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배달일화2 (최배달 VS 일본의시라소니)
유리는 한국의 시라소니 이성순씨와 많이 닮았다.
조직이 없이 늘 홀로다니고,별로 크지 않은체구에 눈매가
날카롭고,정통무인이 아니면서 천부적인 싸움기술이 있는것까지
동일하다. 다른점이 있다면 한국의 시라소니가 주로 의로운 주먹을
휘둘렀다면,일본의 시라소니는 악행을 서슴치 않았다는 점이다.
나는 당시 일본에서 허름한 창고를 빌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미국에서 목숨을 걸고 벌어들인 파이트머니로 새도장을 짓기위해
물색하고 있었는데, 그만 사기꾼에게 돈을 뜯기고 말았다. 그런데
내가 자기를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그사기꾼이 돈을 주고
유리를 해결사로 고용한것이다.
어느오후, 여느때처럼 창고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는데,유리가
느닷없이 나타나 "그자를 찾는 것을 포기해라. 안그러면 너를 병신으로
만들어주마."하고 협박하였다.
유리의 싸움실력에 대해서는 소문을 익히 들어왔으나,허름한 창고이기는
해도 여기는 내구역인데 홀홀단신으로 찾아와 나를 협박하다니, 나는
그의 배짱에 놀랐다.
나는 "그를 찾는걸 포기하려 했는데, 이렇게 깡패를 시켜서 협박까지
하다니,, 그를 끝까지 찾아내겠다."
내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는 앞에 있는 난로위의 무쇠솥을 향해 주먹을
내리쳤다. 무쇠솥뚜껑은 거짓말처럼 우그러졌고 그는 뒤이어 솥속의
펄펄끓는 물속에 손을 담갔다. 엄청난 내공이었다.
그는 "최배달,네놈이 어쭙잖은 실력으로 도장을 열었다지? 어디 네제자들
보는 앞에서 네놈실력좀 보자꾸나."
난감했다.명색이 도장사범이란 사람이 제자들보는 앞에서 깡패같은 자와
싸움을 벌일수는 없는 노릇이었으나, 피할 방도가 없다.
나는 아이들에게 "다치면 안된다. 멀리가있어라."고 말한뒤
마당에서 그와 마주섰다. 나는 목례로 예를 표했으나 그는 다짜고짜
공격해왔다.무도의 예따위는 안중에도 없는자였다.그바람에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몇분간의 접전이 이어졌다.
나는 "이런 깡패같은 자와 오래싸운다면 제자들앞에서 체면이 말이
아니다. 빨리 끝내야겠다." 고 생각해서 나의 필살기인 삼각발차기를
시도했다.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그는 그공격을 그냥 흘려버리는게
아닌가. 미국의 한다하는 프로레슬러나 복서들도 한방에 나가떨어졌던
나의 비장의 무기를 피하다니!! 순간 공포감이 몰려왔다.
필사의 공격이 실패한뒤엔 반드시 수세에 몰리는 법. 그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공격해들어왔고, 나는 계속 구석으로 밀렸다.
그러나 다혈질인 그는 모처럼 잡은 호기에 그만 수비는 생각안하고
너무 공격에만 치중하는 바람에 내게 급소공격을 맞고 말았다.
유리가 저만치 나가떨어졌다. 나는 내주먹에 느껴진 둔중함으로 보아
그가 다시일어서지 못할거라 여기고 그에게 다가갔다.
순간 그가 흙을 내눈으로 집어던졌다. 앞이 보이지 않게 된 나는
다시 그의 공격세례를 받았다. 나는 일단 구석의 나무뒤로 몸을 피했다.
그는 공격을 멈추지않고 계속발차기를 해왔으나,나무덕에 내몸에 직접
맞추지는 못했다. 그는 숨을 헐떡이면서 "최배달, 제자들앞에서 창피
하지도 않나? 나무뒤에 숨어서,,,"
나는 "비겁하게 흙을 뿌린게 누군데?"
그럼에도 그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타고난 싸움기술만 믿고
주색잡기로 세월을 보낸탓에 체력이 약하다. 언제나 상대방을 단일격에
쓰러뜨렸지, 이렇게 오래싸운적이 없다. 그바람에 나에게 호흡을
읽히고 말았다. 나는 나무뒤에서 나와 공격을했다.역시 그의 공격은
무디어져있었다. 그는 발차기에 지쳤는지 내뒤로 와서 팔을 잡았고
나는 뒷박치기를 날렸다. 그러고는 다시 돌아서서 앞박치기!
그는 이마에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말았다.
매우 힘든 싸움이었다. 격투에서 감정을 조절하는건 필수다.
내가 나무뒤에 있어서 공격이 여의치 않으면 내가 나올떄까지 기다릴줄도
알아야 하는데,다혈질인 유리는 그걸 못참고 쓸데없이 체력만 낭비한
탓에 패한것이다.
근처에서 지켜보던 아이들이 뛰어나와 "와, 우리선생님이 이겼다."
고 환호했으나 나는 기분이 씁쓸했다. 사범이라는 사람이 제자들앞에서
깡패와 싸운점도 그렇고, 또 한낱 길거리 싸움패로 알았던 유리의
실력이 이토록 놀라운것 때문이었다. 세상은 넓고 강자는 많구나!
끝.
조직이 없이 늘 홀로다니고,별로 크지 않은체구에 눈매가
날카롭고,정통무인이 아니면서 천부적인 싸움기술이 있는것까지
동일하다. 다른점이 있다면 한국의 시라소니가 주로 의로운 주먹을
휘둘렀다면,일본의 시라소니는 악행을 서슴치 않았다는 점이다.
나는 당시 일본에서 허름한 창고를 빌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미국에서 목숨을 걸고 벌어들인 파이트머니로 새도장을 짓기위해
물색하고 있었는데, 그만 사기꾼에게 돈을 뜯기고 말았다. 그런데
내가 자기를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그사기꾼이 돈을 주고
유리를 해결사로 고용한것이다.
어느오후, 여느때처럼 창고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는데,유리가
느닷없이 나타나 "그자를 찾는 것을 포기해라. 안그러면 너를 병신으로
만들어주마."하고 협박하였다.
유리의 싸움실력에 대해서는 소문을 익히 들어왔으나,허름한 창고이기는
해도 여기는 내구역인데 홀홀단신으로 찾아와 나를 협박하다니, 나는
그의 배짱에 놀랐다.
나는 "그를 찾는걸 포기하려 했는데, 이렇게 깡패를 시켜서 협박까지
하다니,, 그를 끝까지 찾아내겠다."
내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는 앞에 있는 난로위의 무쇠솥을 향해 주먹을
내리쳤다. 무쇠솥뚜껑은 거짓말처럼 우그러졌고 그는 뒤이어 솥속의
펄펄끓는 물속에 손을 담갔다. 엄청난 내공이었다.
그는 "최배달,네놈이 어쭙잖은 실력으로 도장을 열었다지? 어디 네제자들
보는 앞에서 네놈실력좀 보자꾸나."
난감했다.명색이 도장사범이란 사람이 제자들보는 앞에서 깡패같은 자와
싸움을 벌일수는 없는 노릇이었으나, 피할 방도가 없다.
나는 아이들에게 "다치면 안된다. 멀리가있어라."고 말한뒤
마당에서 그와 마주섰다. 나는 목례로 예를 표했으나 그는 다짜고짜
공격해왔다.무도의 예따위는 안중에도 없는자였다.그바람에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몇분간의 접전이 이어졌다.
나는 "이런 깡패같은 자와 오래싸운다면 제자들앞에서 체면이 말이
아니다. 빨리 끝내야겠다." 고 생각해서 나의 필살기인 삼각발차기를
시도했다.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그는 그공격을 그냥 흘려버리는게
아닌가. 미국의 한다하는 프로레슬러나 복서들도 한방에 나가떨어졌던
나의 비장의 무기를 피하다니!! 순간 공포감이 몰려왔다.
필사의 공격이 실패한뒤엔 반드시 수세에 몰리는 법. 그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공격해들어왔고, 나는 계속 구석으로 밀렸다.
그러나 다혈질인 그는 모처럼 잡은 호기에 그만 수비는 생각안하고
너무 공격에만 치중하는 바람에 내게 급소공격을 맞고 말았다.
유리가 저만치 나가떨어졌다. 나는 내주먹에 느껴진 둔중함으로 보아
그가 다시일어서지 못할거라 여기고 그에게 다가갔다.
순간 그가 흙을 내눈으로 집어던졌다. 앞이 보이지 않게 된 나는
다시 그의 공격세례를 받았다. 나는 일단 구석의 나무뒤로 몸을 피했다.
그는 공격을 멈추지않고 계속발차기를 해왔으나,나무덕에 내몸에 직접
맞추지는 못했다. 그는 숨을 헐떡이면서 "최배달, 제자들앞에서 창피
하지도 않나? 나무뒤에 숨어서,,,"
나는 "비겁하게 흙을 뿌린게 누군데?"
그럼에도 그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타고난 싸움기술만 믿고
주색잡기로 세월을 보낸탓에 체력이 약하다. 언제나 상대방을 단일격에
쓰러뜨렸지, 이렇게 오래싸운적이 없다. 그바람에 나에게 호흡을
읽히고 말았다. 나는 나무뒤에서 나와 공격을했다.역시 그의 공격은
무디어져있었다. 그는 발차기에 지쳤는지 내뒤로 와서 팔을 잡았고
나는 뒷박치기를 날렸다. 그러고는 다시 돌아서서 앞박치기!
그는 이마에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말았다.
매우 힘든 싸움이었다. 격투에서 감정을 조절하는건 필수다.
내가 나무뒤에 있어서 공격이 여의치 않으면 내가 나올떄까지 기다릴줄도
알아야 하는데,다혈질인 유리는 그걸 못참고 쓸데없이 체력만 낭비한
탓에 패한것이다.
근처에서 지켜보던 아이들이 뛰어나와 "와, 우리선생님이 이겼다."
고 환호했으나 나는 기분이 씁쓸했다. 사범이라는 사람이 제자들앞에서
깡패와 싸운점도 그렇고, 또 한낱 길거리 싸움패로 알았던 유리의
실력이 이토록 놀라운것 때문이었다. 세상은 넓고 강자는 많구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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