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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태권도 전자호구 '골머리'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각종 국제태권도대회에서는 몇 년 전부터 판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호구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국체육대회 등 성인대회에서는 전자호구를 활용하는 중이다. 올해부터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이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부산태권도협회는 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자호구 장비 비용 때문이다. 국제대회에서 사용하는 전자호구 장비는 라저스터 제품뿐이다. 국내에서는 KP&P 제품도 공인을 받았다. KP&P 제품 가격은 전자호구(10벌), LCD 전광판, 전자센서, 메인보드 등을 합쳐 세트당 3천만 원 정도라고 한다.

비싼 가격 탓에 아직 부산태권도협회는 전자호구 장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오는 22~24일 부산 구덕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협회장기 겸 소년체육대회 선발전에서는 장비를 빌려 쓸 예정이다. 하루 임대료만 350만 원 정도라고 한다. 이틀 정도 빌릴 예정이니 무려 700만 원이 든다.

전자호구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연습을 하면 정식 대회에서는 실력 발휘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실제 장비를 써 봐야 어느 정도 강도로, 어느 정도 깊이까지 타격을 가할 경우 점수를 얻는지 감각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론상으로는 팀마다 전자호구 장비를 한 세트씩 갖추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이것은 비용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에 따라 부산태권도협회에서는 대회를 열 때 사용하고, 부산대표 선수들이 연습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호구 장비 도입을 추진 중이다. 그래도 만만치 않은 비용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부산태권도협회 박가서 전무이사는 "부산시체육회와 부산시교육청에서 비용 가운데 절반이라도 지원해 주면 도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일보---->남태우 기자

전자호구를 몰아 내야합니다,
돈없으면 이제 태권도도 못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태권도인, 선수를 봉으로 아나

댓글 4

익명 2011.04.20
찬성입니다.
익명 2011.04.20
이제 더 이상 태권도는 생활체육이나 대중스포츠가 아닙니다. 드디어 태권도도 귀족스포츠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익명 2011.04.25
반대입니다.
익명 2011.05.02
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