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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답글이 ..


퍼온글입니다.


수박이 손을 주로 쓰는 무술이 아닙니까?
작성일: 2004/03/21 작성자: 탁껸인

Q: 윗 글에서

"... 조선말의 신채호는 수(손)박과 각(다리)저가 조선무술의 큰
흐름이었다고 했으나: 이것은 무기를 쓰지 않는 무술이라는
뜻의 수박을, 당시 민속에 등장한 씨름과 태껸같이 다리나 발을
더 많이 쓰는 술기와 상대적으로 대비시켜 뜻을 축소시켰다고
봅니다 ..."고 했는데, 근거가 있나요?

A: 야후의 http://kr.ks.yahoo.com/service/wiki_know/know_view.html?tnum=51506 에서 찾은 글:

"手搏 (:) 주로 손을 써서 상대를 공격하거나 수련을 하는 ... (생략)
조선시대에도 군대 안에서 열병이나 중요행사가 있을 때 수박겨루기
를 벌였고, 민간에서도 이를 명절놀이의 하나로 여겼다. 《무예도보
통지》에 의하면 수박에는 신법(身法)·수법(手法)·각법(脚法)을 기초로
하는 25법이 있고 그 외의 비법이 10종이나 되며, 치는 술법에도 운혈
(暈穴)·아혈(亞穴)·사혈(死穴) 등이 있어 치는 부위에 따라 상대가 기절
하거나 어지럼증을 느끼는 등 수박술(手搏術)의 변화가 많다고 한다.
수박은 18세기에 들어와 큰 변화를 겪었는데 공격과 수비에 자연세를
이용하여 전투적이고 실용적인 면에 치중하는 대신 체조처럼 일정
하게 약속된 동작에 따라 행하게 되었던 때문으로 짐작된다."

동서문화사의 백과사전에서 나온 듯한 이 기사도 신채호처럼
앞부분에 "주로 손을 써서 ..." 라 했으나 《무예도보통지》를 인용한
뒷부분은 몸, 손, 다리쓰는 법이 25가지라고 했으니 앞뒤가 다릅니다.
무술은 시대에 따라, 또 수련하는 사람의 선택에 따라 기법뿐 아니라
이름도 바뀔 수 있으니 무어라 고집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손을
주로 쓴다고 한정한 것에 무리가 있었음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중적이기는 하지만, 다행히 이 기사가 수박에 다양한 기법이
있었음을 증명하고 있네요. ... 참고1: 수박(手搏)의 "수(手)"는 손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한 수 배운다"고 할 때는 "동작"을, 고수라고
할 때는 북치는 "사람" 또는 타짜/타짯군(-> 일꾼)과 같은 "사람" 을
가리키기도 한답니다. 또 적수공권이나 도수체조 때의 "수"는 모두
기계나 기구를 쓰지 않는 "맨손"이라는 말이죠. 참고2: 단재 선생이
쓴 책에는 와 등이 있습니다.
참고3: 위 운혈의 "운"은 "훈"으로도 읽히며, 달무리의 "무리"와
같습니다. 즉 어지럽다는 뜻. 아혈은 아픈 곳이고, 사혈은 죽을
수도 있으니 삼가할 곳이라는 말이지요.] (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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