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토론마당

아내의 승단심사는 눈물과 아픔의 아름다운 결실이었습니다..

"월단특별심사제도와 생체자격요건개정안"의 절대적 철회를 간절히 요청하며


저의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16년전 아내는 태권도를 삶의 전부로 생각하는 저와 만나서 태권도를


시작했습니다..선천적으로 운동신경이 부족해서 수련과정을 너무 힘들어했지만


저와 함께 제자들을 지도하며 보람을 찾고저 오랜세월을 아내로서 그리고 


자식을 돌보는 엄마로서 가사일과 함께 틈틈이 도장업무를 도와주며 이어지는


수련과정은 더욱더 많은 시간과 더불어 현실적인 애로사항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식적인 절차에 의해서 1단부터 응시하여 2단..3단..


4단심사까지 응시하였습니다..그런데 4단심사에서 2번의 불합격이라는 쓰디쓴


경험을 하며 아내는 스스로 자괴감을 느끼며 심사에 대한 강박관념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힘겨움을 호소하였습니다..아내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하였습니다..불합격을 반복하는 당신의 모습보다 정정당당하게 심사에


재도전하는 당신이 너무 아름답고 자랑스럽다며 아내를 위로하고 달래며 3번째


심사에 다시 도전하여 합격이라는 큰 기쁨을 느끼며 고진감뇌속에서 얻은


승단에 대한 자부심을 마음에 담았습니다..아내는 승단까지 비록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단증에 대한 존엄성과 가치를 준수하였기에 태권도인이라고 큰 소리로


말할 수 있었습니다..그런데 오늘날 태권도의 가치와 위상을 추락시키는


"월단특별심사제도와 생체자격요건개정안"을 접하며 너무도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제자들과 아내에게 너무 미안합니다..도복을 입고 제자들과 함께


땀을 흘리는 아내의 얼굴을 보며 저와 함께 태권도 인생을 걸어온 지금의 현실이


너무도 원망스럽고 가슴이 아픕니다..제발 부탁드립니다..


절대적으로 철회되어야 합니다..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를


사랑하는분들과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역사를 심어주지 않도록..이제는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