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가족여러분께...
긴 장마에 이어 덥고 후덕 지근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합기도 수련을 하고계시는 관장, 사범, 유단자, 그리고 막 발을 들여놓으신 유급자 여러분!
현대 무도 및 스포츠 계에서 큰 각광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무도의 본질에 그래도 상대적으로 충실하다는 나름대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합기도를 사랑하며 때로는 아쉬워하며 오늘도 수련을 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합기도의 무도로서의 본질적 가치 및 효용성을 논하기에 앞서, 현실적으로 우리 합기도는 상당한 침체기에 빠져 있었습니다. 누구의 잘못이라 탓할 수도 없는 것이고, 또 탓하고 있을 수만도 없습니다. 합기도의 운명은 지금 현재 합기도를 수련하고 있는 우리에게 달려있고, 또 앞으로의 우리 노력여하에 따라 그 미래가 결정 될 것입니다.
많은 합기도 인들은 이런 현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수련을 마치고도 뭔가 아쉬운 마음으로 도장 문을 선뜻 나서지 못하고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궁리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수련하는 무도이기에 애착이 가기도 하지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거에 대한 뭔가 좀 답답함을 느끼셨을 겁니다.
이러한 와중에, 영동대학교에서 제1회 영동대학교 총장기 전국고등학생 합기도대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러한 대회가 합기도의 위상을 다시 세울 수 있는 돌파구, 즉 하나의 티핑 포인트(발화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소속 및 단체를 넘어 범 합기도 중흥의 티핑 포인트! 많은 뜻있는 합기도 인들이 진정으로 바래왔고 그래서 더욱 축하하고 성원하는 대회가 되기를 기원 하였습니다.
대회 도중 여러분도 아시다 시피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출전 학생 본인은 물론 부모님의 심정은 어떠할지 너무도 애석한 일입니다. 우리 합기도 인 모두는 학생의 빠른 완쾌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합기도 인들이, 소속 및 단체를 떠나, 범 합기도 인 으로서 우리가 축하하고 성원하였던 대회에서 발생한 사고였던 만큼, 사고의 빠른 수습 및 학생의 완쾌를 기원함은 물론 조촐한 모금운동을 통하여 학생 및 부모님을 위로코자 제안합니다.
이런 불행한 사고로 인하여 합기도 대회 및 행사가 위축되지 않고 다시는 이러한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하여, 합기도 인들이 소속 및 단체를 넘어 대동단결하여 무도인 다운 꿋꿋한 기상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합기도 인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사)대한합기도협회 기획국장 배 성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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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당한 학생은 이름 김병준(고등학교 3학년), 대한합기도유술협회 울산 강호관 소속입니다.
모금은 우리들의 성의를 표시하고자 함이니 금액에는 개의치 마시고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구좌: 우리은행
163-289073-02-001
배 소영
기타 문의: 02-3437-3530, 011-258-7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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