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 야 !! good bye ~~

올해 1월에 8년을 운영해온 합기도 도장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7월 1일 다른 무술로 새로 시작합니다. 제 스승님과 도장을 운영하던 동문 선배 후배들도 그렇게 했지요.
그리고 오늘 저는 이렇게 합기도와 이별을 고합니다.
good bye ~~ 合氣道
합기도 도대체 협회가 몇 개나 되는지 알수가 없어요. 너무 많고 맨날 쌈박질에 결국 대한체육회에서 퇴출.. 일본무도라 무진법에서도 아웃.. 합기도가 삼국시대부터 유래된 우리나라 고유전통무예라고 저도 말해왔으니.. 참.
그런것 상관없이 차량운행 유아체육 학교체육 음악줄넘기 주말프로그램(축구 수영)까지 다했죠. 차량운행 정말 미친짓이였어요. 등하교운행까지 무슨생각으로 그렇게 했는지. 태권도가 애들 아니 유아들만 득실대는 놀이공간이 되어버렸다고 욕들하시지만 합기도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죠.
도장에 유치부하고 초등학교 3학년 까지만 있어요. 초등생 고학년과 중고등생은 대여섯명이 전부인거죠. 자꾸 애들위주로 맞추고 차량운행에 신경쓰다 보니 어쩌다 문의하는 성인부는 아예 받을 생각도 안했습니다. 이미 인식이 그렇게 되어 있어요.
부모들도 또래 애들하고 뛰어놀며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거지 운동선수 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라면서 힘든것 하지말고 위험하니까 낙법 호신술도 천천히 안아프게 해달랍니다. 낙법하면 그다음날 어깨 아프다고 병원에서 너무 심하게 운동해서 쉬라고 했다고 끊습니다.
모두가 다 그렇겠죠. 애초에 뭘 가르칠수도 없어요. 애들 장사다 보니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죠. 어떤 부모는 다른 곳은 간식도 준다며 간식은 어떻게 나오냐고 묻더군요. 완전히 미친겁니다. 합기도나 태권도 유치원생이나 초등저학년생 애들이나 하는 운동이란 인식이 너무 강해요.
이 인식을 바꾸지 못하면 앞으로 미래가 암울할 것같아요. 이제 다신 미친짓 안할겁니다. 이제 무술을 하고 가르칠 겁니다. 학교체육이나 운동이 아닌 말그대로 무술을 하려구요. 틈새를 노릴려구요. 무진법이 시행되면 나아질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전 합기도와 이별을 합니다. 열심히 하시는 관장님이 보시면 욕하실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 생각을 하고 행동하시는 관장님들도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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