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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협회 “심사등록 종전방식 고수” 결의

서울시협회 “심사등록 종전방식 고수” 결의
"국기원에 반대입장 적극 피력할 방침"

품단증 심사 정보화의 문제점을 거듭 지적해오던 서울시태권도협회가 결국 국기원 정보화사업 방침을 따르지 않고 종전대로 심사등록을 추진하기로 자체 결정했다.

서울시협회는 지난 26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열린 ‘2006 제1차 구지회장 간담회’에서 국기원이 추진하는 정보화사업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시기적으로나 적용면에서 미흡한 점이 많아 따를 수 없다는 구지회장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같이 결정을 내렸다.

서울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국기원 정보화사업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각 구지회 회장들로부터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시 지회장들은 정보화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였다.

S구의 지회장은 “태권도 발전에 획기적인 일이지만 너무 촉박하게 진행된 면이 있다”며 “정보화사업을 시행하기 전 홍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Y구의 지회장도 “국기원에서 하는 일을 백지화하자는 것은 아니다”며 “정보화사업은 언젠가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시기적으로 아직은 미비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도장을 하나 차려도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한데 일선도장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가 부족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관련해 분쟁이 발생할 경우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도 없어 받아들이기엔 미흡한 부분이 있다” 등의 지적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장종위 전무이사는 온라인 방식과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는 게 어떻겠냐는 국기원로부터의 제의에 대해 구지회장들에게 어떤 방법을 채택할 것인지 의견을 물었고 “종전대로 오프라인에서 심사등록을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공신 회장은 “현재 100% 정보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지회가 없으므로 기존 방식대로 가는 것으로 결의하자”고 제의했고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한 구지회는 없었다.

서울시협회는 구지회 회원들의 의견을 지회장들이 대변한다고 보고 구지회에서 국기원정보화사업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같은 결정을 내리고 조만간 국기원에 통보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각 시도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품단증 도장명 명기에 대해서 크게 반발하며 그에 대한 반대 입장을 국기원에 적극 피력한다는 방침이다.

장 전무이사는 “태권도가 발전하게 된 이유가 단증 통합에 있는데 이제와 단증마다 각 도장명을 명기한다면 각 학교 동문도장이나 관 계열의 단증이 남발될 소지가 커진다”며 “단증에 도장명 사용은 절대 안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구지회 회장들은 “이번 일은 최근 타시도에서 심사인원이 서울시로 넘어오는 일이 많아지자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 서울시협회를 견제하기 위해 비롯됐다”며 절대 눈치보지 말고 투쟁해 나가자는 과격한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인터넷 태권도신문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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