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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마당

성인 태권도 활성화 방안으로 교본제작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태권도 교본에 아쉬운 부분을 이야기합니다.



서점에 출간된 대부분의 태권도교본을 읽어 봤다.

태권도 교본은 태권도의 교과서다.

출간되는 태권도 교본의 사용 정도를 보자면 때때로 지도자가 기본동작과 품새의 자세가 혼돈이 되거나 할 때 또는 도장 비치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교본의 활용이 매우 적다.

활용이 적다는 것은 교본에 내용이 지도자가 이미 알고 있거나 또는 교본의 중요성 및 참고 할 만한 내용이 부족 하다는 것이다.



과거에 나온 교본 중 흥미를 가지고 본 것은 정국현 겨루기 교본이었다.

교본이 출판된 당시 지금과 같이 사진 편집기술이 발달하지 못해 지금 보면 약간 부족해 보이지만 스텝(짓기) 불규칙한 상황을 공식화하고 예상하기 어려운 공방의 변수들에 대하여 대처하는 법 상대에게 허와 실을 사용하는 부분들을 제시하여 태권도 교본역사에 크게 기여 했다는 개인적인 소견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 나온 교본 중에는 태권도 공인 품새 해설이라는 교본인대 퓸새가 경기화 되면서 감점 요인들에 대한 것을 명시하였다.



그러나 태권도의 종주국이라면 교본이 이정도의 수준에서 저자만 바뀌는 식으로 출판되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태권도의 종주국으로서 한 나라의 국기로서 또한 생활체육으로서 많은 사람이 태권도를 수련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본기나 품새, 태권도의 역사나 철학을 나열하는 교본이 아닌 수련법을 제시하는 교본이 필요하다.



일반 다른 스포츠 교본에 대해 본 것을 이야기하자면 골프의 경우 스윙의 각도 자세와 규칙만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체형별 자세 및 비거리를 늘리는 트레이닝법 및 부상 및 상해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법과 팔로업, 어드레스, 스윙 시 잘 되지 않는 요인들을 나열 하여 왜 되지 않는지 그래서 잘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훈련법을 제시 하였다.



태극권의 경우 형을 배우기전 하지나 상지에 어떤 수련을 해야 하는지, 호흡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지나 하지에 힘이 빠지지 않을 때는 어떤 수련이 먼저 선행 되어야 하는지 제시하고 있다.



가라데의 경우 형이나 실전을 위한 힘 증강법, 몸을 유연하게 하기위한 방법, 속도증강법, 근력증강법 등에 대하여 손, 팔, 어깨, 몸, 허리, 골반, 무릎, 발목으로 세부적으로 수련법을 나누어 제시하였다.



특히 형을 수련함에 있어 태권도 교본처럼 서기의 각도와 모양만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이동시 중심 이동에 대하여 보법의 이동, 보법과 동시에 손동작, 발동작에 대한 움직임도 사진과 글로 제시하였다.



때문에 수련자가 교본을 수시로 보고 싶도록 만들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활용도 있도록 만들었다.



비근한 예로 골프나 볼링, 탁구 수영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집에 간적이 있는데 집안 서재나 책꽂이에 교본이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물론 장식일 수도 있지만 태권도 교본보다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다.

나의 발언이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수도 있지만 태권도를 수련하는 사람들의 집에 태권도교본이 있는 가를 생각해볼 때 태권도를 가르치는 도장을 제외하고 거의 없을 것이다.



성인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물론 세미나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교본 보다는 좀 더 창의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수련법을 제시하는 태권도 교본의 출판이 선행되고 그 교본을 토대로 하는 세미나가 이루어져야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다.



과학적이고 좀 더 세분화 하고 방법론을 제시하는 식의 태권도 품새 수련법, 태권도 격파 수련법, 태권도 겨루기 수련법 등의 식에 교본이 제작되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개인적인 소련을 제시해본다.



예를 들어 지르기의 사용부위와 모양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지르기의 속도와 힘을 높이려면 허리의 사용과 당김 팔의 반동력의 사용과 과 수기와 서기가 동시에 끝나야 하는데 이렇게 되려면 어떤 수련을 해야 하고 주춤서기는 하지의 어느 부위에 힘이 집중되어 움직이지 않아도 하지의 역근 활동이 이루어진다는 등의 과학적 제시가 된 교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 최근 태권도 실전 손기술이라는 교본은 신선했다. 그러나 태권도 손기술의 사용이라는 새로운 순련의 방향성을 제시 하는 정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쉬웠다. 물론 교본을 편찬하신 분의 풀이를 듣게 되면 그 아쉬운 부분이 해갈이 될 수도 있지만 태권도 손기술의 메카니즘적 설명이 없는 부분이 아쉽고 때문에 복싱이나 타 무술의 기술을 모방한 것이 아니냐 라는 질문을 받은 적도 있다.



하루 빨리 지혜로우신 태권도 선배님들께서 태권도 수련법이 있는 교본을 제작하셔서 수련자들에게 “당신이 뒷굽이가 잘되지 않는 이유는 교본 몇 페이지에 수련법이 선행되지 않았거나 부족하게 수련하셔서 지금 상태의 체형과 근력으로는 교본에 나와 있는 수련법을 몇 달간 하신다면 정확에 가까운 자세가 나올 것입니다.” 라는 날이 오기를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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