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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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도시에 태극권도장을 개관한다면..

저는 현재 미국에서 새롭게 첫발을 내딛고 있는 중년의 태권도 사범입니다.
젊은 날의 꿈이였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을 경험시켜주려고 이곳에 온지 2년째 되며
아직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노력하면 좋은날이 온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외형상 현재 무술의 흐름을 살펴보면 태극권이나 요가등 건강을 추구하는 성향과
반대로 실전에 가까운 격투기들을 선호하는 성향으로 양극화 되어가는 추세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두 분야 모두 운영면에서는 큰 기대를 갖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이곳 미국도 태극권의 보급이 활발하고 요가도 제법 선호하는 추세이지만
대부분 공공센터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경험할수 있기에 사설도장의 비즈니스로는 적합지 않다 생각되며,
무에타이, 주짓수등 실전에 가까운 격투기들은 관람하며 즐기는 사람은 많으나
직접 수련하는 사람은 소수의 매니아로 국한되기에 사설 도장은 영세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주짓수, 카포에라, 요가, 태극권 등은 대부분 기존도장의 비어있는 시간을 임대하여 운영하는 상황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우나 고우나 태권도를 기초로 어느 정도의 인원을 확보하고 오전시간이나 늦은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태극권이나 요가 클라스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하며
성인 태권도를 활성화시키면 방과후 수업 등으로 오는 학생들의 감소를 충당할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20년간 도장을 운영하며 장년층을 비롯한 성인층의 비중은 높지않았지만
중고등부 이상의 회원은 항상 60명을 웃돌았습니다.
중고등부 회원의 확보는 아동과 성인층을 연결시키는 고리로 중요하며,
중고등부가 활성화되면 운동의 질도 높아지며 초등학생들이 졸업을 했을때도
오히려 관원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초등부에서 중고등부로 편입되는 공백을 초등학교 입학자들이 채워주니까 말입니다.

중,고등학생들이 공부에 대한 부담감과 태권도를 기피하는 현실속에 중고등부의 확보는 쉽지않습니다.
저는 지도생활을 하면서 스스로의 부족함에 많은 고민을 해왔고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 과정속에서 항상 새롭게 깨어있었고 그런 모습자체로도 좋은 지도자로 인정받을수 있었으며,
경험과 습관으로 전해져오는 무술의 모든 동작과 분야에 대해 정확한 논리를 형성할수 있었습니다.
요즘 이곳에서도 많은 말씀들이 오고가지만 중고등부 이상 성인을 확보하려면
지도자 자신이 좀더 전문성을 가져야 합니다.
그들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하고 포용할 수 있는 넓은 지식을 확보해야 합니다.

항상 깨어있으며 노력하고 전문성을 확보하는 지도자가 되시기 바라며
비즈니스와 좋아하는일의 구별을 하시기 바랍니다.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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