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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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유감.

어떤 무술을 이유불문 하고 남을 지도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들어서 이런 생각이 특히 더 한데..태권도 사범 이란 것 정말 고도의 전문직이 아닐까 합니다.
남녀 노소 상관 없이 누구라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데,,사람이란게 과연 그렇게 단순할까 싶습니다. 각각의 저마다의 인간의 욕구가 다르고 저마다의 모든 사정 상황이 있는데
겨우 나이 20 댓먹어서 4-5단 단증 하나 가진 사범이란 자가 인생 경험이 얼마나 되길래 다 지도를 한다는건지..
의학을 예를 들어 보자면 거기는 전문직이 세분화 되어 있지 않습니까? 심장, 피부, 산부인과 내과 소아과, 치과, 안과....
태권도 사범이 겨루기도 해야되 품새가르쳐, 540도 돌고 손 위력으로 돌부셔, 해동검도하랴, 캔도해, 쌍절곤돌려, 킥복싱해, 합기도 꺽고 주짓수 비틀어. 태권체조하랴..코흘리개 비위 맞추랴.

"20대 여성이 몸가꾸러 태권도장에 왔는데 자기는 에어로빅과 호신술에 관심있다 예전에 태보를 배웠다
태권체조란거 들었는데 여기서 배울수 있느냐 란 질문에"

"우리는 정통 태권도를 하는 도장으로서 그런거 할려면 헬스센타 에어로빅장을 찾아가시는 편이 나을듯 싶습니다"라고 답할런지요.

태권체조 아주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치는 일입니다. 태권도도 못하는데 태권도춤까지 가르쳐?

30대 아저씨-"예전에 권투와 레슬링 그리고 야구선수였었다, 운동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무기검술도 해보고 합기도 술기 등을 하려고 한다 물론 태권도 호신술과 발기술도 배워보고 싶다."

-태권도 품새와 겨루기 설명하고 정 그렇담 아이기도 도장 가시라고 할까요? 30대 중반에 몸굳은 분에게
20대 초반의 하드코어 겨루기 운동을 처방해야 되는지요.

정 그렇게 나이드시고 운동들 하고 싶으면 휘트니스 센터가서 역기들고, 러닝머신하고, 에어로빅강사한테 에어로빅하고 요가클래스에서 스트래칭배우라고 하고 태극권으로 체조하라고 해야 됩니까.
태권도장에 코흘리개, 초등학교 애들 3년 다니게 해놓고 겨루기로 땀빼고 품새가르치고 짜증나면 춤춰주고
심심하면 540도 보여주고 답니까 그게 태권도장이 애들 놀이방이고 사범이 무슨 레크이레션 강사입니까?
그러다 동네 술판이나 길거리서 이종 격투기 선수한테 또는 킥복싱 4년 한 몸좋은 백수한테 뚜드려 맞고 울분을 삭이지 못해야 하나요. 그리고 어디가서는 나 태권도 6단이고 사범이라고 모르는 사람들한테 말하겠죠.

도장에서 태권도 사범이 그렇게 태권체조 하고 애들 돌보고 놀아줘야 생계비 나온다는것....
초대형 휘트니스센터 잘 되는거 보고 남의 집 불난거 마냥 구경만 하렵니까? 우리 영세도장 구멍가게마냥
파리 날리고 한적한데..
그래서 남을 지도 한다는것이 매우 어려운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듭니다. 어떤 호구가 돈을 뭉탱이로 들고 와서 태권도 가르쳐 주십시요 합니까?
간혹 만나게되는 무술전문가들을 보며 때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꾸준히 자기운동 20-30년 혼자서 해오며 균형잡히고 좋은 신체와 운동실력을 가진걸 보면 존경심도 들고
부단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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