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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벌어지는일

재중한인 태권도사범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국기원 1인 시위에 나서며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대표 브랜드이면서, 스포츠로서 무도로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문화로 자리잡은 국기 태권도!
태권도 종주국 사범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도복하나를 들고 전세계 182개국에서 어려운 가운데 태권인의 꿈과 비젼을 만들어가고 있는 태권도 사범들은 작금 태권도의 세계본부라는 국기원의 탁상행정,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생존권마져 위협당하는 사태에 직면해 있습니다.

본인은 8년전 중국 대륙에 태권도 보급을 위해 조선족 자치주 연길에 와서 태권도장을 설립하고, 그 동안 24명의 사범을 양성해 9개성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있는 평범한 사범이었습니다. 2006년 4월 재중한인 태권도 사범들이 모여 결성한 재중대한태권도협회에서 부족하지만 회장의 책임을 맡고 있던중, 국기원과 중국태권도협회의 승단심사제도 이양 문제가 진행되면서, 그 동안 200여명의 재중태권도사범들을 대표해서 4차례 한국 국기원을 방문하는등, 재중한인사범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보았으나, 당초 충분히 현지 한인사범들의 역할과 생존권을 보장하겠다던 국기원의 약속과는 달리 식언과 말바꾸기를 거듭하며 마침내 오는 4월 1일부터 중국태권도협회에 모든 권한을 이양하게 되는 시점에 이르게되어, 이제 재중 한인 태권도 사범들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더 이상의 협상과 타협의 여지가 없음을 절감하고 이렇게 길거리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승단 심사제도 이양이란, 국기원이 국내외 모든 승단 심사권을 보유하고 있는바 182개 태권도 보급 국가중 현지인의 태권도 보급이 70% 이상이면 1군 국가로 승격해서 해당 국가에 태권도 승단 심사권을 이양하는 제도인바

중국의 경우, 태권도 보급 기간이 10년 정도의 일천한 역사속에 아직 심사제도를 수용할 수준이 안되어 있음에도, 국기원은 서둘러서 이양을 추진하면서 현지 200여명의 한인사범들의 생존권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경과를 말씀드리면,

국기원이 2006년 9월경까지 중국태권도협회와 이양 협정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2006년 8월 14일 본인은 2명의 임원들과 함께 국기원을 방문, 이근창 기획실장을 만나 중국협회에 승단심사 이양은 △일천한 태권도 보급기간 △현지인 태권도 심사관 자격 미달 문제 인력의 절대적 부족 △심사 시스템의 부재 △심지어 단증 남발 가능성 등 너무 시기상조이고, 사회주의 체제상 외국인에게 까다로운 인가 절차 및 도장 운영 등 중국의 특수한 상황에 대하여 설명하고서 재중 한인 태권도 사범들의 최소한의 입지 마련을 위해 협정 시기를 점진적인 방식으로 늦추어 달라고 요청하였고, 이에 충분히 고려해 보겠다는 답변을 듣고 돌아왔으나, 국기원은 한마디 통보도 없이 당초 예정대로 2006년 9월 5일 중국태권도협회에 심사권을 이양하는 협정을 체결하였습니다.

이어 국기원은 2006년 11월 20~22일 송상근 부원장이 중국협회와 공동으로 중국전역의 한인 사범들을 북경으로 초청해서 심사권 이양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려 하였으나, 당시 태권도 유학생 등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사범들은 오히려 중국 태권도계의 현실과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한국 태권도의 장래를 고려하지 않은 심사권 이양 협정에 동의 협조할 수 없다는 공론을 모아서 총 65명의 사범들이 협정반대 서명후,설명회 참석을 거부하고 국기원에 항의 방문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설명회 전 한국인 사범 모임에 참석 52명중 협정반대 서명은 36명의 사범들이었고, 찬성은 중국협회와 심사제도를 진행하고 있는 상해체대 태권도 유학생 12명 및 사범 4명에 불과 하였음)

재중한인 사범들이 심사이양 반대 비대위를 구성하여 정근표 대표 및 이유성 준비위원장 박종한 이창무 사범 등 항의방문단은 2006년 11월 27일 국기원을 방문, 엄운규 원장과 송상근부원장 박기인사무국장 배석한 가운데 재중한인 사범들의 입장을 듣고서 엄운규 원장은 재중한인 사범들에게 한차례 설명회도 없이 심사권 이양을 추진한데 대해 사과를 하고, 정식 서면으로 재중한인들의 뜻을 모아 요청해주면 재중한인 사범들의 입지를 고려해서 사태를 잘 처리해준다는 약속을 받고서 돌아와 서면으로 재차 보고 하였습니다.

12월 16일 비대위 모임에서 당시 중국협회 외국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서 한인사범들이 중국협회 산하에 가입할 것을 주도적으로 설득해왔던 임관인 사범이 출석하여, 자신이 국기원 담당자와 통화했을때는 그 담당자는 비대위의 한국방문 사실 조차 없었다고 부인하면서 예정대로 중국협회와 심사권 이양을 진행하라고 주장하였다는 어이없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어 재중한인들의 뜻을 모아 엄운규 원장에게 서면 보고한 결과에 대한 답변을 듣지도 못한 상태에서 국기원의 2차 설명회 공문이 각 재중 사범들에게 발송되었고, 동 공문에서는 실제 대다수 1차설명회 참석자의 협정반대 서명이 있었음에도 1차설명회가 마치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으며, 동 설명회의 참석을 독려하는 과정에서 중국협회 외국관리위원회의 임관인위원장 및 김기복 사범은 2차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중국에서 도장 운영이 어렵다면서 참석을 권유한바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중에 비대위 정근표 사범이 금년 1월 8일 국기원을 재차 방문하여 엄운규원장에게 서면 보고한 결과를 요청하자 엄운규 원장과 송상근 부원장 등은 재중한인시범들의 요구를 들어 줄 수 없다고 공식 답변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에 그동안 6개월에 걸쳐 중국 전역의 재중한인 태권도 사범들이 수십차례의 회동과 수차례의 국기원 방문 등 인내하면서 기다린 결과가 결국은 시간만 끌고 아무것도 진척된 것이 없는 결과에 망연자실 하였고, 1월16일에 천진에서 재중한인사범 각지역 대표 8명이 회동하여, 비대위 차원에서의 진행보다 공식적인 재중대한태권도협회 차원에서 진행하기로 재차 결의하고 재중대한태권도협회 주축으로 항의 방문단을 구성키로 하였습니다.

2007년 1월 22-23일 양일간 재중대한태권도협회는 본인을 비롯, 중국 전역의 12명의 대표사범들이 국기원을 공식항의 방문하였습니다.
방문 첫날인 21일 국기원 송상근 부원장, 이근창 기획실장, 박기인 사무국장은 협정파기는 어려우니 한국사범들이 대안을 주면 협조하겠다고 하였고, 이에 대표사범들의 협의를 거쳐 23일 재차 방문하여, 한국인 태권도 사범들의 재중조직을 중국협회의 외국인 단체로 가입승인토록 해주고 중국의 시․성급협회와 동등한 지위를 받아서 독립적으로 승단 심사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여줄것을 요청하였고 이에 국기원은 이근창 기획실장을 파견하여 중국협회와 한국사범들이 모여서 협의토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재중대한태권도협회가 국기원을 항의 방문중인 22일부터 24일까지 북경에서 국기원 주최 제2차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설명회에 참석한 사범들(38명)을 토대로 재중한인태권도사범협회라는 새로운 임의단체를 결성하고 회장에 김기동 원로사범, 상임부회장에 중국협회 외국관리위원장인을 맡고 있는 임관인 사범이 맡기로 하였으며,

더구나 본인이 돌아와 이근창 기획실장의 중국방문 일정을 확인하는 통화중에 2차 설명회에서 참석한 사범들이 모여 재중한인태권도사범협회라는 단체를 만들었고 중국협회가 인정하고 있으니 앞으로 행정처리 이 단체를 통하여 해야할 것 같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재중대한태권도협회는 2003년 3월 결성되어 많은 곡절은 겪었지만 나름대로 지난 4년간 재중한인태권도인들의 중심으로서 2007년 2월 2일 대한태권도협회로부터 공식 해외지부로 인가를 획득하였습니다.

다른 것 다 차치하고서 한인사범들의 권익과 생존권을 위해 여러 사범들이 그동안 도장과 생업을 팽개치고 여기까지 왔었습니다.
그런데 수차례에 걸쳐 재중태권도협회가 전체 재중한인 사범들의 대표성이 있는 단체인지 의구심을 표하여 왔던 국기원 측에서 한국 사범들이 함께할수 있도록 격려는 못할 망정 도장 인가등 궁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 한인사범들을 모아놓고 자의반타의반으로 급조해 만든 임의단체를 통해 행정절차를 해야겠다고 하니 이건 국기원이 앞장서서 중재해도 부족한데 앞장서서 분열하고 갈등을 조장하고 있으니 심히 통탄스럽습니다.

지금 여기까지 와서 돌이켜 보면, 국기원이 일천한 중국땅에 승단심사 이양을 하겠다고 했을때 재중한인 사범들의 목소리를 모아서 강력하게 전달하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 크고,

대한태권도협회로부터 정식 인가까지 받은 재중한인 전체를 대표하는 재중대한태권도협회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임의단체가 태동하여 반목과 분열의 구태가 재연될까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이번 사태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현지 사범들의 어려움을 고려하지 않고 탁상행정과 식언을 밥 먹듯이 하는 국기원측의 처신에 대해서는 단순히 재중한인사범들만의 문제라기 보다는, 태권도인의 한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의 중심을 세워야할 국기원측의 각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국기원의 경솔한 정책 결정으로 인해 어려운 가운데 태권도를 심고자 하는 재중 한국인 사범들이 현지에서 같은 태권도인에게도 무시당하고, 생존권을 보호받지 못하고 반목과 분열로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된다면, 이는 전적으로 해외사범들의 목소리를 외면한채 구태의연하고 독선적으로 행정을 이끌어온 국기원 측에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더구나 이번 국기원 심사권 이양 문제는 비단 중국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태권도가 보급된 세계 모든 국가에서도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도 발생할 상황이기에 좀더 신중하게 대처되어야합니다.
해외 사범들의 노력이 밑거름이 되어 오늘날의 세계 태권도 본부 국기원이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해외 사범들의 노력과 헌신에 대해 격려하고 지지는 못할 망정 탁상에서 졸속 행정으로 한국사범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하는 국기원은 진정으로 각성해야하며, 이번 사태를 통해 승단제도 이양에 대한 제도적인 특별 방안을 국기원이 마련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2007년 2월 21일

재중국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이유성


승단 심사 제도 이양으로 해외 한국인 사범들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국기원은 각성하라!

국기원은 협정 이전 한차례의 설명회도 없이 한인 사범들을 무시하고 불공정한 절차에 의해 체결한 중국 승단 심사제도 협정을 즉각 철회하라!

한국인 사범들의 요구사항을 외면하고 탁상행정으로 중국 승단심사 제도 협정을 강행하고 있는 송상근 부원장과 박기인 사무국장은 사퇴하라!

수 많은 태권도 사범들이 피땀 흘려 태권도의 세계 본부로 이룩한 국기원을 단증 공장으로 만들어가는 국기원은 각성하라!

서류 승단 심사. 월.단 승단 심사제도가 악용 될 수 있는 현행 제도를 검토 하여 국기원 단증의 권위를 회복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

국기원은 해외 한국인 사범들의 승단심사제도에 대하여 특별제도를 즉각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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