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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미국특별심사 이대로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태권도 사범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태권도는 단순히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서만을 위해 존재하는 무술이 아닌 한국을 대표하고 알리는 혼이 담긴 무술이라고 생각합니다.
"No pain, no gain"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순히 단증만 받기 위해 무술을 한다면 한국에서의 여타 무술과 마찬가지로 하락의 길을 걸어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까지 태권도가 기타 무술에 비해 크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검도 및 유도, 합기도 등이 세력 확장을 위해 검증 되지 않은 실력을 단지 돈으로 단을 획득하게 하여 유단자가 잠시 늘었을지 모르지만 그 가치는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에서는 태권도에 밀리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태권도마저 이런 지경에 이르게 된다면 그 하락세는 눈을 뜨고 지켜 볼 수 밖에 없게 될 것 입니다.
이 미국특별심사를 추진하시는 어르신들은 지금의 일이 과연 나를 이제까지 명예와 생계를 가져다 준 태권도에 큰 도움이 되는 일인가를 생각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분이야 지금 잠시 명예욕에 일을 벌이시면 그만이지만 미국에서 고생하는 나머지 사범님들은 태권도의 가치하락으로 인하여 종주국 사범으로서의 자존심과 생계 위협까지 받을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이제 두분은 뒤로 물러나셔서 후배들이 이끌어가는 태권도를 지켜봐주시고 조언을 해 주실 단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두분이 나서서 나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일을 진행한다면 후진세력들은 손가락이나 빨고 있으란 이야기 밖에 안됩니다.
''가장 높은 자리에 있을때 떠나라''는 말도 있듯이 두분께서는 이제 물러나시기 바라며 지금까지 선후배들이 미국에서 천신만고 끝에 지켜온 태권도를 한번에 망쳐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지만 들은 바에 의하면 두분께서 미국 협회가 미국 현지인들의 손에 넘어 간것에 있어서 큰 일조를 하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국가의 상진인 국기원까지 말아먹으실 작정이십니까?
그리고 다른 많은 분들도 여기에 글을 남기시어 이번 미국특별심사가 진행이 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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