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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마당

택견의 전통을 이은 민족무도 태권도


이것은 어디까지나 정답이 아닌 나의 예상과 생각이며
내 도장에서 내가 나의 수련생에게 지도하는 내용이다.

◾아금손(반달손) 목치기 → 칼재비
※ 택견에서는 상대의 발을 잡고 칼재비를 목에 넣어서
상대를 쓰러뜨리곤 한다.
국기원 공인 품새(WTF) 중 고려품새 의 대표적 기술중 하나다.

◾내려차기 → 들어찍기
※ 나는 이 기술이 태권도에서 처음 탄생한 기술인지 알았으나
알아본 결과 택견에도 존재했었던 기술이었다.
물론 태권도 처럼 떡방아를 찍듯 뒤꿈치로 공격하는 것이 아닌
발바닥으로 차는데 태권도의 내려차기도 택견에서 유례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상상을 해본다.

◾앞밀어차기 → 복장지르기
※ 발장심으로 상대의 가슴한복판을 밀어내는 택견의 기술이며
결련택견 시합에서 유일하게 허용되는 몸통공격이다.
태권도 교본에는 나오지 않으나 태권도의 경기화로 인하여
태권도 선수들이 앞차기 대신에 앞밀어차기로 변형하여
사용하게 된거같다.
택견의 영향으로 생긴 발질이라기 보다는 민족체질문화 로
탄생한 기술이라 보는 것이 옮다고 생각하며 나는 이 기술을
복장지르기 라는 명칭으로 지도하고 있다.

◾이단앞차기 → 두발당상
※ 태권도 시범에서 많이 나오는 발차기로 누구나 다 아는
발차기인데 택견에도 존재하고 가라데의 型(카타)에서도
본거 같으나 나는 이 기술은 가라데가 아닌 택견에서 가져온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자유당 시절에는 이북은 박치기, 이남은 두발당상 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정강이를 이용한 낮은데 돌려차기 → 장대걸이
※ 일반적인 태권도의 발차기는 아니지만 나는 지도하고 있다.
물론 내가 택견을 배워서 지도하는 것은 아니고 나의 낮은데
돌려차기는 킥복싱에서 익힌 것이다.
하지만 이름만은 택견의 장대걸이란 이름을 사용한다.

◾쓸어차기 → 딴죽
※ 창헌류(ITF) 3단틀인 삼일틀에 나오는 동작으로 상대의 발목을
바닥을 쓸듯이 하여 걸어차는 기술을 말하는데, 택견에서는 딴죽
이라고 부르며 주로 덜미잽이(상대를 잡는기술)과 함께 사용한다.

◾안으로 차기 → 정강차기
※ 쓸어차기를 차는 방식으로 발목 보다 윗부분 정강이를 차는 기술

◾눌러차기 → 째차기
※ 눌러차기란 상대의 허벅지, 무릎, 정강이에 차는 옆차기를 말한다.
창헌류(ITF)에서는 광개틀, 포은틀 등에 등장하며 국기원 공인
품새(WTF)에는 고려품새 에등장한다.

◾높은데 비틀어차기 → 높은 내차기(곁치기)
※ 택견에 대표적인 발질이며 최홍희 창시자의 특기 발차기 이기도 했다.
다리를 비틀어 앞축, 또는 발등으로 바깥쪽으로 향하여 상대의 얼굴
측면을 차는 기술이다. 택견에서는 앞축은 사용안하며 발등만을 사용한다.

◾반달차기 → 발따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상대의 얼굴측면을 반원형태로 돌려서차는
기술이며 국기원 공인 품새(WTF) 태극 7장에 등장하며 창헌류(ITF)틀에는
유신틀 에서 등장한다.
결련택견 시합을 보면은 이 기술로 꽤 승부를 가르곤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태권도가 자체적으로 만들어낸 혁명적인 발차기 2가지
--- 뒤차기, 반대돌려차기(회축) ---

◾태권도 창시자 최홍희 장군은 본인이 어린시절 옥남 한일동 선생께
서도를 배우면서 택견을 짬짬히 배우셨다고 말씀을 하셨다.
허나 택견협회 측에서는 본인(최홍희)은 그렇게 말을 하나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고 말하고 있으나 태권도를 지도하고 수련하는 사범의
한사람으로서 나는 창시자의 말을 믿으려한다.
손기술 중심의 가라데만을 수련했는데 어떻게 지금의 태권도 처럼
이렇게 다양한 발기술들이 만들어 질수 있겠는가?
나는 태권도야 말로 택견의 전통을 이은 민족무술이라고 믿고있다.

댓글 7

익명 2013.12.26
택견의 이름을 통해 태권도라는 이름이 나왔고 택견기술도 많이 차용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택견의 전통을 이은 민족무술이라는 말은 도를 넘은 비약이다. 일부 낱기술을 포함되었다고 전부를 이어갔다고 하는 것은 모순이다. 김치를 흉내낸 기무치가 진정한 김치인가? 김치에 들어간 고추가루 조금 치고 마늘 조금 넣었다고 우리가 먹는 김치의 맛이날까? 좋은 것을 흉내낸 것은 사실이나 사각형을 동그라미라고 우기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한다. 가라데를 근원으로 한 후 택견의 영향을 받아 한국화한 가라데라고 자인하고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이 더 올바를 태도일 것이다. 누가봐도 단무지인데 자꾸 깍두기라고 우기면 부끄러운 일이다.
익명 2013.12.27
지금 외국의 무예들이 우리나라 도장문화를 지배 하고 있습니다. 태권도를 제외하면 우리무예종목은 다 합쳐도 중국이나 일본의 무예종목 하나의 상대도 되지 않습니다. 창시 또는 복원된 우리무예 종목을 많이 발국하고 활성화 시킨다면 제 생각에는 택견의 가치가 더 높아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무예종목이 외국의 무예종목보다 활성화되고 수련하는 인구가 많아 진다면 우리무예중 상징성이 있는 택견이야 말로 우리무예인들의 자랑이 될 것입니다. 택견을 직접 수련하지 않는다 해도 우리무예문화서 자부심을 심어 줄 것이고 우리무예인들이 모두 자랑스러워 할 것입니다. 물론 그런 자부심과 자랑은 택견 수련인구의 증가로 이어 지겠죠. 이왕이면 우리무예 중 고유의 무예를 수련해 보고 싶지 않겠어요.
익명 2013.12.27
한중일이 동양무예의 중심 패권을 다투고 있지만 제 생각에 우리나라는 지금의 모습에서는 국제사회에서 동양무예의 중심으로 인정 받을 수 없다고 여깁니다. 우린 택견과 태권도가 유일합니다. 그마저도 논쟁을 즐기는 이들사이에 원형성과 정체성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과 중국은 자국의 모든 무예문화가 전파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 할 때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중심국가의 이미지 라고 생각합니다. 해방 이후 우린 그나마 명맥을 유지한 택견을 제외하면 모두 외국의 무예들 이였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이죠 역사가 그러니까 말이죠. 그렇다고 무예문화의 단절을 받아 들일 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 제2 제3의 태권도가 활성화 되어야 할 때입니다. 중국과 일본처럼 수백여종목의 무예로 발전 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최소한 해방 이후 태권도의 창시(독립), 택견의 문화재 지정 이후인 1980년대에서 부터 시작된 우리무예문화 되살리기 차원의 무예창시와 복원의 성과에 대해서 모두가 관심을 갖고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2013.12.27
중국은 우슈라는 현대식 경기종목으로 통칭하여 자국의 모든 무예를 포함시켜 무예로서의 본질을 유지하며 통일된 경기규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즉 우슈는 무예종목이 아니지만 무예를 통칭하는 용어로 우슈가 유입되면 중국의 모든 무예도 같이 전파 되고 있는 것입니다. 국제화에 훨씬 용의하죠. 일본은 검도, 유도, 합기도, 공수도 등이 세계화 되었고 현대적 경기인 킥복싱, 슈트복싱, 이종격투기 등 고유의 무예와 현대화의 조화를 다체롭게 해 가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지방의 무예까지 280여종의 무예종목에 대해서도 자국내에서 진흥정책을 펴며 국제화와 더불어 자국무예문화 보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소모적 논쟁만 있는 듯 합니다. 택견과 태권도 우리 고유의 무예문화와 그러한 고유의 무예문화를 바탕으로 창조된 태권도 하나는 문화의 상장으로서 하나는 우리무예문화의 국제화된 모델로서 그 가치가 큼니다. 우리나라도 일본과 중국과 같이 많은 무예종목이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생각해 보면 태권도가 국내에서 마저 끊임없이 정체성의 논란을 겪고 있는 반면에, 일본과 중국의 무예들은 이유 없이 정통성과 정체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신문물인 외국의 무예종목도 마찬가지 입니다.
익명 2013.12.27
태권도는 창시무예라는 것을 떳떳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예의 체계화 과정에서 우리민족 고유의 몸짓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고 그 안에 우리고유의 민족성이 내포되어 있다고 하는 점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이해 할 수 있는 문제라고도 생각합니다. 굳이 누천년 내려왔다는 기원을 끼워맞출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일제강점기란 역사적 아픔이 있었지만 우리무예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태권도란 세계적인 무예를 창조해 냈다는 것은 역사적 가치로도 매우 크고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태권도는 독창적인 우리무예 명칭과 함께 기술체계가 체계화 되었습니다. 한국화 되었다는 표현이든 독립이란 표현이든 간에 독창성을 가진 우리문화가 되었다는 것은 인정 받고 있습니다. 민족무술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는 차지하더라도 태권도가 우리의 독창적 무예로서 얼마든지 우리민족의 무술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 할 때 문제는 태권도가 아니라고 봅니다. 대한제국시대 부터 유도, 검도, 합기도, 공수도, 쿵푸, 태극권, 국술 등이 자리했고 최근에는 쥬짓즈, 킥복싱, 무에타이, 삼보 등등 외국의 국제적인 무예들이 국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태권도만이 국제적 무예로서 발전했고 세계속에 우리문화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택견이 세계문화유산이 되었으나 국제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태권도를 알고 나서 한국의 무예인 택견을 알게 되는 루트가 현재의 모습입니다. 중국과 일본은 자국의 수많은 무예종목을 국제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익명 2013.12.27
아래 태권도가 택견의 전통을 계승 한 것이라는 점에 대해 지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그러나 너무 편협함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을사늑약 체결 이후 대한제국의 멸망과 함께 일제 강점기를 거치는 동안 우리무예가 장려되지 못하고 일본의 유도, 검도, 공수도가 학교의무교육과 군경에 의무적으로 사실상 일제의 문화정치로 강제되었던 시기까지 우리 무예문화는 40여년간 사실상 단절되고 말았다는 역사적 아픔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택견이 유희로서 일부 낱기술이 전승되어 이어졌고 1983년에 재정립해 체계화 함으로서 문화재로 지정 되었습니다. 원형이 온전한 것 인지에 대해 논란이 있으나 이는 소목적인 논쟁에 불가한 것으로 큰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택견이 몇수가 되었던 일제강점기란 암울한 역사속에서도 단절 되지 않고 이어져 왔다는 것 만으로도 그 가치가 있으니까요.
익명 2014.01.09
반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