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게시판

무술의 환상이 깨지다..

영화나 tv를 보면 경호원이나 형사들이 칼든 범죄자들을 맨손으로 손쉽게 제압하고
이연걸이나 성룡 이소룡 등등의 무술영화들을 보면 칼을 피하고 합장으로 막고..발차기 한방으로 보내버린다.
일반인들은 어찌보면 이런 무술의 멋진 만들어진 이미지에 환상을 갖는 것이고 무술을 한 사람들은 자기들과는 아주 다른 엄청난 사람들이라 착각을 하고 있다. 심지어 칼도 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영화에서 처럼..
나도 그랬었다.

그러나 나름대로 운동을 시작하고 무술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자료들을 접하면서 이러한 환상은 여지없이 깨져버렸다. 태권도유단자도 동네깡패한테 뒤지게 맞을 수 있는 것이고,칼든 상대 앞에선 제아무리 무술고수라고 해도 tv에서처럼 손쉽게 제압할 수 없기 때문에 도망가는게 상책이라는 것, 그 많은 무술기술들이 실전에선 거의 쓰이기 어렵고 결국엔 마구잡이싸움에 킥복싱기술정도 섞어서 사용될 수 밖에 없다는 점, 동양의 다양하고 화려한 기술을 가진 무술가들이 단순무식하고 힘으로 밀어 붙이는 서양의 무술가들에게 상대가 안된다는 점,
그러므로 동양무술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동양은 뭐든지 서양에게 열등하구나 하는 생각마저들게 하고,심지어
무술이라는 존재 자체가 별 의미가 없어 보이기 까지 한다. 결국엔 힘좋고 빠른 놈이 이기니까..

얼마전 tv에서 여자경호원들이 나오는 것을 봤다. 예전 같으면 여자들이 대단한데..하면서 칼을 든 상대를
제압하는 훈련을 보면서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겠지만
지금보면 무작위로 휘둘러 대는 칼을 어찌 제압하고, 힘좋은 남자가 돌진해 들어오면 어찌 막을것인지 의문
스럽고, 결국 저렇게 해봐야 가스총따위의 무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예쁜 외모로 폼생폼사하는 걸로
밖에는 보이질 않는다.
오히려 여자 경호원이 성범죄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져 든다. 내가 상대해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남자경호원들도 여자보단 낫겠지만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경호원들이 범죄를 막아야 하는데 범죄의 대상이 된다면 참으로 우스울 것이다. 무술을 연마하는 것 보다 차라리 가스총이나 전기봉사용에 더 중점을 두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