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토론마당

나이든 사범 오갈때 없네요.


관장님들 요즘 사범님 구하기 참 힘드시죠!

경기도 어려운데다 더군다나 아이들이 많이 줄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사범자리 구하러 이리 저리 다니는데 마땅한 자리가 없네요. 나이가 서른을 넘기고 애기도 있어 그런가??? "전화상으로 나이가 어떻게 되시죠? 저희랑 안맞네요!" 일방적으로 끊습니다. 학부모님 전화도 그렇게 받으시는지??
우선 타 업종에 비해 경력인정을 잘 안해주신다는 생각듭니다.

어릴땐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어서 월급도 받지 않고 일하기도 하고 3년가까이 메인으로 해도 50정도 받아도 괜찮았습니다.

20대 후반되니 120~150받으니 여러군데 일할자리도 많더군요. 하지만 가족을 부양 할 가장인데 예전 있던곳 보다 급여적게 받고 일하겠다면 그보다 더 깎고(수습3개월 150에 170부르심, 마치 짜기라도 하신듯. 수습100에 150부르시는 분도있고요)수습기간 거시는 분들이 10에 8분은 되는거 같습니다.

거기에 먼지역이면 차 끌고 다니면 기름값도로비 내면 받는 월급보다 훨씬적게 받습니다. 당연히 체육관사정이 있으시겠지만 페이를 줄 능력이 없으시다면 처음부터 짜르셨으면 합니다. 광고에서 본내용, 전화상 말씀하신 내용과 다르니 시간내어 기름값 차비들여가며 찾아간곳에 허탕치기 일쑤입니다.

또 하나 면접을 볼 때 마다 들어오는 질문! "음악줄넘기 하실줄 아시죠 작품도 만들어주셔야하고요..." 정말 이런데는 돈많이 주신데도 안갑니다. 줄넘기 시키는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왜 태권도 어떻게 가르치냐는 안물어보고 줄넘기 얘기만 하시는지???

저는 아직도 지도자로서의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겨루기, 품새, 호신술 태권도의 무도적인 면만으로도 관원수를 배로 올려봤습니다.줄넘기는 했지만 음악줄넘기는 할줄알지만 안합니다. 태권도가르칠 시간도 모지라다고 생각해서요.

"음악줄넘기는 저와 잘 맞지 않고 태권도만 지도하는데도 시간이 부족할거 같아요. 나중에 저 나름의 기반이 잡히면 음악줄넘기도 가르칠가 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페이말씀하실 때 엄청깍으십니다. 맘에 안든다는 말씀이시죠. "나중에 방패미트, 샌드백, 보호구가 필요하게 될거 같다고 지원해주실수있으시죠?" 돌아오는 대답은 대부분 돈이 많이 들어 힘들다네요. 그나마 나이많으신 관장님은 순차적으로 사줄수 있다는 관장님들도 계십니다.

너무 학교체육 유아체육을 강조하시다보니 자존심도 많이 상하네요. 겨루기로 품새와 무도적인 면으로 공개수업이나 발표회를 해보셨나요? 부모님들 정말 만족해 합니다. 행사중 아이 입술이 터지고 코피가 난다고 부모님들이 위험해서 안보내실까요? 참 이상하게도 다음날 코피나고 입술터진 아이 부모님이 오히려 선수부나 좀 더 열심히 가르쳐 달라고 전화가 오십니다.

고학년, 중고등 일반인들도 많이 늘고요. 왜 발표회나 공개수업에 꼭 태권체조 음악줄넘기 마샬아츠가 있어야하는지? 저는 오히려 이런걸로 실망하시는 부모님들을 많이 봐왔는데요. 중요한건 내아이가 조금 못하더라도 조금 터지더라도 용감하게 겨루고 태권도를 통해 강해지고 자신감을 갖는게 중요한데요. 설령 지도자가 보기에 못했다고 생각해도 부모가 보기엔 우리얘가 잘해보입니다. 저희 애기도 발표회때 동작이 틀려도 잘해보였으니 부모 맘 똑같은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능력이 되시는 관장님들은 경력이 있으신 사범님들에게 나눠주셨으면합니다. 그래야 나이가 들어서도 사범생활하지 않을까 싶네요. 나이 많으면 사범생활을 하면 안되는건지 못하는건지 제생각이 이상한건가요?

댓글 28

익명 2012.12.26
정말 공감이 갑니다. 유아방만들어 놓고 하시는 분들이 웃긴건 사범은 20대 초반의 남여 사범을 모집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30대 중후반이 되면 할 수 없다는 것을요. 그런데 관장은 30대 40대 입니다. 스스로 안돼니 20대 초반의 사범을 쓰는 것입니다. 솔직히 그런곳은 태권도장 간판을 달고 있다는것 자체가 미스테리이지만 이것이 현실임은 우리모두가 잘 압니다. 청소년과 성인이 도장에 있다면 30대 ~ 40대 관장님 사범님 이 전문성을 인정 받습니다. 50대 60대 관장님 사범님은 그 자체로 존경의 대상이 됩니다. 솔직히 초등2학년 이상도 별로 없는게 지금의 태권도판입니다. 무도철학과 정신 따위는 이미 없습니다. 자기 합리화와 정당화를 위해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애정으로 포장하는 관장님들 보면 너무나 가식적입니다. 제자는 나이가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닙니다. 스승도 마찬가지구요. 스승은 제자를 나이가 적고 많음을 떠나 사랑하는 것이지 아이들이라고 사랑과 애정으로 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관장님은 절대 청소년 성인을 지도 할 수 없습니다. 능력 밖의 일이죠. 가슴아픈 현실입니다.
익명 2012.12.26
솔직히 초등생으로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녁엔 청소년과 성인을 지도해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현실이 그렇지 않다고들 합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이제 변화하지 않으면 안될 한계에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요즘 심심찮게 청소년 성인대상으로 하는 도장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금이 적기 인것 같습니다. 어쩌면 유행처럼 번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면 질적 문제가 직면해 실패할 확률이 많을 것입니다. 지금 부터 시작해야 노하우도 쌓이는 것이니까요. 태권도로 안돼면 타류무예를 겸업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익명 2012.12.27
제가 능력이 된다면 사부님을 채용하고싶네요 . 힘내시고요. 저도 사범생활하다 도장 차렸습니다. 힘내세요.그리고 저도 나이가 들어서까지 사범했습니다 그 마음 잘 알고있네요 13년 힘 팍 팍 !
익명 2012.12.27
찬성입니다.
익명 2012.12.30
힘내세요 사범님
익명 2012.12.31
찬성입니다.
익명 2012.12.31
사범님! 힘내세요~ 화이팅!! (^^)/
익명 2012.12.31
문제입니다. 과장들도 이젠 제대로된 무도를 가르칠 자신이 없는겁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경제적유혹에서 쉬운길을 선택하는 것은 어찌보면 하나의 기류 일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절반 또는 10%정도는 무도를 지도 하는 곳이 남아 있어야 할텐데 각 지역에서 보는 태권도, 합기도, 해동검도 도장 어디를 눈씻고 찾아 봐도 놀이방수준입니다. 현실이 어렇타 보니 누굴 탓하기도 뭐합니다. 결국 갈수록 직업적 매리트는 사라지고 사양산업으로 인식 될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저 출산으로 사라질 위기의 직업이 태권도장이라니 참.. 무슨 이따위 통계가 다 있습니까. 변해야 합니다. 변해야 삽니다.
익명 2012.12.31
문제 많쵸... 흐흐흐흐흐 따라갈껀 따라가고 내 칠껀 내치고 그건 오너 마음입니다. 사범은 그저 자기 스타일에 맞는 체육관 찾아가야죠.. 그리고 페이를 정확하게 명시를 했으면 좋겠네요.. 협의..협의..협의... 그놈에 협의가 먼지..
익명 2013.01.02
글을 쓰신 사범님의 애절함이 느껴집니다. 어느사이엔가 많이 늘어난 사범들의 월급에 힘들어하는 관장님 그리고 많은 월급을 주는 만큼 늘어난 업무와 스트레스 이 모든 것이 한 쪽의 잘못이라고 하기에는 어느사이엔가 너무나도 힘들어진 위치까지 온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월급에 대한 평가는 개인의 입장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떤 관장님 밑에서 사범 생활을 하고 어떤 사범을 맞이하느냐에 따라서 태권도가 바뀌어가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먼 미래를 볼 수 있는 관장님이라면 글을 쓰신 사범님의 재능과열정을 이해해서 받아주실거라고 믿습니다. 사범을 잘둬서 늘어난 관원수라면 오래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관장과 사범이 의기투합해서 이루어진 관원수의 향상은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가 될것이라고 믿습니다.
익명 2013.01.02
포기를 하시기에는 부양해야할 가족이 있기에 힘드실거라는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힘든 이 시기에 한번더 가족의 믿음을 부탁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힘든 시기일수록 믿을 수 있는 것은 가족밖에 없습니다. 수많은 토크쇼에 나오던 사람들의 한결같은 이야기중에 끝가지 믿고 기다려준 가족의 격려와 믿음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들 합니다. 무명이란 것은 그만큼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시기가 아직은 아닐뿐더러 노력하지 않고 마냥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오지 않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30살에 70만원에 사범을 시작했고 지금역시 그 상황이 크게 변한 것은 없지만 노력하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사범이 되기 보다는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는 그 순간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익명 2013.01.04
찬성입니다.
익명 2013.01.05
찬성입니다.
익명 2013.01.10
찬성입니다.
익명 2013.01.16
글을 읽는 내내 위로와 공감이 공존합니다. 글을 쓰신 분과 저가 교육철학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절실한 사람은 절실한 목표가 있어 절실하게 꿈을 쫒아 갑니다. 배고픈 사람은 따뜻한 밥 한공기의 소중함을 압니다. 정말 추워본 사람은 따뜻한 태양의 소중함도 압니다. 결국은 마음에 따라서 소중함, 감사함 등 마음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사범님의 그 절실함과 목표를 채워 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인연이라고 생각하시면 전화 주세요. 010-9205-9541 제 전화번호 입니다. 무카스에서 이 글 보고 전화 드렸다고 해주세요. 정말로 도움 드리고자 연락처 남깁니다. 정말로... 정말로...
익명 2013.01.17
찬성입니다.
익명 2013.01.20
찬성입니다.
익명 2013.01.20
힘내십시요...^^
익명 2013.01.21
찬성입니다.
익명 2013.01.24
찬성입니다.
익명 2013.01.24
그런관장님들이 많이 있기에 태권도가 욕먹는겁니다 힘내시고 믿음을 가지고 나가세요
익명 2013.01.24
찬성입니다.
익명 2013.01.27
찬성입니다.
익명 2013.01.28
기브앤테이크도 모르는 우리나라 현실 ...... 그사람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든 말건 .... 힘든일이건 쉬운일이건 최저임금 4860원에 매도하는 우리나라현실이 도장에서도 적용되는지 몰랐습니다 어떻게보면 도장이 더 힘든거 같네요 ....힘내세여
익명 2013.01.29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능력에 따라 조금 차이를 두긴 하지만 외국의 경우 경력과 연륜을 갖춘 사람을 높게 평가하고 보수도 오히려 후한편입니다. 이상하게 우리나라는 반대로 가는 것 같습니다. 무술적인 것을 버리고...지도능력이 별로 없이 부리기 쉽고 보수를 적당히 줄수 있는 사람들만 찾으니...태권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운동업계에 만연한 일인것 같습니다. 이런 현실이 안타깝네요. 글 잘읽고 갑니다. 힘내십시요. ^^
익명 2013.01.30
찬성입니다.
익명 2013.02.21
찬성입니다.
익명 2013.04.11
실전 태권도장, 실력을 우선시 하는 태권도장에서는 전통성을 자랑하시는 사범님들을 찾습니다. 놀이위주 도장에서는 아무래도 젊은 사범들을 원하겠지요... 제 생각엔 실력과 전통을 우선으로 하는 도장을 위주로 찾아보시면 쉬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