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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을 개인이 이렇게 장악하고 흔들어도 되는 것일까?

사단법인 국제공수도연맹 극진회관 전국 지부장 성명서(聲明書)

지난, 3월 14일 월요일. 사단법인 국제공수도연맹 극진회관 소속의 전국 지부장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공공연히 자행되어지고 있는 김경훈 이사장의 사단법인에 대한 일탈 행위와 법인의 개인 사유화 및 도구화에 대해 심각성을 감지하고, 이에 사태의 책임자인 김경훈 사범을 제외한 12인(서울=강북, 노원, 동대문, 홍대(및 구의) 지부장, 경기=구리, 부천, 성남, 안산, 이천 지부장, 충청=대전, 청주 지부장, 전라=목포 지부장)의 지부장들이 뜻을 모아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사)극진회관이 나아가야만 될 방향성에 대해 장장 10시간에 걸쳐서 마라톤 회의를 진행하였다.

회의 결과, 일단 그동안 자행되었던 김경훈 사범의 지극히 개인적인 비리와 끊임없이 자행되어온 각종 일탈행위들이 아무런 여과장치도 거치지 않고, 무방비 상태에서 외부에 노출되었을 때 초래될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에 대해 진지한 답변을 들어보고자, 12시가 다된 늦은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사)극진회관의 이사장이자 총사범인 김경훈 사범에게 면담을 요청하였고,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때의 면담 자리에는 지리적으로 거리가 먼 청주, 대전, 목포 지부장들은 불참하였느나, 이미 권한을 위임한 상태였고, 권한 위임 후에 전개되는 향후의 사태에 대해서는 무조건 동참한다는 뜻을 밝힌 상태였다. 그

런데, 정작 면담 자리에서 책임있는 답변을 기대했던 전국의 각 지부장들은 이사장의 성의없는 태도에 모두들 실망을 금치 못했다. 정확한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에는 애매모호한 답변 만을 늘어놓았고, 책임을 묻는 질문에는 책임회피성 발언과 모두 상대에게 떠넘기는 이른바 책임전가형 발언만을 일삼았다. 이에, 동대문 지부장과 부천지부장, 홍대 지부장이 다소 강경한 어조로 재차 정확한 답변을 요구한 바 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자신이 하는 행동이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좋으니까 이야기를 해라. 그러면 언제든지 지부등록비를 돌려주겠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즉, 언제든지 좋으니 자신의 말을 믿고 따르지 않으면, 사단법인에서 제명처리를 해도 감수하라는 어조였다. 실제로 제명 처리 건은 (사)극진회관 이사장의 단독 결정에 의해 가장 신속하고, 가장 졸속하게 진행되었다.

이사장과의 면담을 마친 각 지부장들은 앞으로 전개될 사태에 대해 논의하고자 이사장 면담후 새벽 5시가 넘는 시간까지 토의를 진행했다. 바로 그 토의가 진행되는 도중, 이사장으로부터 좀 전에 강경 발언을 한 3인의 지부장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당신들과는 더 이상 같이 갈 뜻이 없다. 신극진으로 이적하든지, 극진관으로 이적하던지 그것은 본인들 스스로 알아서 해라’고 하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었다.

그렇게 3인의 지부장들을 어떠한 절차도 없이 단독 결정으로 제명 처리한 이후에 취한 김경훈 사범의 행보는 나머지 지부장들로 하여금 인간적인 실망감마저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며칠이 경과한 시점, 이미 자신의 마음 속에서 제명 처리한 3인의 지부장을 제외한 전국의 각 지부장에게 사당본부의 오동아 지도사범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너무나도 간단명료한 대화였다. “이번에 부산에서 선수선발전이 있는데 내려가십니까?” “회의에 함께 했던 각 지부장들과 뜻을 같이 하기로 했기 때문에 갈 수 없다” “......알겠습니다......” 5분 여쯤의 시간이 지나서 오동아 지도사범에게서 다시 전화가 걸려왔다. “김경훈 사범님이 그러시는데, 결정을 하시랍니다.” “무엇을 결정하는데...” 뒤에 무슨 말이 나올지 뻔히 알면서도 되묻고 있었다. “사단법인에 남을 것인지, 아니면...” “그래... 그러면 말이다. 사단법인에서 나가라는 뜻인지? 아니면, 극진회관에서 나가라는 뜻인지 분명히 하라고 해라” “만약, 사단법인에서 나가라는 소리라면, 지부등록비를 돌려달라고 해라...” 그렇게 둘의 대화는 끝이 났고, 며칠이 지나서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들리는 소문으로는 부천, 홍대, 동대문 지부 외에 구리와 안산지부도 제명 처리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정말, 웃기지도 않고, 웃을 수도 없는 내용이었다. 어찌, 단체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사단법인이 개인의 왕국처럼, 아니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도구로써 전락해버리고 마는 것인가?

사단법인을 개인이 이렇게 장악하고 흔들어도 되는 것일까? 그러나, 사단법인에는 어디까지나 [정관]이라는 것이 있다. 모든 사항을 결정 지을 때는 반드시 이사총회 및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며, 민주적이고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야 한다. 그것은 실권을 쥐고 있는 어느 한 사람의 독단적이고도 독선적인 의사결정을 막기 위한 민주적인 절차인 것이다. 사단법인의 모든 사항은 이렇게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이뤄져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모두 한 사람에 의해 권력이 집중된 채 진행되어져 왔다. 그렇다보니 예기치 않은 각종 폐단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불합리한 사안들이 제대로 된 의결도 거치지 않은 채 결정되어져 각종 불만 요소의 원인이 되었다. 이날, 이사장과의 면담 중에 가장 부각되었던 문제점을 들자면 다음과 같다. 이날 언급되어지지 않았던 내용들은 따로 기술하기로 하고, 이날 쟁점이 되었던 사항들만 이야기 해 보기로 하겠다. 먼저,

사단법인에서 개최하고 있는 각종 대회 및 행사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조치에 대한 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실제, 2월 26일 송파직할도장에서 진행되었던 승단심사(30명의 갈띠 수련생들이 승단심사를 받았다)에서 크고 작은 부상이 발생했다. 이때, 크게는 몇백만원을 들여서 치료해야 하는 부상 사고도 발생했다(=안면함몰, 치아부상, 팔목 골절 등등). 또한, 사단법인의 지원이 전혀 없었던 부천지부가 주최했던 지부대항 단체전 시합에서도 ‘발가락 골절’, ‘주먹뼈 골절’, ‘구강내 파열상(접합수술을 요하는)’ 등등의 사고가 잇따랐다. 그러나, 모든 부상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나 애꿎은 지부도장에서 떠맡아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고, 사단법인 극진회관 한국본부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극진회관 총본부에서 주최하는 대회의 경우, 대회장에 의료진들이 상주해있으며, 대회장 건물 지하 주차장에는 언제 있을지 모를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비하여, 항시 엠블런스가 대기하고 있다. 분명, 이 일을 두고 사단법인은 자금부족을 이유로 들어 반박 성명을 낼 것임에 분명하기 때문에 그 사태에 대비해 미리 언급해 두고자 한다. (사)한국 극진회관에서는 지난번 승단 심사에서 30명의 응심자에게 15만원씩을 심사비로 걷어들였다. 단순한 계산으로도 15명*30=450만원이라는 답이 나온다. 이 심사비는 사단법인의 자원(각종 대회지원 및 안전사고를 위한 대책)으로 쓰여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개인 통장으로 입금되었다.

또한, 각종 대회 개최 때마다 각 지부장들에게 협찬비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으며, 여태까지 각 지부장들은 아무런 반대도 없이 지불해왔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총본부에서 해외의 각 지부 선수들 및 코치진 용으로 숙박비와 항공비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선수 경비에 보태쓴다는 명목으로 지부장들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있다. 사단법인은 이미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바 있지만, 엉뚱한 일(지금의 사당본부도장 2층에 사단법인 사무실을 개설하면서, 각 지부에서 걷어들인 지부등록비와 지도자반 수련회비를 인테리어 공사와 가구를 구입하는 데에 사용해버렸다.

또한, 김경훈 사범이 영입한 채창우 이사라는 사람은 사단법인 카드를 갖고 다니면서 개인용도로 활용했다)에 소중한 자원을 탕진한 바 있다. 사단법인의 이름을 걸고 벌어들인 모든 수익들은 사단법인의 통장에 정확하게 입금되어야 마땅하지만, 김경훈 사범 본인 계좌 또는 본부직할도장 사범 명의의 통장으로 돈이 입금된다. 이는 무슨 뜻일까? 다음은 지부등록에 관한 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다. 초창기, 사단법인에서 전국의 각 지부를 인가해주던 당시의 일이다. 김경훈 사범은 지역을 구분하면서 각 시도의 경우 250만원을 받고 지부인가를 해주었고, 서울의 경우 200만원을 받고, 사당본부 도장을 제외한 나머지 도장은 지부가 아닌 도장으로 인가했다(이때의 이유는 하나의 시에 지부는 하나 뿐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도자반들에게는 일시불로 100만원을 받고, 매월 10만원을 지불한다는 조건에 지부 등록을 인가해주었다. 그야말로 행정처리에 일관성이 없었다. 또한, 1개의 시에는 1개의 지부만 등록받는다는 원칙을 정해놓고 있었지만, 이 원칙 또한 금방 무너져버렸다. 노원, 도봉(지금의 구리지부), 강북, 구의가 모두 지부로 등록되었고, 특히 강북, 도봉, 노원의 경우 승용차 편으로 5분도 채 안되는 거리 내에 있기 때문에 서로 제 살 깎아먹는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이에, 현재 구리지부로 옮겨간 손범 지부장은 모두의 희생을 염려하여 스스로 도봉 도장을 정리하고, 구리시로 도장을 이주해 간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엄연히 사단법인이 인가한 기존의 지부가 존재하고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김경훈 사범은 ○○지역에 도장을 개설하려 했고, 이에 대해 주위의 반대 여론이 있자, ‘아니, ○○지부가 있다고 해도 활동도 뜸하고...’라며 다음 말을 채 잇지도 못하고 얼버무리면서 유야무야 해버린 일도 있다. ‘신의’가 뭔지도 모른단 말인가? 돈이 된다고 해서 이것저것 다 해서는 안된다. 다음은 국제 회원등록에 관한 건이다. 한국화 작업을 운운하면서 만든 것이 바로 한글로 된 승급증이다. 그러나, 이 승급증에는 문장규 관장의 싸인이 들어가 있지 않으며, 혹시 수련생이 해외로 유학을 가거나, 회사일로 다른 나라로 출장을 갔을 때, 한가한 시간을 내어 도장을 찾았을 경우, 미안한 말이지만, 현재 자신의 띠에 맞는 지도 수련을 받을 수 없다.

이는, 현재 극진회관 총본부가 있는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극진공수도 회원국에서는 수련생이 입문하게 되면 곧 바로 회원등록비를 받고 회원등록을 시켜주고, 그때부터 승급에 대해 관리를 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4급이 되어야만 회원등록을 할 수 있고, 그때부터 비로서 국제적으로 회원관리가 되고 있다. 물론, 여기에 대해 반박을 가해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한마디 덧붙이고자 한다. 입문할 때 입문비와 도복비, 수련비까지 다 받아야 한다면 ‘수련생이 너무 부담이 크기 때문에 4급부터 등록시키고 있습니다’라고, 어줍잖은 변명을 늘어놓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속내를 알아보면 그렇지 않다.

원래, 한국 극진 초창기에는 승급증 1매당 일정금액의 돈을 지불하고, 총본부에서 승급증을 구입해야만 했다. 거기에 승급자에게 띠도 줘야했으므로, 발생하는 비용이 많은 데에 비해 본부에 돌아가는 수익금은 적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한글로 된 승급증 발행은 수련생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명분이 아닌, 본부의 수익금 향상을 위해 취해진 조치인 것이다.

다음은 도복과 관련된 건이다. 그 자리에서 도복에 대한 이야기는 극히 잠깐 언급된 바 있다. 초창기 한국에서 극진공수도가 뿌리내릴 즈음, 도복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후즐근한 천으로 만들어진 도복값이 무려 6만원을 넘었고, 다만 색깔이 하얗다는 이유만으로 질도 별로 안좋았던 도복이 선수용 도복으로 둔갑하여 8만원을 홋가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그랬다. 그러던 것이 차츰 극진공수도가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지고, 차츰 극진공수도를 하겠다는 수련생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점차적으로 도복 수급이 원활해졌고, 지부도장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도복 생산 공장에도 떳떳하게 조건을 수용해줄 것을 요구할 정도가 되었다. 아무튼, ‘처음에 극진을 접하는 사람들이 부담을 갖지 않고, 극진에 대한 문턱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본부에서 노력하여, 되도록이면 공장에서 저가에 구입하여 각 지부에도 싼 가격에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는 약조를 받았는데, 그때 한 약속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자료를 갖고 있기 때문에 반박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무도아카데미에 관한 건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이 건에 대해서는 웃을 수밖에 없다. 그때, 면담 자리에서 언급되었던 내용들이 사단법인 극진회관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니 그 사이에 말끔히(?) 수정된 채 다시 올라와 있다. 이 건에 대해서 만큼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는 뜻일까? 처음에 무도아카데미 광고 내용을 접했던 사람이라면, 아마 바뀌어진 조항들에 적잖게 당황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자격요건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모집한다는 팝업 창이 띄워졌었는데, 어느새 모집 내용이 수정되어있었다. 수정된 내용은 ‘극진공수도를 1년이상 접한 사람이나, 현재 3급~4급(초록띠)의 극진공수도 수련생을 대상으로 하며, 평생 수련에 목적을 두고 있다’라고. 그러나, 처음의 모집 내용은 이랬다. 무도아카데미의 교육 프로그램 내용은 ‘평상시에는 비디오 테잎과 새롭게 만들어지는 본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화상 교육을 통해, 그리고 그때 그때 주어지는 수련 매뉴얼을 통해 수련생 스스로 극진공수도를 수련(?)하다가, 월 2회(토요일, 일요일) 사당본부도장 또는 부산본부도장에서 오프라인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사단법인이 정한 교육을 수료(교육 성과에 따라 길면 1년에서 짧으면 6개월 정도)하면, 극진공수도의 흑띠(블랙벨트)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준다’였다. 매일 수련을 해도 턱없이 부족한 것이 무도 수행이요, 더구나 온몸을 흉기처럼 단련해야할 풀 컨택트 룰의 극진공수도가 과연 동영상과 비디오 테잎만으로, 보너스로 주어진 1개월에 두 번뿐인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완성될 수 있다는 말인가? 일시불로 들어오는 돈(1인 교육비 180만원)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기가 그토록 힘들다는 말인가? 아니면, 지도자 양성을 한다는 명분이 그토록 소중하다는 말인가? 그것도 아니면, 말 안듣는 지부장들을 제명시키고, 그 자리에 자신의 말만을 철저하게 믿고 따르는 이들로 대체하는 일이 그토록 시급한 사안이었다는 말인가? 하지만, 모든 일에는 순리가 있는 법이다. 순리를 따르지 않으면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나올 수밖에 없다.

면담 자리에서 언급한 내용은 위의 6가지 사안이 주를 이뤘지만, 그 외에도 이야기 하고 싶었던 크고 작은 사안들이 많았지만,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시간도 늦어져서 더 이상의 언급은 피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가급적이면 내부적으로 이 문제를 풀고 싶었기 때문에 이미 오래 전부터 건의와 조언을 거듭해왔지만, 묵살되어왔고 오히려 조언을 한 사람이 바보가 되거나 불이익을 당하기 일쑤였다. 따라서, 이 사태를 더 이상 이대로 방치해 두어서는 지부를 열어 수련생을 지도하는 전국의 각 지부장들은 물론이려니와 각 지부의 수련생들 또한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있는 셈이다. 아니, 이미 여러명의 수련생들이 알게 모르게 선의의 피해를 당하고 있다.

이렇게 이미 (사)한국 극진회관은 더 이상 수습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있으며, 1년전부터 김경훈 사범에게 몇 번이나 개선을 요구하였지만 묵살되어졌고, 이에 뜻을 같이 하는 전국의 각 지부장들이 모여 회의를 한 결과, 김경훈 사범과는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데에 의견일치를 보았다. 사실, 위에 열거한 사항들 보다는 ‘인간적인 면’에서 느꼈던 실망감과 상실감들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감정적인 사태 처리와 안하무인격인 태도, 사람을 돈으로 보거나 단지 부속품으로 밖에 보지 않는 태도, 독선적인 사안 결정방식 등등 장점보다는 단점이 너무나 많다. 처음, 지도자 반을 모집하려 했을 때 가장 크게 반발했던 이유중 하나가 단기 연수였다. 즉, ‘속성 재배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리에게 양해를 구했던 부분은 사단법인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자금원의 확충이었다. 그런데, 정작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염불보다는 잿밥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생겨난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두당(頭当) 180만원이니까 어림잡아 50명, 많게는 100명 정도 지도자반을 신청하면, 그 금액이 자그마치 ○억○○○만원이나 됩니다. 그렇게 만 되면 제가 알아서 크게 한턱 쏘겠습니다. 3박 4일이나, 아니 한 1주일 정도로 해서 가까운 동남아 여행이나 다녀오시죠’ 지난, 겨울 합숙 때의 에피소드. ‘왜 마지막날에 돈까스를 쏜지 아십니까? 처음에 수익금을 ○백만원으로 잡았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이 남아서 기분으로 쏜겁니다’ 기가막히는 노릇이다. 돈을 위해 단기 연수제도를 만들고, ‘합숙수련’을 단지 이익을 내는 수단으로 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말이 아닌가?

그리고, ‘사단법인’이란 단체의 이름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왜 일개인이 단독으로 처리하고, ‘개인사유화’ 하는 지에 대해서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사단법인=김경훈’이란 말인가?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덧붙이고자 한다. 그동안 우리 지부장들을 분열시키고, 자기의 뜻에 반기를 든 지부장들을 제명시키기 위해서 물밑 작업을 벌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아무 내용도 모르는 일반 수련생들에게는 ‘몇몇 지부장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다른 지부장들을 선동하여, 타 유파로 옮기려고 쿠데타를 일으켰다’라며 얼토당토 하지 않는 이유를 들어 매도하여왔다. 또한, 구체적으로는 사당본부의 지도사범을 시켜서 “○○지부는 이미 제명처리(이사회의도 거치지 않고 전화통화로 제명한다는 뜻을 밝힌 그 일을 두고)했는데, ○○지부 지부장님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라는 식으로 계속해서 각개전투(?)를 벌여왔다. 그러나, 이미 뜻을 함께 하기로 했던 전국의 지부장들은 그 물음에 단호하게 대처했고, 이에 김경훈 사범은 “까짓것 사단법인 해체시키면 그만이고, 난 내 도장들만 운영해도 충분하다. 그러나, 사단법인 해체 후에 사진기자 한명 대동하고 각 지부를 돌아다니면서 도장깨기를 하고, 그 증거로 사진을 찍어서 도장 운영이 어렵도록 만들어버리면 그만”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라 아니할 수 없다. 말 안듣는 어린아이 협박하는 소리랑 무엇이 다르다는 말인가? 설령, 그러한 협박을 받고, ‘네네, 알겠습니다. 뜻대로 하십시오’라고 대답할 사람이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이 있는 성인의 입에서 나올 법한 소리는 아니였던 것 같다. 또한, 단체를 이끌었다는 사단법인 이사장이라는 사람의 입에서, 아니 무도 단체를 이끄는 수장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지 반문하고 싶다.

이에, 전국의 각 지부장들은 서로 뜻을 같이 해서 (사)한국 극진회관과 국제공수도연맹 극진회관 내부에서 투쟁할 것이며, 김경훈 사범이 계속해서 우리의 뜻을 묵살하고, 사태를 유야무야 처리할 경우,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더 이상의 선의의 피해자가 속출하지 않도록 할 생각이며, 김경훈 사범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행위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묻고자 한다. 아바타정보|같은옷구입 봄 신상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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