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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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도복, 띠 체계로 본 목적론적 증명법의 한계

정말 어이가 없군요...
해동검도니 뭐니 하는 사이비 무술뿐이 아니고 이젠
태권도마저 온갖 거짓부렁으로 속세무민하니 개탄스럽습니다.

김사범님의 글은 철저하게
목적론적 증명법의 글입니다.

띠 색깔이 음양오행이라든 도복이 상,하의,끈으로 세가지로 이루어져서 삼국을 의미한다느니..

그런거 다 어디서 나왔는지 출처를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출처가 없다면 누가 그런 말을 처음했는지 또는 누가 먼저 그걸 알아냈는지 궁금합니다.

현재..아직도...태권도의 복장은 가라데의 복장에서 따온겁니다.
님의 주장대로라면 이러한 모든 도복과 띠에 관한 사상은
일본의 사상, 철학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말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

알맹이에 껍데기를 씌우든 껍데기에 알맹이를 집어넣든 그것이 우리가 할일이라 했는데
지금 껍데기는 일본것이며 알맹이는 50년된 시합형식의 태권도라 할수있겠습니다.

다시 제가 하고픈말로 돌아가자면

님의 논리전개 방식은 목적론적 증명방법에 의거한 주장이며
한 마리도 표현하자면
"코에 걸면 코걸이 목에 걸면 목걸이"란 말하고 똑같은 주장입니다.

마치 개신교신자들이 신의 존재를 주장하기 위해
"우주가 있고 사람이 있다 누군가 만들었으니 이런게 존재하고 그 만든게 하느님이다"
이런 증명법의 한계는 배타성이 결여되어 특정한 논리에 대해서 고유한 증명이 불가능 하단겁니다
"우주가 있고 사람이 있다 누군가 만들었으니 이런게 존재하고 그 만든게 악마다"
같은 논리로 이런 주장도 가능하다는 거죠.

님의 주장은 논리전개상 이런 증명법과 똑같다는 거죠.
한마디로 같다 붙이기 마련이란 겁니다.

만약 일본에서 가라데 도복을 처음 도입할때 상,하로만 된 도복이 도입됐다면 님은
"태권도의 상,하의는 대자연의 음과 양을 상징한다 이 두 옷을 입음으로서 완전한 대자연과 내가 하나됨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했을것이고.

만약 일본에서 가라데 도복을 처음 도입할때 홀인원식으로 한벌로 된 도복이였다면
"삼라만상은 하나의 진리에 의해 활동하며 수천의 변화도 결국 하나의 진실에 의해 작동한다
태권도 도복을 입음으로서 이러한 대자연의 원리에 순응하는 나를 발견하는 것이다"
이런 말을 햇을거란거죠.

또 이런것도 가능합니다
일본에서 처음 띠가 도입될때 띠 체계가 12개로 되었다면
"태권도의 띠 체계는 우리 정서에 친숙한 십이지신을 상징함으로써 12번째 띠를 매게되면 한 주기를 다 돌아 이미
완숙함을 상징한다"
이렇게 말했겠죠.

또 띠 체계가 4개 였다면
"태권도의 띠 체계는 우리 정서와 친숙한 사방신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를 상징한다
4개의 띠를 매게되면 동서남복을 다 돌아 자신의 인격이 상승함을 의미한다"
이렇게 얘기했을거구요...

가장 중요한건 우리 태권도의 띠 체계와 도복체계가 이러한 사상적, 철학적 기반위에
설립된게 아니고 그저 일본의 영향으로 그대로 받아들였단 것입니다.

뭐라고 미사여구를 갖다 붙인들
태권도 도복과 띠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고
거기다 음양오행이 어쩌네 저쩌네 갖다 붙여봤자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소리입니다...

좀 더 설득력 있게 논리 전개를 하시려면
철학공부좀 하시고 정 안되면 고등학교 논술참고서라도 보시고 하지죠
그리고 철학적, 사상적 의미를 억지로라도 부여하고 싶으시다면
칼융을 추천합니다 그 외에 기호학에 관한 공부도 좀 하시고요...

그만 남의 다리 긁는 소리 하시기 바랍니다.
그시간에 정권이나 한 번 더 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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