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 태권도경기 분석및 경향 2
사실 이 번 고찰의 목적은 경기장에 난무했던 앞발 컷트 발에 대한 경기내용의 선악 혹은 이 기술이 태권도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이 번에는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받았던 세버트 타제굴(Servet Tazegul) 선수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받은 영국 마틴 스탐페어(Martin Stamper.1986년생) 선수와의 남자 67kg 체급 준결승전을 분석 하겠다.
세버트 선수는 사실 터키인이 아니고 독일사람이라고 말해야 한다.
그는 바이에른 주(Bayern)에 속한 뉴우렌벡그(Nürnberg)에서 자라고 성장(1988년생) 했고, 그곳의 한 크럽(KSC Leopard)에서 선수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시합 때만 터어키 소속으로 출전해 그 나라에서 많은 영예와 상금을 받고 있다.
일종의 태권도 용병인셈이다.
독일은 세계대회나 유럽대회 우승을해도 별다른 많은 포상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중국적인 세버트는 터어키를 선택했던 것이다. 이미 잘알고 있겠지만 독일도 순수혈통 대표선수는 30% 안밖이다.
한국도 이런 시대가 곧 올 것이라 생각 된다.
또다른 재미 있는 사실은 세버트의 코치인 메틴 사힌 박사인 것이다.
그는 베테랑급 현역출신 세계대회 메달리스트이며 현 터어키 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다.
한국의 정서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협회와 선수들이 올림픽에 임하는 자세와 의지가 금메달감이다.
1회전 부터 청선수 특유의 대담함,공격적 그리고 체력을 앞세워 경기를 리드 했다.
이 경기는 우리가 원했던 파이팅, 고난도 기술 그리고 여러가지 요소가 담겨있다.
청홍선수가 어우러진 한판의 그림 같은 경기였다 생각한다.
발차기 종류 및 빈도와 득점률 도표
청선수 득점 발차기 종류 득점 홍선수
7회 없음 앞발 컷트 없음 11회
15회 3점 몸통돌려차기 2점 16회
1회 없음 얼굴앞돌려차기 없음 2회
7회 3점 내려차기 없음 4회
6회 없음 뒷차기 4점 9회
6회 없음 뒤돌려차기 없음 2회
1회 없음 빠른발 앞돌려차기 없음 5회
1회 없음 나래차기 없음 2회
3회 3점 턴돌려차기 없음 3회
4회 없음 주먹 없음
5회 경고누적 3회
49회 차기 9점 합계 6점 56회 차기
1회전을 살펴 보자.
역시 공격적인 선수들은 앞발 컷트 발이 많이 없다.
컷트 발은 공격적이라기 보다는 10초 룰에 대한 압박감에서 오는 방어수단 한 형태일 뿐이다. 마치 종전의 받아차기가 대수인 것처럼 앞으로 이런 형태의 기술이 난무하다보면 종전처럼 될 가능성 높다고 하겠다.
1회전은 기술과 전략으로 구분한다면 신구의 대결, 신인과 노장의 대결으로 보인다.
마치 변화된 청선수와 종전의 기술과 전략을 가진 홍선수와의 한판이었다.
1회전에 청선수의 뒤차기,뒤돌려차기에 홍선수의 받아차기의 한판이었다.
홍선수의 앞발 혹은 뒷발 몸통돌려차기의 받아차기가 무려9회 정도였지만 득점에 실패 했다.
그러나 청선수의 공격적 그리고 비데오 판독으로 4점 득점과 홍선수의 방어적 경기운행인 경고누적으로 1점 획득, 1회전에 5점을 획득한 청선수에 승부의 양상은 이미 기우러졌다.
그러나 2회전에 심기일전한 홍선수는 전략을 바꾼듯 대단히 공격적으로 맞붙어 치열한 경기가 진행 되었다.턴차기에 이어진 연속나래차기 그리고 여러 번의 전진 뒤차기 또는 받아 뒤차기 그리고 앞발 끌어차기 등으로 6대2로 0점을 모면 했다. 하지만 청선수 또한 받아차기와 홍선수의 경고누적으로 2점으로 다시 추격에서 멀어진듯.
1회,2회전을 통해 역시 단순 몸통돌려차기인 받아차기로 양선수 3점의 득점을 뽑았다.
작은 것이지만 이렇게 하나 하나 점수를 풀어나가는 것도 고금을 통해서 무시할 수 없는 전략과 전술이다.
2회전은 청선수의 몸통돌려차기로 받아차기가 유난히 많다. 8회 정도의 받아차기로 역시 잘조화된 공방의 겨루기가 되었다.
2회전은 정말 멋진 고난도기술이 여러차례 즉 뛰어뒤돌려차기,나래차기,뛰어뒤차기, 뒷발내려차기 턴돌려차기등을 청홍선수가 자랑이라도하듯 교환을 했다.또한
마지막 회전은 그야말로 혈투였다.
이런 화려한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넘어진 횟수가 5번 밖에 않되며, 아마 거의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
경고 역시 양선수 합해 7회 그리고 껴안음 역시 6회 정도 밖에 없었다. 정말 팽팽한 긴장감과 스릴이 넘친 경기였다.
현란한 기술과 끊임 없는 공방전이었다. 청선수의 턴공격으로 2점 추가 그리고 몸통돌려차기로 다시 1점 추가 9점이 되었다.
청선수는 마지막 회전에서 턴, 뒤돌려차기,나래차기 그리고 뒤차기 뿐만 아니라 내려차기, 주먹 등 모든 기술이 집약체로된 회전이었다.
하지만 이런 화려한 기술들이 이 경기에서는 득점으로 연결 되지 않았다.
굳이 이 경기 뿐만 아니라 고난도 기술과 득점률에 대한 고민과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누구를 위한 그리고 무엇을 위한 고난도기술인가 그리고 이런 기술들의 운영 및 실전득점에 대한 연구가 앞으로 태권도의 미래 다시말해서 한국이 해결 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홍선수 역시 뛰어뒤차기,나래차기,5섯번의 뒤차기 그리고 빠른 발 앞돌려차기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관중석으로 부터 양선수들에게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타나면 야유와 비난를 주던 경기와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승부는 이미 예상 했던대로 가장 우승후보인 세버트의9대6으로 결정 됐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양선수들의 앞발 컷트 발의 사용빈도와 실행목적을 보아야할 것이다.
청선수는 앞발 컷트 발을 그냥 단순한 움직인 전략적 혹은 하나의 스템으로 사용 했으며 상대방을 견제할 목적이 아니고 자신의 자세를 언제나 확실히 잡아서 자기 스타일로 일관성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홍선수는 앞발 컷트 발을 끌어앞돌려차기로 많이 연결해서 전술적으로 운용했다.
물론 태권도 경기는 상대적이지만 런던올림픽에서 보여진 대부분의 앞발 컷트 발은 공격적이라가 보다는 방어적 형태의 움직임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고난도기술로 분류 되는 기술이 몸을 돌아 차기 즉 뒤차기, 턴, 뒤돌려차기 그리고 나래차기 등으로 구분하고 이런 기술이 2점에서 4점으로 정하고 직선인 내려차기가 1점으로 규정 하고 정확한 타격에의한 기술만 득점이 된다면 앞발 컷트 발의 의한 얼굴터치나 안돌려차기식의 얼굴스침은 런던에서 보여지지 않았을 것이다.
다음은 프랑스 여자 선수를 분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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