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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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나가고 싶습니다.

꿈이 있다면 이루어질 것입니다.
한국이나 이곳이나 도장운영자인 관장에겐 성실한 사범이 필요하며
사범에게는 자신의 노력을 인정하고 정직하게 이끌어줄 관장이 필요합니다.


현재의 미국태권도장은 나름대로 포화상태라고는 하나 한국보다는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현지사범들도 넘쳐나고 요즘의 대세인 이종격투기 바람에 믹스마셜아트나 주짓수등 타종목간에도 경쟁이 많아졌습니다.
중요한건 실력입니다.
시합겨루기나 전문적인 시범능력 등은 한층 성공의 지름길이 될것이라 생각하며
합기도 술기를 응용한 호신술, 검이나 쌍절곤, 봉술 등의 무기술 등은 미리 습득하는것도 좋을 것입니다.
아울러 이들은 운동의 원리를 설명해주는걸 좋아합니다.
특히 어덜트클라스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들에게 좋은 사범으로 인식되면 주변사람들도 많이 소개해주고
도장에서 무료봉사 등을 하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신체활동과 아울러 무도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지요.


예전에는 고단자면 취업비자나 영주권을 얻기가 쉬웠다고 합니다만
이제는 어렵습니다.
경력이 풍부하다면 굳이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변호사도 있지만
대부분 대학의 관련학과를 졸업해야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으며
자신을 스폰서해줄 경제력이 탄탄한 도장을 찾는게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현재 미국의 태권도장의 분포를 보면 뉴욕을 비롯한 동부는 대규모의 도장이 제법되며
서부인 캘리포니아는 한국처럼 소규모의 도장이 대부분입니다.
알차게 운영되는 곳도 제법 되지만 세금보고서상 사범을 고용할 충분조건을 갖춘 도장은 드문 편입니다.
스폰서의 자격이란 한사람의 사범을 고용할만큼 매년 보고되는 세금보고서상에 이익이 나타나고 그에 따른 세금을 납부해야합니다만
대부분의 한국 분들이 남의 땅에 살면서도 항상 고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시는지 대부분 정직한 세금보고를 하지않습니다.
따라서 사범의 신분을 완전하게 책임져줄 도장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미국에서도 경희대나 용인대등 학교 선후배의 도장과 연결되어 진출하는 사범도 많아졌다는 느낌입니다.
선후배를 통해 믿을 수 있는 도장을 선택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며,
이곳 무토의 광고를 보면 동부의 대규모 도장에서 사범을 구한다는 광고가 자주 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리저리 두드리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되며
현지에는 영주권문제를 걱정하며 지내는 사범도 제법 되지만 나름대로의 방법들을 찾아 정착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님의 결심이 확고하다면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얼마전 스폰서 자격이 있는 주변도장에서
한국의 사범을 고용하려 광고를 내고 이메일등을 통해 여러 사람과 대화를 나누었는데
구하지를 못해 이곳에서 사범을 구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사범들이 현지사정과 동떨어진 높은 급여를 요구하며
숙식문제나 항공권과 취업비자, 그리고 영주권 관련 비용을 도장에서 제공해주기를 원합니다만,
이 또한 현지 사정을 모르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신분문제에 관해 들어가는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많은 돈이 준비되지 않은 젊은 사범에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겠지만
매달 급여에서 얼마간의 금액을 공제하는 방법 등을 통해서라도 본인이 부담해야 할 것은 본인이 해야 합니다.
보통 이곳의 젊은 사범의 급여는 $1500선에서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도장에선 한국에서 사범을 구하지를 않습니다.
도장의 유단자를 파트타임으로 잘 활용하면 충성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곳 현지 사람들은 이렇게 봉사하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풍토가 있습니다.
나이 먹은 아저씨가 회사에서 일찍 퇴근하여 하루종일 도장에서 사범보조를 하며 행복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자신의 제자를 잘 키워서 사범으로 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사범을 쓰는 대형도장은 한국사범의 책임의식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현지의 파트타임 사범보다는 함께 큰일을 도모해볼수 있다는 점에 큰 점수를 주는 것입니다.
두서없는 이야기지만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저는 새해가되면 나이 50이 되는 사범이며
2년전 진출하여 한달 전 새로이 도장을 열고 나름 고생하고 있는 입장입니다만
희망을 갖고 열심히 뛰고있습니다.
언젠가 저의 학생들에게 한말이 기억납니다.
"하고자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
어디선가 좋은 글이라 생각되어 기억하고 있는 말입니다.


저를 믿고 오랜기간 함께 땀흘리던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사회로 진출하고 있습니다만
침체되고 과열된 무도계의 풍토속에 젊은 사범들에게 희망이 없는 시절이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그러나 희망을 잃지말고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일이 있으리라 믿으며
젊은 사범님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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