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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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치고 울 것 같습니다. 한 번 들어주세요,,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고 소심한 남자입니다. 물론 군대는 다녀왔고요.. 곧 있으면 전역 1년차 입니다.
수련하고 있는 무술은 합기도 이고, 현재 3단 입니다... 내성적이어서 운동 신경도 원체 안좋았는데(자신감 부족까지 결합) 그나마 악물고 해서 이정도 겨우 올렸습니다.

운동을 19살때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는데... 도대체 성격이 개선이 안됩니다.. 흔히들 이런 생각을 하잖아요... 성격 고치는덴 태권도, 특공무술, 합기도, 주짓수, 유도, 권투, 검도 등 무술, 격투 종목이 짱이라고... 하지만 전 왜이리 성격 교정이 안될까요?... 구제 불능일까요... 얼마나 과격하게 연습을 해야 할까요?
정신과 병원 상담도 받아 봤지만 의사 선생님은 특별한 지장은 없다고 하더군요,,,
정말 무섭습니다. 살다보면 고쳐질까 했는데 , 군대다녀 오면 괜찮겠지 했는데 군대에서 험한 꼴을 당하고, 나이도 20대 중반 진입직전이라 현실을 더욱 직시하게 되니 더욱더 소극적으로 되는거 같네요... ㅠㅠ

더구나 대한민국 사회가 남자가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걸 용납안하는 사회잖아요....

도장 관장님은 실력이 좋으시지만 대련 위주로 가르치지 않아서 절대 그런 것은 아니겠죠?..
도장말고 밖에서 실전을 겪어야만 성격이 활발하게 교정이 될까요?.... 정말 고민입니다.

현재 사범형이 5단인데, 만약 그 형이 안나오는 일이 생기면 관장님은 저보고 아이들을 가르쳐 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가르치면 무시만 당할거 같습니다....

제가 정말 무술을 헛배운 것일까요?... 그렇다고 관장님, 사범님 원망 하는 건 아니예요,, 그런 생각 조차 없고요...

마지막으로,, 친구 중 복싱도장 코치하는 아이가 있는데, (제가 합기도 수련하는건 가족외에 아무도 모릅니다. 제가 말을 하지 않아서..) 복싱체육관 수련생들이 연습하는 동작, 도장 분위기를 보니 좀 긴장이 되더라구요... 합기도 3단인 제가 겁먹을 필욘없는데 왜 이런 분위기에 압도가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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