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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마당

WTA 새품새 시연회와 토론회에 대하여


몇 일 전 국기원에서 여성품새,성인품새,비만인품새,청소년,성인 등 새품새 개발 토론회 겸 시연회가 발표 됐다.
이러한 현상(인천에서 한류와 비각 그리고 카이로에서 선보인 품새)은 품새세계대회와 맞물려 변화를 시도 하려는 협회의 의지의 소산이라고 하겠다.
실로 근 40년에 이룩한 변화의 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시작은 주변나라의 무술들의 수준이나 기술들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태극품새에 대해 많은 태권도인들이 역사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부정적 인식을 품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금 번 이 작업은 매우 늦은감이 없지 않을 것이다.

본인은 발표 당시 현장에 없었지만 무카스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서 느낀 몇가지를 말하고자 한다.
지난 한류와 비각도 동영상에서 보는 것과 실제로 시연을 보는 것에는 다소 차이가 있기에 조심스럽게 글을 쓴다.
국기원의 이런 시도는 무엇보다도 칭찬을 드려야 하겠지만, 공청회를 통해서 보다 더 수준 높은 품새개발과 후손들에게 물려줄 유산이라고 가정 할 때에 우리는 이 번 발표회를 더욱더 날카롭고 현명하게 지적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협회에서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일회적으로나 혹은 나누어먹기 식으로 진행 해서는 않된다는 사실을 명심 하기 바란다.
왜냐하면 벌써 두(한류와 비각 그리고 이집트 카이로) 번의 사실이 이를 대변 하기 때문이다.

여성품새와 비만형 품새는 연공의 기공 형이나 태보의 이미지를 넘지 못했다.
태극품새의 문제점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공수도(가라테)의 모방이라는 부끄러운 사실이다.
태보의 창안자는 미국의 빌리 부랑크(Billy Blanks)다. 그는 미국 가라테 국가대표코치 출신으로서 가라테와 복싱 기술을 음악에 맞춰서 개발해 지금도 국제적으로 할동을 많이 하고 있다.
태자가 들어가서 태권도와 혼동 해서는 않된다고 하겠다. 물론 그도 태권도를 배우긴 했지만 역시 그는 공수도인이며 현재 보스톤에서 가라테 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라테 영화에서 출연해 누가 보아도 가라테와 일본 냄새가 풍긴다.
건강운동으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국 우슈의 주류를 이루는 기공이나 태극권 류의 품새 역시 깊게 생각 해볼 사안이다.

태극품새의 문제점 중에 하나가 중복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학습의 첫 원칙이 반복이지만 반복이 가져야 할 혹은 지켜야 할 것은 반복이 지나쳐서는 않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기준으로 본다면 여성품새는 반복의 너무 빈도가 너무 높다고 하겠다.
또한 제자리에서 보법의 운용 없이 태권도 기본기술을 전혀 무시 해버린 몇 몇 동작들은 태보의 동작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하겠다.
역시 무술에서 보여줘야 할 스피드나 다이나믹함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여성들을 위한 것이지만 품새에서 이야기하는 표현성이나 예술성은 그저 아름다움의 그런 미적인 것이 아니라 강함의 아름다움을 잊어서는 않된다.
그리스 예술에서 창던지기 하는 조각이나 비너스 상의 아름다움은 바로 건강함 혹은 강함의 아름다움에 그 예술성이 있는 것이다.

시연 시간인데 2분 40초면 우슈의 태극권을 제외하면 아마 매우 긴 품새의 시연시간이다.
이것을 독창성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 아니면 이상기류로 보아야 할 것인가?
아마 태극권 처럼 천천히 연무한 동작이 약 20 동작과 동작연결 과정에서 정지동작이 다소 있는데 이것 때문에 시연시간이 길어 졌다.
약권이면 약권다워야 하고 강권이면 강권다워야 하는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건강적을 보아도 별 효력은 없을 것이다.
관계자들에의하면 심박수를 계산해서 품새시연을 길게 계산 했다고 하는데 아마 이 번 개발품새의 참여자 중에는 중국무술에 관심이 많은 분이 계신 것 같다는 느낌이다.

좌우동형 품새나 대치형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기술적을는 단조로움과 연무선의 구조는 복잡함을 지니고 있다.
왜 태극품새 이후로 한결 같이 좌우동형이나 대치형을 선호 할까?
이것은 아마 태극이라는 내용의 철학적인 배경을 염두 해두고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창안자 쪽의 기술적 수준과 내용의 한계점을 나타낼 수 있다고 하겠다.
태극의 배경을 가장 잘 나타내는 우슈의 태극권은 좌우동형이 아니라 직선의 나열식 구조를 띠고 있으며, 공수도의 카타나 타이쿄쿠라는 기본형 역시 좌우동형이지만 전후방 연무선의 구조에서는 변화를 주고 있다.
반복에서 발생되는 품새의 지루함이나 긴장감의 부족이 지극히 염려 되는 새품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품새 개발이 시급한가? 또한 대안은 있는가?
지난 두 번의 시도와 이 번의 품새개발 토론회나 공청회에서 보듯이 여론이 상당히 부정적이다.
왜 이러한 사건이 발생 되는 것일까? 좀더 구체적으로 기술적으로 접근 해야 할 것이다.
첫째로 교본의 기본동작에 대한 역학적 설명의 부재가 아닐까?
교본의 설명은 기술적인 것보다는 동작의 외형에 나타난 동작 설명이 전부다.
때문에 새품새의 기술적 배합이나 연무선의 구조에서 빈번히 오류가 발생 된다고 하겠다.
교본에서 기본동작인 바로나 반대지르기 그리고 몸통안막기나 바깥막기의 역학적 장단점이나 기술을 설명 했다면 좀더 실용적이고 무술적 측면에서 만족할만한 품새를 발견 했지 않았을까?
만약 이런 기술적인 문제들이 해결 되지 않고 또 다시 품새 창안 작업을 한다해도 이름과 발표만 거창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대안은 없는가?
현재 태극품새의 가장 큰 문제점이 태극 1,2,3 장이라고 하겠다.
사실 기본이 되는 형으로서 세장은 너무 많고 이것들을 하나로 묶어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보법이 높은 앞서기 위주의 이 3장의 품새는 힘과 스피드를 발휘 하기가 쉽지 않으며 대단히 혼동스럽고 반복적이라 수련초기에 태권도에 대한 이미지와 관심이 대단히 부정적이라고 하겠다. 또한 기본동작에서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 앞서기 기술과 뒤로 회전하는 기술에서 뒷발에서 앞발로 변환 되면서 혼동과 힘을 내기에 부적절 하기 때문에 초보단계 부터 기술적으로 오류를 가르치는 격이 된다고 하겠다.
때문에 1장 부터 3장 까지를 하나 혹은 둘로 만들고 현재의 4장을 2장 혹은 3장으로 낮추고 8장 이후로 현태극품새와 같은 류의 그리고 난위도가 다소 높은 새로 만든 품새를 첨가하면 적어도 기대할만한 태극품새가 되지 않을까?
품새세계대회 역시 이 세장은 폼함 되지 않는다? 왜 너무 내용적으로 빈약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와서 모든 태극품새를 바꾼다는 것은 한마디로 우리가 국제연맹의 형을 받아드리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우리 것을 나쁘다고 혹평할 필요가 없지 않는가? 누어서 침 뱉기 밖에 더는 아무 효과도 없다는 것을 명심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기술들을 좀더 과학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새로이 교본을 만들어 이것으로 후배들을 방향제시 해야 할 것이다.

댓글 3

익명 2012.01.03
공청회에 참석했던 1인입니다. 토론회 내내 제귀에 거슬려 들렸던 말은 시간이 없었습니다, 혹은 시간이 없습니다. 였다. 대체, 무슨 시간이 없다는 말인가. 지금부터 꼼꼼히 해 나아가면 될 일을, 오랫동안 지속할 품새를 만들면서 시간이 없어 완벽하게 만들지 못하겠다는 말처럼 들린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는 말이있다. 제발 꼼꼼하게 정성을 다해 태권도인 목소리 하나하나를 참고하여 멋지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익명 2012.01.03
현 품새의 기술적 문제점을 찾지 못하고 타종류의 형이나 무술을 그대로 모방이나 답습함으로서 발생될 여론을 감지 못하는 것이 문제점입니다. 시간이 없다는 것은 기술의 정수 찾지 못하는데서 시간을 허비 해서 일 것 입니다. 명품이나 명저를 두고 두고 사용하고 읽히는 것은 그것들이 우리에게 주는 진한 감동이나 만족감에서 일 것입니다. 하루 이틀로 해결 될 문제가 아님니다. 시간과 준비가 철저히 마련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익명 2012.01.04
맞는 말씀입니다. 영상을 보고 한숨만 쉰 1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