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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마당

태권도장 타무도 겸업, 선택인가? 필수인가?

여러 무도종목의 관장님들과 함께 교류하는 침목모임에 활동하는 관장입니다. 모임회원이 총 300분은 넘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 의견이기 때문에 활동하는 모임명칭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요즘 모임에서 관장님들 사이에서 많은 듣는 얘기중 하나가 타무도 겸업입니다. 제가 아는것이 30분 정도 그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겸업하시는 분이 열분도 안되었던 것 같은데 최근 3년사이 많이 느셨습니다.

저도 사실 최근 겸업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중 입니다.
도장운영이 어려워서라기 보다 저녁시간때 도장을 놀리는 것이 너무 아까워서 입니다. 크게 잘되는 도장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운영은 되고 있지만 요즘 저녁 7시부는 사실 개점휴업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5명인데 하루 한두명 나올때가 대부분 입니다. 도장에 중고등학생들을 몰아 8시 30분부를 하는데 다해봐야 6명이 전부입니다. 솔직히 7시 8시반 합쳐야 10명인데 그냥 안해도 그만 이지만 월세 만든다 생각하고 그냥 하고 있습니다. 주변 도장들중 8시되면 불꺼진 도장 많습니다.

2시 3시10분 4시20분 5시30분 4개부 돌리면 60명은 넘거든요. 전에 유치부 하고 경기 좋을땐 150명 넘었는데 요즘은 유치부 안하고 전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수련인구도 감소해서 그런지 다합쳐 70명 수준입니다. 물론 저도 애들을 사랑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애들도 좋아하구요. 저도 10살 8살된 아들 둘이 있는데 다 같은 또래 애들이라 그래서 그런지 제 자식 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휴~
다먹고 살자고 하는 것인데 애들만 있다고 뭐라 하겠습니까?

요즘들어 도장 그만 둘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저도 무도를 수련하는 사람인데 지금의 수련환경은 정말 아니라고 보거든요. 나름 태권도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서 가능한 태권도로 수련을 해왔는데 이제 그게 잘 안됩니다. 어디 도장가면 뭐하고 뭐하고 비교하면서 우리는 안하냐고 그게 훨씬 더 재미 있다고 힘드니까 하기 싫다고 합니다. 애들도 그렇고 학부모도 그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진짜 기운 빠지는 것은 제 아들녀석들도 그렇게 말한다는 것입니다. 제 새끼들까지 그러는 판이니 저라고 배길 힘 없더군요. 그래서 태권체조, 학교체육, 줄넘기, 쌍절곤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레크레이션겸 놀이운동을 합니다. 말이 그렇지 그냥 축구차고 게임하고 그렇게 말이죠. 주말에는 애들 대리고 현장체험이나 놀이동산도 가야 합니다.

도장 지저분하면 애들 안온다고 인테리어도 했구요. ㅎ 제가 봐도 아동틱 합니다.

이건 아니잖습니까.
겸업을 해야 겠더라구요. 무엇이 좋을까 요즘 인터넷검색하고 전화하고 알아 보고 있습니다. 제가 겸업을 결심하고 나서 보니 요즘 겸업하는 도장 참 많더군요. 실제 하는지 안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간판이나 차량 보면 겸업하는 곳 많은것 같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모임회원 관장님들 중 30여분 정도가 겸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사실 모임에 관장님들 거의 99%는 겸업하지 않아도 두개 무도 이상의 단증을 다 가지고 계십니다. 저도 그렇죠.

문득 드는 생각이 겸업이란 것이 지금은 선택이지만 앞으로는 필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태권도수련층 저연령화와 저출산으로 수련인구감소, 기업형 대형태권도장 등장, 태권도 학교체육화 등 도장경영환경이 더욱 나빠 질것은 분명하고, 또 전통무예진흥법이란 것때문에 진흥되는 타무도와의 경쟁도 무시 할 수없을 것 같거든요. 이런 이유에서 현재 도장이나 신규도장들이 겸업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맘속으로 생각하는 무도가 있긴한데 분명 우리나라 창시무도이긴 한데 그게 지정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고.. 지정되고 안되고를 떠나 중고성인층 수련이 많고 잘되는 도장도 여럿있는것 같아서 일단은 할 생각입니다. 창시자가 제 페이스북에 친구이신데 장명진총재님이라고 그분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이나 동영상 보면 절로 존경스러워 집니다. 보여주시는 모든 것이 귀감이 되고 무인으로 따를수 있는 이시대의 지도자인것 같습니다. 같은 무도인으로서 도전의식이 생기기도 하고 그분 하시는것 몇가지 따라 해보고 있는데... 감히, 엄두가 안납니다. 많이 노력해야 겠더라구요. 그래서 지정되고 안되고 상관없이 일단은 직접 가서배우고 겸업을 할 생각입니다.

아래 어떤 태권도 관장님이 무예진흥을 분석한 유용한 정보있구요.
저도 그글 보고 많은걸 느꼈습니다.
사실 법도 모르고 행정도 모르니까 어려운걸 다 이해 할 순없지만, 단순하게 봐서 대회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그게 태권도 못지 않더군요. 지역구대회, 전국구대회, 세계대회까지 물론 올림픽종목인 태권도에 미치진 않지만 국내에서는 엄청 활성화 될 것같습니다. 종목된 무도와 안된 무도의 경쟁력이 엄청난 차이가 날겁니다. 공무원시험 가점도 그렇고 대학진학도 그렇고 태권도와 비교해도 차이가 없을것 같습니다. 아직은 어떤 무도가 지정될지 모르니까 그렇지 지정되고 나면 저는 정말 전망있다고 봅니다.

댓글 11

익명 2011.11.18
이글을 읽으며 생각을 많이 하게합니다 정말 변화가 대세인가 합니다 다른무도를 겸업하는문제는 오래전부터 진행된 것이었으나 이제는 이렇게 공론화 되는 단계까지 왔다고 생각하니 현시점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에 공감이 가기도 합니다 정말 지도자로서 태권도인으로서 생업이라는 묘한 관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던 지난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진중한 검토가 필요할듯합니다
익명 2011.11.18
겸업하는분들 나름대로 생각하고 하시겠죠 그렇다고 전문태권도장을 꼭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성공여부가 더 분명해 진다고 봅니다. 물론 대다수 태권도장이 아이들을 주 대상으로 태권도장을 하고 있다보니 경쟁이 심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겸업한다고 전문태권도장을 포기한다면 오히려 위기가 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식장에 메뉴많은집 장사 힘든거 아시죠.. ㅎㅎ 물론 부폐도 잘되기는 하지만 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ㄴ;ㅣ다
익명 2011.11.18
저는 풋내기 지도자입니다. 그러나 많이 깎기고 닳았습니다. 10년 넘게 태권도에 몸을 담고 있습니다. 이 도장 저도장 많이도 돌아다녔습니다. 한때는 프로그램이 부족해서 방황도 했고 태권도 수련이 부족해 방황도하고 얘들 눈치도 보며 돈에도 많이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걸 겪고 난 후 결론은 꾸준히 태권도를 어떻게 재밌게 참맛을 들이냐가 중요합니다. 겸업하고 태권도에서 인라인 농구 하키 축구 시키는 종합운동프로그램 개발하면 그얘들 태권도 3년할걸 1년하고 그만두는 얘들입니다. 마치 중국제 상품과 같습니다. 싼게 비지떡이죠. 겨루기를 시키더라도 얘들이 안다치게 안아프게 어떻게하면 겨루기가 게임으로서도 재밌을까 연구해보세요. 그럼 얘들이 정말 태권도사범님을 우러러 보고 발차기에 참맛을 알게되어 중독됩니다. 겨루기 언제합니까? 오늘은 어떤 발차기를 하나요? 중고등부얘들은 시험기간에도 나올려고 합니다. 전에는 안그랬는데 말이죠. 시험기간은 체육관 빨리 퇴근해서 좋았던 적도 있었지만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얘들 인원도 꾸준히 잘 오릅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잘되는 태권도장은 태권도만 전문으로 가르칩니다. 아이짐이다. 종합체육이다. 겸업이다. 줄넘기 교실이다. 잘 안합니다. 서비스로 조금씩은 하더라도 메인(태권도)이 흔들리면 과감이 짤라버립니다. 우리 지도자들 정신 안차리시면 미래에 태권도는 정말 어두워집니다. 저도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자식에게 태권도를 꼭 물려주고 싶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지도자가 됩시다.
익명 2011.11.18
모든것은 때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태권도를 처음 시작하여 남달리 타 종목에 관심을 많이 갖았던 지도자입니다. 5년전 태권도와 특공무술을 겸업을 했었습니다. 태권도수련이 8시30분에 끝나 이후 시간을 활용하고 싶었지요. 사실 태권도와 타 종목을 겸업한다는 자체가 모험이었습니다. 특히 아파트 단지에서 말이지요. 태권도인원38명으로 시작하여 태권도60명 특공무술10명 받아 나름 운영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3년 잘되는가 싶었는데 주변에 신도시 입주 시작하면 아이들이 총55명 까지 빠졌습니다. 더 빠질것이 불보듯 뻔한 시점이어서 3년6개원 만에 정리를 하게 되었는데 참 난감하더라구요. 태권도수련생 47명 특공명술8명 어떻게 정리는 하였지만 겸업을 생각하시는 관장님께서는 정리할때도 꼭 생각하셔야 됩니다. 도장이 계속 잘된다면 모르겠지만 신중히 생각하시어 행하시고 이왕이면 태권도와 중복되지않는 종목을 선택한다면 전망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분명히 무술계의 흐름과 유행이 바뀔것입니다. 요즘 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 태권도 시스템으로 어린이 특공무술과 성인부는 월,수,금(킥복싱) 화,목(주짓수)를 수련하려고 합니다. 예전에도 그러했지만 혼자 60~70명정도 운영하면 대기업 사원 부럽지 않더라구요~
익명 2011.11.22
도장의 규모에 따라 겸업하는 종목을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50평이하라면 가능한 두종목 낫지 않을까요. 시간부를 배분을 잘하면 전문도장으로서 손색이 없을겁니다. 또 100평 이상이라면 두종목 내지 세종목도 가능 할 겁니다. 중요한 것은 겸업을 할때 종목시간 구분을 명확히 하고 전문사범을 두어 전문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도복도 확실히 착용해야죠. 두 종목을 한다는 관원이 나올경우 활인은 10%이상 하지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두종목 한다고 반값에 한다거나 한종목 수련비로 두종목을 할 수 있다고 하면 누구나 전문성을 의심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겸업을 실패 할 것입니다. 각각 별개의 무도이며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야 성공할겁니다. 구분없이 짬뽕식으로 하면 전문성결여로 중고성인 수련층은 흥미를 잃기 쉽상입니다. 저는 가능한 두종목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2011.11.25
내 생각에는 다를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태권도장을 하는 분들이라고 한다면 겸업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봅다 그렇지 않아도 경쟁이 심한데 어설프게 겸업한다면 오히려 이미지 손상으로 관원이 떨어질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관원생이 50명 미남이라면 겸업을 고려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어차피 승산이 없다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처음 오픈하려는 관장님이라면 겸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기존 태권도장 관장님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또한 쉽게 그 시장을 내줄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겸업을 통해 시장에 접근하는것이 크게 유리하다는 생각이다.
익명 2011.12.01
겸업 필수죠. 단일종목으로 운영하는시대는 끝났습니다 내가 원하지 않아도 이미 주변 태권도장들이 겸업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국기원이나 협회에서 규제하지도 못하죠 빠른선택이 도장 발전에 도움이 되고 생존권이 달렸다 봅니다. 문제는 택견을 선택할것인가 경호무술 특공무술등 어떤 종목을 선태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익명 2011.12.01
태권도나 열심히 하시지들...... 태권도,합기도,유도,검도 하시게요?
익명 2011.12.05
찬성입니다.
익명 2011.12.05
찬성입니다
익명 2011.12.24
합기도장 회원들에 품·단증 발급 보류 KTA, 심사질서 확립 대책 마련 시급해 지난달 19일 서울시협회 모 구지회가 주관한 국기원 승품&#8228;단 심사 응심자에 대한 품&#8228;단증 발급이 대한태권도협회(KTA)에 의해 보류되었다. KTA는 이달 초 강원도태권도협회가 문제를 제기한 이번 심사에 대해 서울시태권도협회에 조사 의뢰를 요청하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번 심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KTA도 자체적으로 법률자문을 요청하는 한편 이번 심사에 문제가 있다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TA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민원이 제기된 합기도 회원들의 승품&#8228;단 심사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 자체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 품&#8228;단증 발급을 보류해 줄 것을 지난 13일 국기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KTA가 매년 수차례에 걸쳐 지도자 교육을 실시해가며 태권도의 올바른 교육과 보급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는 터에 타 무술의 무자격 지도자들에게서 수련한 응시자들이 부당한 절차와 방법으로 승단심사에 응하게 하는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대책마련에 노력할 뜻을 밝혔다. 이번 합기도장 수련생들의 태권도 승품&#8228;단 심사와 관련해 일선 태권도 체육관 지도자들은 타 무도를 했다고 태권도 심사를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부당하고 편법적인 지도와 절차로 심사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를 근절시켜야 한다며 KTA의 대책 마련 노력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심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