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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그리고 예술로서 바라본 武얼

깊어도 깊은 반만년의 역사라...저미도록 맺힌 恨은 우리피속에 면면히 새겨져 왔으나 아직 때늦은 부흥처럼 우리는 무예의 예술적승화를 앞두고 본전에서 망설이고 있다.
경기화 되고 투로화 된 무예는 우리무예가 아니다. 그것은 마치 죽은 시체를 해부하여 각 기능들을 설명해 놓은 아나토미적 무얼의 단절을 가져왔다. 왜? 경제적 타산이 우리무예를 망치고 있는 것이다.
소리가 감성을 반영하듯 원래 우리무예는 흥의 인카네이션 아닌가...우리고유의 武拍이 洋박, 中박에 이리 뒤틀리고 저리꼬여버린 지금 또 다시 실전 격투문화에 휩쓸려 우리무예 말없이 숨죽어간다.
죽기전 마지막 유언처럼 외치고 싶다. 우리 각성하자 변화하자...강원도 굽이굽이 돌아넘는 소릿재의 애성이 홀연이 그대의 살과 피에 녹아있음을 각인해야 할 것이다. 그때야 비로소 검을 잡으면 한의 검예가 될 것이요 봉을 잡으면 한의 봉술이 될 것이요 그것이 아름다움이며 문화의 기질적 개성적 승화를 이루는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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