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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에서의 일...어떻게 봐야하나?

내가 지속적으로 국기원을 왔다 갔다하면 본 바로는 국기원은 보수적인 힘든 조직이며, 인적 구조나 시스템 적인 수준으로 볼때 일반 기업에 비해 일하기가 아주 어려운 단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냥 아무일도 안하고 있으면, 그렇게 좋은 직장도 없겠지만 말이다. 이전에 무카스 미디어에서 지적했듯이..제대로 활기차게 움직이지 못하는 조직으로 도태되게 국기원을 만들어 놓은 것은 분명 총 책임자인 엄원장의 직무유기 또는 능력이라고 밖에 이야기할 수가 없겠다.


그래도 최근에는 몇년간 국기원에서 조그맣지만 작은 변화들이 생겨나고 있음을 인정한다. 그런 조직에서 일을 추진한다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단증, 국기원 정보화 사업이나, 연봉제 도입, 경희궁 국가대표 시범단 공연, 국기원 연구소 설립, KBS 태권도 CF 방영 등 기존에 국기원에서는 감희 상상도 하지 못할 크고 작은일들이 현실이 되어 다가오고 있다. 물론 한번에 싸그리 변하면 좋겠지만, 한단계씩이라도 발전을 하고 있는 모습은 분명 긍정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요즘 국기원 직원들 간의 내부 갈등으로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들이 야기되는 것으로 보면, 대부분, 그런 힘든일, 객관적으로 외부에서 보는 관점으로는 개혁적인 조치들이 태클이 걸리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어느 조직이든 기존의 내부조직에게 변화를 강요하게되면, 기존 조직에서는 반발을 하게되고, 그럴 경우, 변화 주체세력과 기존세력간에는 반드시 갈등이 있기 마련. 이 때마다 지도자들은 둘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내부조직이 변화를 하게 할지, 아님, 일을 벌이는 개혁적인 인사에게 변화작업을 중단하라고 해야한다.

모양새로 보면 국기원 내부가 돌아가는 것이 너무나 뻔하고, 결과도 뻔하지만, 복잡하게 보면 한도 끝도 없이 복잡해만 보인다. 문제가된 일련의 사건들이 국기과 태권도인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일이었던가? 를 고민해 보고 정말 도움이 된 일이었다고 치면, 대승적인 차원에서 계속 변화와 개혁작업에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
그러나 그런 변화와 개혁의 작업을 추진하면서 국기원과 태권도인들을 위하지 않고, 개인적인 안위와 이익만을 도모한 흔적이 있다면, 일벌 백계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둘중의 하나를 택하라면, 약간의 흠이 있더라도 발전적인 변화와 개혁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이미 국기원은 수십년간 도태되어 왔고, 더이상 도태될 경우에는 미래가 없다.


이제는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모든 조직의 역사를 보면, 발전적 변화가 개혁작업이 추진될 때는 잡음이 어느정도 나올 수 밖에 없다. 그 잡음은 대부분의 기존의 변화를 거부하는 세력과 기존의 기득권이 사라지는데에 대한 반발이 대부분이다.

어떤 방향으로 결정을 하던 결국 그것은 원장의 몫이겠지만, 쉽게 생각하면, 간단하다. 내부적인 잡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 국기원과 태권도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고, 일이고, 사람인지를 판단하면 간단하다.


그럼 간단하지 않은가? 변화와 개혁에는 원장이 200%의 힘을 실어주고, 그 작업이 추진됨에 있어, 공명정대하고, 투명하고, 올바르게 진행되는가만 체크하면 될 것이다.

그외에는 본질적 가치와 판단을 흐리게하는 잡동사니일 뿐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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