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의 고고한 함성
오는 6월10일 오후2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한국무예포럼이 열린다.
주제가 “21세기 한국무예의 기능과 역할”이며
여기서 도올 김용옥 선생이 “21세기 한국무예론”을 60분 간 발표를 한다.
그리고 이진수(한양대), 나영일(서울대), 허일웅(명지대) 교수와
배달국무연구원장 김재일 선생, 서인선 국술원 총재 등 5명의 토론자와
그리고 객석의 여러 무예단체장들과 무예인들과 토론을 한다.
이 포럼은 정병국의원이 초청을 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을 한다.
포럼의 성격에 대해서는 이미 무카스에 기사로 다루었음으로 생략하고
여기서는 도올 선생의 “21세기한국무예론‘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내가 입수한 도올의 논문은 한마디로 이제까지 어느 누구도 하지 못했던
한국무예의 해부도가 그려져 있었다.
나는 50년간 무예를 하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 동안 괘 많은 무술 서적을 탐독했다.
물론 도올이 20여 년 전에 저술한 ‘태권도 철학의 구성원리’도 읽었다.
그런데 이번 무예론은 그 책의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생각된다.
도올은 인류문명사로 볼때 武가 文보다 더 인간실존의 근원이라고 論을 시작한다.
그리고 현대무예는 “신체단련의 도”라고 정의하고,현대에서 무예의 기능과 역할을 갈파한다.
그는 동양철학자 답게 ‘大學’의 근본을 ‘修身’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이 수신이야말로 공부(功扶)이고 즉 무예수련이라는 것이다.
“마음은 몸에서 顯現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무예수련의 장인 도장을 절제와 중용을 가르쳐 국민건강을 진흥시키는
교육의 장이라고 하고 이 도장이야말로 이 사회 어느 교육기관보다 더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요즘 처럼 아이들을 학원에 다 빼앗기고 있는 무술도장에 얼마나 반가운 말씀인가.
오늘날 최대의 화두가 되어있는 경제(經濟)도 몸교육없이는 허수경제일 뿐이라고 질타한다.
그리고 도장은 그 위치한 국부적 장소, 또는 추상적 장소에서 사회적 공동선(善)을 위해
지역 커뮤니티에 봉사하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또 도올은 “도장에는 성인들이 있어야 한다.”며 현재 도장들의 뼈아픈 곳을 찌른다.
그리고 무예진흥법에 대한 조언을 덧붙였다.
무예는 스포츠와 경기의 개념과 분리되어야 하고,
그런 면에서 태권도는 본래 정신을 상실하였다고 지적한다.
그는 태권도공원이 정신문화연구원 같은 국제적인 무예의 학문 센터 같은 것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이것이 먹혀들지 않은 데 대해 실망했던 경험에 비추어 무예진흥법도
이 같은 난센스를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고 경계하고 있다.
그는 이 법에서 “전통무예”라는 용어는 보편적 의미의 “무예”라는 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단히 진일보한 식견이라 하겠다.
한국무예계가 전통 논의로 싸움박질하는 것을 허망한 짓으로 일축하면서
그 근거로 無非의 근세역사를 들춘다.
그는 “모든 무술에 있어서 조종, 원조, 정통을 주장하는 것은 모조리 사기술에 불과하다.”고 거칠게 단정해 버린다.
일본의 유도, 가라테, 아이키도를 예로 들어 이들 무술이 모두 전대에 존재했던 기예의 재편일 뿐
새로운 창조일 수 없다는 것이다.
아주 날카롭고 매서운 관찰이며 현존하는 무예계의 고질적 분제해결에 모티브가 될 수 있는
“명언”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는 무예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며 전통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미래라고 파악한다.
전통을 두고 싸우는 에너지를 전향적으로 전환해야 함을 일깨우는 말이다.
전통무예진흥법은 모든 무술의 개방적 참여를전제해야 하지만 고도의 통합원리를 제시하여 분쟁에 들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한다.
이 말은 현재 무예계가 제도권에 들어가서 먼저 주도권을 잡으려고 아귀다툼을 하는 양상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예진흥법이 작더라도 무예를 연구하는 대학원 대학을 건립하는 것을 권고하면서
‘돈장난’이 되지 않기를 바랐다.
그의 논지를 마무리하는 말은 참으로 무예인에게 자긍심을 퍼부어 주는 것이었다.
“무술은 인간의 모든 종교적 상향의지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인간은 무예를 통하여 天國을 체험할 수도 있고 神의 경지에 도달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으로 외친다. 도올의 孤喊이요, 고함(高喊)이다.
“대한민국의 무에인들이여! 강호의 고수들이여! 我相을 버려라!
그리고 大義를 위해 힘을 합치는 용맹을 보여 주어라!”
석학의 논지를 훼손하지나 않았는지 걱정스럽지만 일단 이번 한국무예포럼은
도올 선생의 21세기 한국무예에 외치는 고고한 함성이라는 점을
미리 소개하고 싶은 충정으로 이해받고 싶다.
주제가 “21세기 한국무예의 기능과 역할”이며
여기서 도올 김용옥 선생이 “21세기 한국무예론”을 60분 간 발표를 한다.
그리고 이진수(한양대), 나영일(서울대), 허일웅(명지대) 교수와
배달국무연구원장 김재일 선생, 서인선 국술원 총재 등 5명의 토론자와
그리고 객석의 여러 무예단체장들과 무예인들과 토론을 한다.
이 포럼은 정병국의원이 초청을 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을 한다.
포럼의 성격에 대해서는 이미 무카스에 기사로 다루었음으로 생략하고
여기서는 도올 선생의 “21세기한국무예론‘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내가 입수한 도올의 논문은 한마디로 이제까지 어느 누구도 하지 못했던
한국무예의 해부도가 그려져 있었다.
나는 50년간 무예를 하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 동안 괘 많은 무술 서적을 탐독했다.
물론 도올이 20여 년 전에 저술한 ‘태권도 철학의 구성원리’도 읽었다.
그런데 이번 무예론은 그 책의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생각된다.
도올은 인류문명사로 볼때 武가 文보다 더 인간실존의 근원이라고 論을 시작한다.
그리고 현대무예는 “신체단련의 도”라고 정의하고,현대에서 무예의 기능과 역할을 갈파한다.
그는 동양철학자 답게 ‘大學’의 근본을 ‘修身’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이 수신이야말로 공부(功扶)이고 즉 무예수련이라는 것이다.
“마음은 몸에서 顯現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무예수련의 장인 도장을 절제와 중용을 가르쳐 국민건강을 진흥시키는
교육의 장이라고 하고 이 도장이야말로 이 사회 어느 교육기관보다 더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요즘 처럼 아이들을 학원에 다 빼앗기고 있는 무술도장에 얼마나 반가운 말씀인가.
오늘날 최대의 화두가 되어있는 경제(經濟)도 몸교육없이는 허수경제일 뿐이라고 질타한다.
그리고 도장은 그 위치한 국부적 장소, 또는 추상적 장소에서 사회적 공동선(善)을 위해
지역 커뮤니티에 봉사하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또 도올은 “도장에는 성인들이 있어야 한다.”며 현재 도장들의 뼈아픈 곳을 찌른다.
그리고 무예진흥법에 대한 조언을 덧붙였다.
무예는 스포츠와 경기의 개념과 분리되어야 하고,
그런 면에서 태권도는 본래 정신을 상실하였다고 지적한다.
그는 태권도공원이 정신문화연구원 같은 국제적인 무예의 학문 센터 같은 것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이것이 먹혀들지 않은 데 대해 실망했던 경험에 비추어 무예진흥법도
이 같은 난센스를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고 경계하고 있다.
그는 이 법에서 “전통무예”라는 용어는 보편적 의미의 “무예”라는 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단히 진일보한 식견이라 하겠다.
한국무예계가 전통 논의로 싸움박질하는 것을 허망한 짓으로 일축하면서
그 근거로 無非의 근세역사를 들춘다.
그는 “모든 무술에 있어서 조종, 원조, 정통을 주장하는 것은 모조리 사기술에 불과하다.”고 거칠게 단정해 버린다.
일본의 유도, 가라테, 아이키도를 예로 들어 이들 무술이 모두 전대에 존재했던 기예의 재편일 뿐
새로운 창조일 수 없다는 것이다.
아주 날카롭고 매서운 관찰이며 현존하는 무예계의 고질적 분제해결에 모티브가 될 수 있는
“명언”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는 무예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며 전통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미래라고 파악한다.
전통을 두고 싸우는 에너지를 전향적으로 전환해야 함을 일깨우는 말이다.
전통무예진흥법은 모든 무술의 개방적 참여를전제해야 하지만 고도의 통합원리를 제시하여 분쟁에 들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한다.
이 말은 현재 무예계가 제도권에 들어가서 먼저 주도권을 잡으려고 아귀다툼을 하는 양상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예진흥법이 작더라도 무예를 연구하는 대학원 대학을 건립하는 것을 권고하면서
‘돈장난’이 되지 않기를 바랐다.
그의 논지를 마무리하는 말은 참으로 무예인에게 자긍심을 퍼부어 주는 것이었다.
“무술은 인간의 모든 종교적 상향의지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인간은 무예를 통하여 天國을 체험할 수도 있고 神의 경지에 도달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으로 외친다. 도올의 孤喊이요, 고함(高喊)이다.
“대한민국의 무에인들이여! 강호의 고수들이여! 我相을 버려라!
그리고 大義를 위해 힘을 합치는 용맹을 보여 주어라!”
석학의 논지를 훼손하지나 않았는지 걱정스럽지만 일단 이번 한국무예포럼은
도올 선생의 21세기 한국무예에 외치는 고고한 함성이라는 점을
미리 소개하고 싶은 충정으로 이해받고 싶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