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임직원 간의 갈등 반목, 음해비방, 책임공방
‘세계태권도본부’를 자임하고 있는 국기원(원장 엄운규)이 임직원 간의 갈등과 반목으로 자중지란(自中之亂)에 빠져들고 있다.
국기원의 이 같은 실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들어 음해와 비방, 무분별한 책임 공방, 그리고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비상식적인 일들이 횡행하고 있어 국기원 내부 분위기를 흉흉하게 만들고 근무 환경을 해치고 있다.
최근 태권도 관련 인터넷 게시판에는 특정 임직원의 자질과 도덕성을 문제 삼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와 ‘한 지붕 한 식구’라는 개념을 무색케 하고 있다. 이는 ‘너 죽고 나 살자’ 식의 불신주의와 분열주의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국기원의 실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방증(傍證)이다.
국기원 내부의 갈등은 크게 사무국과 국기원연구소, 기획조정실, 연수원 등에 소속된 임직원들의 이해관계로 인해 입지강화를 위한 자리다툼 등이 밑바탕에 깔려 있지만, 작게는 박기인 사무국장과 이근창 기획조정실장 간의 뿌리 깊은 불신이 근본 이유라는 게 국기원 안팎의 시각이다.
朴국장-李실장 상호 불신에 공개 비방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두 사람의 책임 공방전. 최근 박 국장은 이 실장이 주도한 정보화사업이 허술하고 경희궁 시범 대행기획사를 독점 계약했다는 등의 8가지의 문제점을 거론하며 그의 징계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박 국장은 지난달 31일 전화통화에서 “(이 실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려고 하는데 (송상근)부원장이 결재를 하지 않고 있다”며 “나는 법적 자문을 받고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절대로 상대방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실장은 이날 “(박 국장이) 무슨 자격과 권한으로 나의 징계를 주장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박 국장이 제기한 문제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러면서 “나는 국기원 조직의 일원으로서 절대로 부정한 짓도, 부도덕한 일도 저지르지 않았다”며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조직을 흔들어선 안 된다”며 박 국장을 겨냥했다. 현재 이 실장은 변호사를 만나 박 국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에 대해 두 사람은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아 법적으로 명암이 엇갈릴 경우, 패한 사람은 치명상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부 갈등에 스트레스 받은 엄 원장 퇴진설도 들려
이런 가운데 국기원 내부 갈등을 치유하고 조직의 건강성을 회복시키기 위해선 국기원 수장으로서 임직원 임면권(任免權)을 가지고 있는 엄운규 원장이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현재의 상황을 방치하면 국기원 조직은 더욱 깊은 수렁 속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최근 엄 원장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이틀 동안 정상 출근을 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에도 오전에 잠시 출근한 뒤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기원의 한 관계자는 “몸이 편찮은 것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일로 심기가 불편하다”고 말해, 국기원의 심각한 내분이 엄 원장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기원의 한 핵심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원장님이 너무 힘들어 하셔서 곧 그만 두실 것 같다”며 “그럴 경우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해 국기원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기원의 이 같은 실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들어 음해와 비방, 무분별한 책임 공방, 그리고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비상식적인 일들이 횡행하고 있어 국기원 내부 분위기를 흉흉하게 만들고 근무 환경을 해치고 있다.
최근 태권도 관련 인터넷 게시판에는 특정 임직원의 자질과 도덕성을 문제 삼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와 ‘한 지붕 한 식구’라는 개념을 무색케 하고 있다. 이는 ‘너 죽고 나 살자’ 식의 불신주의와 분열주의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국기원의 실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방증(傍證)이다.
국기원 내부의 갈등은 크게 사무국과 국기원연구소, 기획조정실, 연수원 등에 소속된 임직원들의 이해관계로 인해 입지강화를 위한 자리다툼 등이 밑바탕에 깔려 있지만, 작게는 박기인 사무국장과 이근창 기획조정실장 간의 뿌리 깊은 불신이 근본 이유라는 게 국기원 안팎의 시각이다.
朴국장-李실장 상호 불신에 공개 비방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두 사람의 책임 공방전. 최근 박 국장은 이 실장이 주도한 정보화사업이 허술하고 경희궁 시범 대행기획사를 독점 계약했다는 등의 8가지의 문제점을 거론하며 그의 징계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박 국장은 지난달 31일 전화통화에서 “(이 실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려고 하는데 (송상근)부원장이 결재를 하지 않고 있다”며 “나는 법적 자문을 받고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절대로 상대방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실장은 이날 “(박 국장이) 무슨 자격과 권한으로 나의 징계를 주장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박 국장이 제기한 문제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러면서 “나는 국기원 조직의 일원으로서 절대로 부정한 짓도, 부도덕한 일도 저지르지 않았다”며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조직을 흔들어선 안 된다”며 박 국장을 겨냥했다. 현재 이 실장은 변호사를 만나 박 국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에 대해 두 사람은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아 법적으로 명암이 엇갈릴 경우, 패한 사람은 치명상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부 갈등에 스트레스 받은 엄 원장 퇴진설도 들려
이런 가운데 국기원 내부 갈등을 치유하고 조직의 건강성을 회복시키기 위해선 국기원 수장으로서 임직원 임면권(任免權)을 가지고 있는 엄운규 원장이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현재의 상황을 방치하면 국기원 조직은 더욱 깊은 수렁 속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최근 엄 원장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이틀 동안 정상 출근을 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에도 오전에 잠시 출근한 뒤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기원의 한 관계자는 “몸이 편찮은 것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일로 심기가 불편하다”고 말해, 국기원의 심각한 내분이 엄 원장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기원의 한 핵심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원장님이 너무 힘들어 하셔서 곧 그만 두실 것 같다”며 “그럴 경우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해 국기원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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