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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에 저는 스승이 될수없었나이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전하는 멧세지"

부대끼는 더위의 시간이 다가오니 어느새 붉은 황홀의 시간이 밀려와
열매를 만드느라 그렇게 몸살을 앓으며 그렇게 내일을 만들었나 봅니다.

온몸이 붉어지도록 용을 썼던 지난 나날들.
뽐내던 그 모습, 꺾이고 밟히며 다시를 위해 썩기를 청해봅니다.

그리고 인생의 스승이 되어 저물어가는 그 모습이 장엄해보입니다.
떨어져도 울지 않고, 밟혀도 소리치지 않고, 더욱 질긴 잡초가 되어 갈길 따라 져가는 낙엽처럼.
이제 그대 이름을 당신이라 불러봅니다.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던 그 말씀.
학업에 열중해 지식을 쌓는 것은 지혜를 기르는 길이며,

좋은 말씀과 책을 가까이 함도 지혜를 얻는 길이고,
또는 경험과 지혜를 얻는 길이기도 할 것인데.

바로 곁에 몇 분의 스승님이 계셨던가요?

백문이 불여일견(百聞이不如一見)이라는데 스스로 체험하고 터득한 것은 값지고 소중한 지혜가 되었나이다.
경험이 훌륭한 스승이기에.

스승은 가끔 제자를 시험하기도하며, 어떤 때는 비밀을 말하기도하고,
,또 다른 제자에게도 그 비밀을 말하고 나서 두 사람에게 이렇게 말한답니다.
"누구에게도 이것을 말해서는 안 된다."
어떤 제자들은 서로에게 비밀을 은밀히 이야기하게 된다는데,

이것으로 스승은 제자가 아직 더 큰 비밀을 간직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 우리는 ''비밀''뿐 아니라 ''작은 일''로도 스승은 제자를 이따금 시험합니다.

아주 작은 일을 맡겨놓고 그 일을 얼마나 열심히 충성하며 최선을 다하는가,
얼마나 감사하며 좋아서 하는가를 보고 더 큰 일도 맡기게 된다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을 잃으면 비밀의 문도 닫히고 작은 일도 잃게 되지만,
믿음을 얻게 되면 그 어떤 비밀도 기꺼이 드러내고 더 큰 일도 믿고 맡깁니다.

반복되는 여로의 긴 스승님들은 믿음과 실망을 전해주기도 하더이다.
모두 욕심 때문에 반복되는 스승과의 사랑이 말입니다.

그러다가 나도 자라서 스승이 되었을 때 나는 제자에게 할 말이 없더이다.
제자에게 베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생활을 가르쳐준 여정에 스승님, 살아가는 방법을 예기해준 스승님,
한마디 귀한 말씀을 전해주신 양식에 스승님은 너털웃음을 짓고 있으리라
또 그 곁에 나를 세워주신 운동에 스승님도 계시더이다.

나는 할 말이 없어 고개를 들 수 없는 제자입니다..........


청소년지도사 (사범) 양철형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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