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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마당

도장에서 두종목 무술을 기본으로 해야 하는건지

남양주 인대요.
작년까지만해도 단일종목으로 하는 도장들이 대부분 이였는데,,
요즘은 최소 두개 무예를 하내요.

그전에 분명 태권도 도장이였는데 지금은 외벽에 합기도, 경호무술, 특공무술, 격투기 라고 써붙이고 관원모집 하고 있고, 그전엔 분명 합기도 도장이였는데 지금은 외벽하고 현수막에 해동검도, 경호무술, 킥복싱 이라고 써붙이고 관원모집 하고 있고, 그전엔 분명 해동검도 도장이였는데 지금은 합기도, 태권도 라고 써붙이고 관원모집하고 있내요.

요즘은 영역파괴의 시대인가 봅니다.
체육이나 키크기운동과 같은 보조적 프로그램의 도입도 기본이죠. 놀이프로그램, 학교체육프로그램, 성장프로그램, 체험학습 서비스는 늘고 있지만 제값을 받고 하진 않죠.
그래도 마술, 축구, 피구, 게임 보다는 다른종목의 무예를 가르치는게 낫다고는 생각하내요.

겸업중 태권도를 가장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일단 애들 엄마들에겐 태권도가 인지도가 가장 높으니까 타류무예 도장에서도 태권도를 기본으로 넣어 일정수준 아이들을 유치하고 있는것 같내요.
가뜩이나 저출산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는데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니 걱정입니다.

마치 차량운행과 마케팅이 시작되면서 너도 나도 할것없이 경쟁으로 치달아 지금은 아침 학교 등학교운행으로 까지 이어지고 다른 학원 픽업까지 해야 하는 실정이 되었듯이..
도장운영에 종목파괴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지 우려반 기대반 이내요.
다른것에 비해 타류무예로 겸업을 하는 것은 무예를 프로그램으로 한다는 점에서 다른 방법보다는 낫다고 생각이 되긴 하지만 태권도처럼 안그래도 도장이 많은 종목은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지금은 태권도장이 더 많기는 하지만 타류무예도장에서 태권도를 겸업으로 하는 곳이 더 많아지다 보니 수요가 분산되어 태권도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잖아요.

결국 태권도장도 경쟁처럼 타류무예를 겸업하는 구조가 시작된것 같습니다.
제 지역인 남양주에만해도 태권도 도장에서 타류무예를 겸업하는 곳들이 올해 부터 부쩍 많아지고 있습니다. 도장의 영역파괴 현상이 본격적으로 가속화 되나 봅니다. 그래도 타류무예를 겸업하는게 등하교 학원픽업으로 제살 깍아 먹기 보다는 헐씬 낫다고 생각되어 저도 뭔가를 고려하게 되내요. 그래서 다른 지역은 어떤지 궁금하내요.

댓글 7

익명 2013.03.28
일정부분 공감이 되기도 하면서 씁쓸하기도 하네요...사실 무술적인 내용만 보자면 현재는 태권도나 합기도나 해동검도나 별반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태권도장에서 쌍절곤,봉, 낙법, 호신술 하고 있으면 합기도와 별반 차이없고 해동검도도 기본베기들과 기본검법 정도를 하고 있는 셈이니까요. 문제는 정보가 너무 부족한 부모들 탓이겠죠...문제를 원안에서 찾지않고 계속 다른 프로그램을 접목하다보면 어디까지 갈지 걱정입니다. 차라리 품새를 다양화하고 체력단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호신술정도를 믹스해서 그 도장은 운동은 제대로 시킨다~ 모~이런쪽으로 가는게 멀리보면 타도장과 차별화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그래서 저도 고민중이기도 하구요...참 답답합니다...요즘은...
익명 2013.03.29
겸업하는 도장치고 크게 성공하는 도장 없습니다. 하나도 제데로 못해 체육관이 안된다면 두개해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지도자가 바뀌어야 하는게 먼저인것 같습니다. 태권도 단일 종목으로 성공하는 도장은 많이 보았는데...
익명 2013.03.29
어떤 종목이던 단일도장이 성공한 곳은 많죠. 그동안 대부분 단일 도장이였으니까요. 지금은 아시잖아요. 프로그램이 뭔지를.. 구시대적 발상 일진 모르겠지만, 무예만 프로그램으로 하려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두종목씩 하는 것이구요. 규모가 크지 않는도장에선 두종목까진 괜찮은데 너무 많으면 안될것 같아요.
익명 2013.03.29
요즘은 무예종묵의 경계가 없는것 같습니다.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낙법을 차용하고, 호신술을 차용하고, 특수발차기를 차용하고, 무기술을 차용하고, 쥬짓즈를 차용하고, 격투기를 차용해서 태권도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태권도가 발차기, 품새, 겨루기를 하고 나면 가르칠게 없다고들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무예의 기술중 일부를 태권도에 접목시키는 현상이 많아 지는것 같습니다. 예전 같으면 근본도 없다고 욕들하셨지만 요즘은 그게 트렌드죠. 한단계 더 나아가면 아마도 겸업이 전문적으로 이뤄 질 것 같습니다. 요즘 지도자들 보통 두세종목의 무예는 다 할 줄 알잖아요.
익명 2013.03.29
일부 공감합니다. 저도 고민중입니다.
익명 2013.03.30
그곳이 도장일까? 체육관[센터]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도장은 인격,기술,학문 등등...을 닦아서 수련하며 단련하는곳이고, 체육관[센터]는 손님들이 원하는데로 운동을 시키는 장소이지요 ? 그런곳은 태권도를 수련하는 도장이라기 보다는, 체육관[센터], 태권도를 하기보다는 태권도의 일부분인 손동작 발동작으로 손님인 부모와 아이에게 맞춰서 체육서비스를 하는곳이지요.
익명 2013.09.10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한가지 무술도 경지에 이르기 하늘의 별따기인데 무슨 종합무술을 지도합니까... 종합무술 가르치는 곳은 맛보기만 가르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진정 무술은 한가지에 올인하는거겠지요... 무술 영화보면 나오잖아요...ㅎㅎ 쉽게 갑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