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계신 모든 관장님 및 사범님들 그리고 태권도인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KOICA(한국 국제 협력단) 단원으로 우즈벡의 카르시라는 지역에서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천현미라고 합니다.
현재 저는 태권도를 위한 수련장도 없고, 용품들도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아이들을 위해 코이카(정부)의 지원으로 태권도 체육관시설 설치와 태권도 수련에 필요한 용품들을 구비하는 현장지원사업을 추친중에 있습니다.
코이카에서 지원해주는 금액안에서 체육관 수리와 구입 물품들의 목록을 짜고 구입 물품 우선순위를 정하다 보니 도복은 구입 목록에서 뒤로 밀려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한명한명 개인 모두에게 도복을 지원해주기에는 비용면에서나 명목면에서나 힘든 부분이구요.
(현장지원사업 추진자는 저이므로 모든 물품구입의 우선 순위는 제 판단 기준입니다.)
더욱이 우즈벡 현지에서는 태권도 용품들을 구하기도 쉽지않고 있다 하더라도 한국에 비해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제품들이므로 거의 모든 태권도 관련 용품들은 한국에서 수입을 해와야하기에 더 많은 비용이 듭니다. (물품가격 조사를 하다보니 한국에서의 태권도 용품들도 정말 비싸더군요)
제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도복 얼마한다고. 그것 하나쯤 살 형편이 안되나?''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꺼라 생각듭니다.
우즈벡은 개도국으로 많은 부분에서 한국보다 부족한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질 좋은 도복들을 쉽게 어디에서나 구할수 있고, 태권도 도복 한벌 정도의 구입은 할 수 있는 정도의 경제력이 되는게 일반적이지만 이곳은 도복을 쉽게 구입할수도 없고 그나마 있는 도복들은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제품들이며 이런 도복들이라도 한벌가격이 4-5만숨(한국돈으로는 25,000원~31,000정도)이라고들 합니다.
그리고 간혹 현지 사범들이 어떻게 구했는지 각종 한국어가 적힌 헌 도복들을 아이들에게 팔기도 한다는데 헌 도복이지만 현지에서 파는 도복보다 비싼 가격에 구입을 하기도 합니다. 우즈벡 우즈벡 보통 월급이 100불-150불(20-25만숨) 정도라고들 하니 그것에 비하면 4-5만숨이라는 가격은 경제적으로 많이 부담스러운 금액이죠. 그리고 현재 우즈벡은 계속적으로 물가 상승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더 힘들어 지고 있는것이지요..
제가 가르치는 어린 아이들 중에는 10명중 한세명 정도의 아이들이 도복을 입고 운동을 합니다. 그 아이들 중 도복을 보면 문양만 태권도 도복인 것도 있고 태권도(KTF) 도복이 아닌 합기도 도복 혹은 합기도 도복에 ITF라고 적혀 있는 도복이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씁쓸하고 안타까우면서도 태권도 수련에 기본적인 모습들을 갖추려는 아이들이 기특하기도 합니다.
개도국인 우즈벡은 정말로 배움의 기회가 적은 곳입니다. 한국의 넘쳐나는 배움의 장소에 비해 십분의 일조차도 될까 싶습니다. 학교수업도 거의 반나절이면 끝나기 때문에 그 이후의 아이들은 놀이 장소도 없고 배움의 장소도 없는 이곳에서 매일 반복된 생활을 합니다.
이런 곳에 제가 태권도를 가르치러 오게 되었고 배움의 장소가 하나 생긴 아이들은 태권도를 배우러 찾아옵니다. 그리고 ''사범님''이라 칭해주고, 어려운 한국어로 ''수고하셨습니다''라 말하며 태권도 용어로 운동을 하고 저를 따라 줍니다.
도복 착용 여부에 따른 태권도 수련을 하는 아이들의 자세와 마음 또한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며 수련 효과에도 많은 차이를 보일 꺼라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겉보기의 태권도 수련이 아닌 태권도(跆拳道)의 의미를 아이들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기에 도복은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아이들 모두에게 도복을 지원해 주기란 현재 제 상황에서는 힘든 부분이라 고민하던 중 한국에 계신 분들께 헌도복 기증의 손길을 구하는 방법이 어떨까 싶어 이렇게 많은 분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1. 체육관이 각 기관에서 필요없이 방치된 헌 도복들을 지원해주십시오.
2. 도복의 수량이 적든 많든 주저 말고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 도복 치수 제한없습니다.
7살난 아이부터 성인인 학생들까지 운동을 하기에 작은 품도복에서 사이즈가 큰 단도복까지 모두 환영입니다.
4. 도복에 어떠한 문구가 적혀 있든 상관없습니다.(체육관 명, 단체,기관, 그룹 등등 상관무)
수도에서 열리는 대회를 가면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서 구했는지 다양한 한국어가 적힌 옷들을 입은 모습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한국에서 건너온 각종 대학교명,각 시명, 주부클럽등등...이 적힌 헌 도복들입니다. (한국어가 적혀있으니 헌옷이라는 것을 알고 그런 것들이 안적혀 있으면 깨끗해서 새것과 별반다름 없습니다.)
당연히 한국인 혹은 한국어를 아는 사람들이 아닌 이상 도복에 적힌 의미들은 모르는 것이고요. 그 옷을 입은 현지인들은 그런 옷들을 오히려 좋아합니다. 우즈벡에서는 태권도 용품들을 쉽게 구할수 없고 특히나 한국에서 온 것들은 더 구하기 힘드니깐요.
5. 현재 제가 우즈벡에서 활동중이므로 우즈벡까지의 운송비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쉽지 않으실꺼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도복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작은 보답이나마 하고자 도착한 도복과 아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과 감사의 편지를 적어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그러니 주저 마시고 많은 도움의 손길을 뻗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6. 보내주시는 모든 헌 도복은 절대적으로 제 개인적 이익추구의 용도(헌도복을 이용한 금전관계등 뒷거래용도)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태권도 도복을 구입하기 힘든 우즈벡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저희 아이들이 입고 운동을 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저는 KOICA 봉사단원으로 현재 우즈벡에 있는 것이고요. 위에 적은 글들을 읽으신분들이라면 제가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이익추구의 용도가 아니다라는 것을 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혹시나 그런쪽으로 오해 하는시 분들이 있으실까해서 적습니다.^^:
7. 필요 이상의 헌도복이 오게 되면
(1) 카시카 다리야주(제가 활동중인 카르시가 속해져있는 주 이름)에서 열리는 태권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카시카 다리야주의 아이들에게 상패와 함께 전달할 생각입니다.
(2) 그러고도 더 많은 도복이 생기다면 다른 지역(페르가나)에 활동중인 단원의 학생들중 도복이 없이 운동하는 아이들에게 전달을 할 생각입니다.
(3) 또 더 나아가서는 단원 미파견 지방 지역의 아이들에게도 그 지역 협회장을 통한 도복을 전달할 생각입니다.
이글을 남기면서도 과연 헌 도복을 보내주시는 분이 계실까라는 생각과 보내는 분이 한분도 없을 수도 있을거란 생각에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제 글을 읽고서 한분이라도 저희에게 도움을 주시는 분이 계실꺼라 믿어보고자 합니다.
한국에 계신 모든 태권도 관장님 및 사범님 그리고 태권도를 배우는 모든 분들 중 제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으신분들은 주저말고 제 이메일로 연락을 주세요.
많은 분들의 관심 기다리겠습니다.
저의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__)
cheon117@gmail.com
저는 KOICA(한국 국제 협력단) 단원으로 우즈벡의 카르시라는 지역에서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천현미라고 합니다.
현재 저는 태권도를 위한 수련장도 없고, 용품들도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아이들을 위해 코이카(정부)의 지원으로 태권도 체육관시설 설치와 태권도 수련에 필요한 용품들을 구비하는 현장지원사업을 추친중에 있습니다.
코이카에서 지원해주는 금액안에서 체육관 수리와 구입 물품들의 목록을 짜고 구입 물품 우선순위를 정하다 보니 도복은 구입 목록에서 뒤로 밀려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한명한명 개인 모두에게 도복을 지원해주기에는 비용면에서나 명목면에서나 힘든 부분이구요.
(현장지원사업 추진자는 저이므로 모든 물품구입의 우선 순위는 제 판단 기준입니다.)
더욱이 우즈벡 현지에서는 태권도 용품들을 구하기도 쉽지않고 있다 하더라도 한국에 비해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제품들이므로 거의 모든 태권도 관련 용품들은 한국에서 수입을 해와야하기에 더 많은 비용이 듭니다. (물품가격 조사를 하다보니 한국에서의 태권도 용품들도 정말 비싸더군요)
제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도복 얼마한다고. 그것 하나쯤 살 형편이 안되나?''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꺼라 생각듭니다.
우즈벡은 개도국으로 많은 부분에서 한국보다 부족한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질 좋은 도복들을 쉽게 어디에서나 구할수 있고, 태권도 도복 한벌 정도의 구입은 할 수 있는 정도의 경제력이 되는게 일반적이지만 이곳은 도복을 쉽게 구입할수도 없고 그나마 있는 도복들은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제품들이며 이런 도복들이라도 한벌가격이 4-5만숨(한국돈으로는 25,000원~31,000정도)이라고들 합니다.
그리고 간혹 현지 사범들이 어떻게 구했는지 각종 한국어가 적힌 헌 도복들을 아이들에게 팔기도 한다는데 헌 도복이지만 현지에서 파는 도복보다 비싼 가격에 구입을 하기도 합니다. 우즈벡 우즈벡 보통 월급이 100불-150불(20-25만숨) 정도라고들 하니 그것에 비하면 4-5만숨이라는 가격은 경제적으로 많이 부담스러운 금액이죠. 그리고 현재 우즈벡은 계속적으로 물가 상승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더 힘들어 지고 있는것이지요..
제가 가르치는 어린 아이들 중에는 10명중 한세명 정도의 아이들이 도복을 입고 운동을 합니다. 그 아이들 중 도복을 보면 문양만 태권도 도복인 것도 있고 태권도(KTF) 도복이 아닌 합기도 도복 혹은 합기도 도복에 ITF라고 적혀 있는 도복이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씁쓸하고 안타까우면서도 태권도 수련에 기본적인 모습들을 갖추려는 아이들이 기특하기도 합니다.
개도국인 우즈벡은 정말로 배움의 기회가 적은 곳입니다. 한국의 넘쳐나는 배움의 장소에 비해 십분의 일조차도 될까 싶습니다. 학교수업도 거의 반나절이면 끝나기 때문에 그 이후의 아이들은 놀이 장소도 없고 배움의 장소도 없는 이곳에서 매일 반복된 생활을 합니다.
이런 곳에 제가 태권도를 가르치러 오게 되었고 배움의 장소가 하나 생긴 아이들은 태권도를 배우러 찾아옵니다. 그리고 ''사범님''이라 칭해주고, 어려운 한국어로 ''수고하셨습니다''라 말하며 태권도 용어로 운동을 하고 저를 따라 줍니다.
도복 착용 여부에 따른 태권도 수련을 하는 아이들의 자세와 마음 또한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며 수련 효과에도 많은 차이를 보일 꺼라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겉보기의 태권도 수련이 아닌 태권도(跆拳道)의 의미를 아이들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기에 도복은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아이들 모두에게 도복을 지원해 주기란 현재 제 상황에서는 힘든 부분이라 고민하던 중 한국에 계신 분들께 헌도복 기증의 손길을 구하는 방법이 어떨까 싶어 이렇게 많은 분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1. 체육관이 각 기관에서 필요없이 방치된 헌 도복들을 지원해주십시오.
2. 도복의 수량이 적든 많든 주저 말고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 도복 치수 제한없습니다.
7살난 아이부터 성인인 학생들까지 운동을 하기에 작은 품도복에서 사이즈가 큰 단도복까지 모두 환영입니다.
4. 도복에 어떠한 문구가 적혀 있든 상관없습니다.(체육관 명, 단체,기관, 그룹 등등 상관무)
수도에서 열리는 대회를 가면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서 구했는지 다양한 한국어가 적힌 옷들을 입은 모습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한국에서 건너온 각종 대학교명,각 시명, 주부클럽등등...이 적힌 헌 도복들입니다. (한국어가 적혀있으니 헌옷이라는 것을 알고 그런 것들이 안적혀 있으면 깨끗해서 새것과 별반다름 없습니다.)
당연히 한국인 혹은 한국어를 아는 사람들이 아닌 이상 도복에 적힌 의미들은 모르는 것이고요. 그 옷을 입은 현지인들은 그런 옷들을 오히려 좋아합니다. 우즈벡에서는 태권도 용품들을 쉽게 구할수 없고 특히나 한국에서 온 것들은 더 구하기 힘드니깐요.
5. 현재 제가 우즈벡에서 활동중이므로 우즈벡까지의 운송비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쉽지 않으실꺼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도복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작은 보답이나마 하고자 도착한 도복과 아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과 감사의 편지를 적어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그러니 주저 마시고 많은 도움의 손길을 뻗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6. 보내주시는 모든 헌 도복은 절대적으로 제 개인적 이익추구의 용도(헌도복을 이용한 금전관계등 뒷거래용도)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태권도 도복을 구입하기 힘든 우즈벡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저희 아이들이 입고 운동을 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저는 KOICA 봉사단원으로 현재 우즈벡에 있는 것이고요. 위에 적은 글들을 읽으신분들이라면 제가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이익추구의 용도가 아니다라는 것을 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혹시나 그런쪽으로 오해 하는시 분들이 있으실까해서 적습니다.^^:
7. 필요 이상의 헌도복이 오게 되면
(1) 카시카 다리야주(제가 활동중인 카르시가 속해져있는 주 이름)에서 열리는 태권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카시카 다리야주의 아이들에게 상패와 함께 전달할 생각입니다.
(2) 그러고도 더 많은 도복이 생기다면 다른 지역(페르가나)에 활동중인 단원의 학생들중 도복이 없이 운동하는 아이들에게 전달을 할 생각입니다.
(3) 또 더 나아가서는 단원 미파견 지방 지역의 아이들에게도 그 지역 협회장을 통한 도복을 전달할 생각입니다.
이글을 남기면서도 과연 헌 도복을 보내주시는 분이 계실까라는 생각과 보내는 분이 한분도 없을 수도 있을거란 생각에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제 글을 읽고서 한분이라도 저희에게 도움을 주시는 분이 계실꺼라 믿어보고자 합니다.
한국에 계신 모든 태권도 관장님 및 사범님 그리고 태권도를 배우는 모든 분들 중 제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으신분들은 주저말고 제 이메일로 연락을 주세요.
많은 분들의 관심 기다리겠습니다.
저의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__)
cheon1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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