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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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들을 한번 보세요.

쿵푸 대 그래플러
http://hikawa.new21.net/cgi/zboard/data/upload/mmavskungfu.wmv

가라데 대 그래플러
http://hikawa.new21.net/cgi/zboard/data/upload/pereira.wmv

아마츄어 대결이라 무규칙이었다고 합니다만...
깔린 사람은 둘다 얼굴에 무슨 공격을 해볼려고(눈이라도 찌르려고 했는지도..) 손을 가져가는게 보이는데. 잡혀서 제압당하고. 체면이 있으니 깨물수는 없었겠지만, 사실 깨물수 있는 상황도 아니로군요.

이종격투기 경기에서 그래플링 상태가 오래 지속대며 낑낑대는것은.
그래플링 기술을 오래 수련한 선수들이 대부분 이기 때문입니다.
태권도 예선전에서 재밌는 장면이 가끔 나오고, 결승전은 지루하기 짝이 없는것과 동일한 이유입니다.

고립된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발차기가 격투에 쓰이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을 상대로 태권도 선수가 붙는다면, 당연히 태권도 선수가 이길 확률이 엄청나게 높아집니다.
어떻게 공격을 해오는지 모르는데 그걸 어떻게 피하고 막는지 모르는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그래플링(바닥 유술기)을 모르는 상대와 그래플러가 싸우면...?

그래서 그래플러(유술가)가 동영상에서 이기는 겁니다. 모르면 지는게 당연합니다.

첫번째 동영상에서. 쿵푸가가 키락이라는 기술로 팔이 꼬이듯 꺽여서 빠각 하는 소리와 함께 외마디 비명을 지릅니다. 이기술은 팔을 엮어잡아야 할수 있기에. 잡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종격투기 경기에선 엮어 잡으려는 낌새가 보이면 당연히 밑에 깔린 선수도 그렇게 못잡게 방어합니다.(이런걸 알아야 바닥에서 구르는걸 봐도 경기가 재밌습니다. 모르고 보면 붙잡고 누워서 낑낑거리는걸로만 보이겠죠.? 내용 모르고 보면 축구도 재미없는 어른공놀이 겠죠)
그런데 쿵푸가는 키락을 모르기에. 엮어서 잡는데도 발만 버둥거리다가 팔이 뽀그닥. 해버린거죠.

두번째 동영상에서 가라데맨이 그래플러를 밀어내며 안맞으려고 팔을 뻗어서 밀칩니다.
바로 잡혀서 암바를 당하죠. 중지시키지 않았으면. 팔은 그대로 부러졌을겁니다.(동영상 보니 부러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종격투기 영상만 좀 구경한 사람이라도. 그래플러를 상대로 팔을 뻗는건. 내팔 가져갑쇼... 하는거라는것을 알텐데 가라데맨은 몰랐던 겁니다.

전 태권도를 했지만, 발차기 어떻게 차는건지 못본사람이 없고, 실제로 차보는 사람도 많고 태권도 유단자도 많고 하니 만약 실제 격투라 하더라도 발차기로 상대를 제압하기는 힘든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래플링을 상대해본 사람들은 최소한 우리나라에선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사실 저 동영상 보고. 당하는 무술가들이 허접이라서 그렇다는 의견도 있지만,
만약 저 상황에 내가 서있었다면 어떻게 상대했을까... 라고 생각해도. 별 뾰족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게 사실입니다.-_-;;;; 저렇게 발차기나 주먹을 피하며 엄청나게 빠르게 들어오는 태클을, 분명히 태클할줄 알고 있었을텐데도 당하는걸 보면...

유술이 타격기보다 강하다고 할수도 없고,(잘 알면 반격할수도 있기에..)
실전에서 무적이라고 할수도 없지만.
유술이 실전에서는 못쓴다.. 는 의견엔 반대입니다.
실전에서 치고박다가.(실전에선 처음부터 붙잡고 넘어지진 않겠죠...) 치고박다 보면 붙잡고 엉키는 상황이 꼭 나오는데... 그럴때 상대가 그래플러 라면 어떻게 상대하시겠습니까.

그레이시 유술도 헬리오 그레이시가 일본 고대유도 배워서 지 아들들 한테만 가르친건데. 애들이 브라질 길거리 싸움에서 다 잡으면서 배우는 사람들이 늘어나 세계적으로 퍼진것은 유명합니다. 덕분에 무슨 이름있던 무술도 아니었던 지라 그냥 이름 붙여서 그레이시 유술로 자연스럽게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타격기도 유술기도 결국 싸움에 써먹다가 스포츠가 된것 들입니다.
어느쪽은 실전에 쓰이고 어느쪽은 못쓰인다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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