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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품제도의 문제점



안녕하십니까? 현장에서 태권도지도하는 사범입니다.
아래글은 유단자가 유품자로 올라가는 상황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행 4품제도가 시행된지는 얼마 안될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련의 장기화와 동기유발 측면에서는 분명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현행 15세 이상은 품에서 단으로 갱신을 할 수 있는 제도와의 모순이 바로 그것입니다. 가령 고등학교 1학년 인 학생이 3품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 학생은 만 15세가 넘었으므로 단으로 갱신이 되며

3단으로 갱신시 단도복에 단띠를 멜수 있는 자격이 됩니다. 하지만 이친구가 연한이 되어 4품을 응심할때에는 다시 품띠를 메고
승품을 하며 3단증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상위단증은 4단이 아닌 4품증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명칭도 4품이 됩니다.

(만18세 미만은 4품으로 응심하여야 함)
한참동안 검은띠를 메고 유단자로서 당당히 수련하던 친구들이 갑자기 상위단을
응심할때 품띠를 메고 품도복을 메고 심사를 본다?
급하게 4품제도를 만들다 보니 미쳐 생각지 못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 나이에 해당되는 낀세대 15세부터 18세 들은 그냥 그러려니
이해하고 넘어가고 만18세 이후 정식으로 4단으로 갱신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심사를 보고 상위단으로 올라갔음에도 품증은 4품으로 명시가 되어있으며 품띠를 메야하는 현행제도 때문에 웃지 못할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얼마전 모 태권도대회가 있어서 저희 아이들 4품 몇명이 품새대회에 출전하였는데,

3단 아이들(후배들)은 단도복에 검은띠를 메고 고등부에 출전을 하였는데, 4품 아이들은 분명히 그들보다 높은 단수 임에소
4품 품증 보유자이므로 품띠를 메고 경기를 해야하냐고 운영진에게 묻자 전부 모르겠다고 일관을 하더군요.

3단에서 졸지에 4품으로 품과 단의 명칭이 바뀌어버린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고 학부모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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