고는 국제기구로 탈바꿈시키고 거대 조직을 끌어가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최근 단증 발급기관인 국기원(원장 엄운규)이 이사들 간의 대립과 갈등, 직원들간의 불협화음, 크고 작은 송사 연루 등 오랜 기간 파행을 겪으며 본분을 망각하고 제 기능을 상실해감으로써 국제기구의 파트너로서 자격과 수준을 갖추지 못하고 오히려 위상과 권위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 대륙연맹과 각 국가 협회에서는 종주국 특정 태권도인의 살만 찌우는 국기원 단증을 거부하고 대륙 연맹별 혹은 국가별로 자체 단증 발급 선언이 줄을 잇고 있는 것도 WTF의 이 같은 검토와 맥을 같이하며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이미 유럽태권도연맹이 올해 초에 자체 단증 발급을 선포한 데 이어, 팬암태권도연맹(회장 박차석)도 최근 관할 42개회원국가에 대해 대륙연맹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단증을 발급키로 결정했고, 아프리카연맹도 곧 같은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 대륙연맹이 속속 자체 단증 발급 결정을 내림에 따라 아시아태권도연맹과 새로 신설된 오세아니아연맹도 대세를 쫓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약 300여명의 한인 1세대 사범들로 구성된 미국태권도고단자회(회장 박원직)도 최근 미국 현지인의 국기원 단증의 무용론을 주장하며 자체 단증 발급을 시행하고 있고, 이외에 각국을 대표할 만한 민간단체들로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태권도계 일각에서는 WTF가 자체 단증 발급을 결정, 시행할 경우 국기원은 국내 태권도 단증만 발급하게 됨으로써 국제조직으로서의 구속력과 태권도본산으로서의 권위를 완전 상실하게 됨으로써 허울뿐인 태권도 표상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그 동안 국기원은 단증 발급에 대한 고유권한을 갖고 국내외를 망라한 태권도인들의 승(품)단 심사 수수료 및 단증 발급비를 받아 국기원 운영은 물론 WTF와 대한태권도협회(KTA), 그리고 산하16개 시도협회에 배당금을 지불해왔지만 최근 잉여수익금이 누적되는데도 이를 각 단체에 추가 배당해주지 않고 자체적립금으로 전용하는가 하면 WTF의 경우 오히려 배당금을 삭감해 빈축을 산바 있다.
특히 국기원은 자체적립금 등 잉여자산에 대해 불필요한 부서 설치와 그에 따른 직원증원, 임원들의 무분별한 법인카드 과다 사용, 실효성 없는 사업계획수립과 무리한 추진에 따른 예산낭비 및 기회손실비용 등 심각한 남. 오영을 함으로써 국내외 태권도인들로부터 지탄을 받아왔다.
태권도신문 박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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