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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사범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범생활 어느덧 7년. 이 생활도 지칩니다.

 

수원에서 사범생활을 어언 7년째 하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미래도, 끝도 보이지 않는 이 생활에 점점 지치고 있네요누구한테 이렇게 이야기 해봤자 내 얼굴에 침뱉는 것 같아서 혼자만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무카스 커뮤니티가 익명이 보장되니까 여기다가 답답한 심경을 올리네요.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해 알바?처럼 사범을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 점점 본 직업이 됐네요. 말 잘듣는 아이들 볼때면 너무 좋지만 학부모 상대, 차량운전, 거기다가 관장이라는 사람을 볼때면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 드네요. 관장님도 사범이었던 시절이 있었을텐데. 그러면 무엇이 힘든지, 뭘 개선해야 되는지 잘 알고 있을텐데도 오히려 그걸 악이용 하는 듯 합니다.

 

내가 일한만큼 받는 급여도 눈치보며 받아야 되고 주말, 휴일은 뭐 반납한지 오래네요.

 

제가 돈이라도 많아서 도장 차리면 속편하겠다 싶은데 그럴수도 없는 상황이에요. 얼마나, 언제까지 이 생활을 반복해야 될지 앞이 깜깜합니다. 주변에 이야기 하면 처음부터 다 갖추고 시작하는 사람 없다며 대출 받아서 시작하라고들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네요....


사범님 분들, 다들 어떠신가요? 저만 이런 고민하고 있는건가요.... 

댓글 11

한숨 2019.09.24
에고,,, 저도 마찬가지에요... 20대 후반에 뭣도 모르고 도장 인수 받았다가 쫄딱 망해서 다시 사범생활 하고 있네요ㅠㅠ 힘내세여
힘내세요 2019.09.24
요즘은 4대보험도 해주고 월급도 대우도 잘해주는 도장도 많아요.\n사범생활을 거치고 일하는 사람의 수고를 아는 그런 관장님들이요.\n굳이 눈치보며 월급받고 힘들어하지 마시고 같이 승승장구하실 분을 한번 찾아보고 선택하면 어떨까요?\n그리고 사범님치고 한곳에 7년 있으신거보니 대단하고 인내심도 많은것 같아요.\n사범님 이직율이 워낙 많다보니까요.
한숨 2019.09.24
에고,,, 이젠 님 말씀처럼 그래봐야 될 것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이준수 2019.09.25
태권도 이신가요? 태권도를 즐기시고 일을 줄이시는게 좋은 방법 아닐까? 생각됩니다.
낙무아이 2019.09.25
사범 경력7년이면 얼추 30대초반이나 중반 정도 되셨겠네요.\n\n나이도 어느정도 있으시니 아실겁니다. 태권도뿐만 아니라 회사든 어느 직종이든 다 고충이 있죠.\n\n그게 싫으면 본인이 사장하면 되는거고요. 저도 5년 사범하고 오픈했습니다. \n\n그리고 4년째 운영중인데 왜 일찍 시작하지 않았나 후회하곤 합니다.\n\n적은 자본으로 도전하기 좋은 사업입니다. 열심히 모아서 오픈하세요. 남밑에서 뼈빠지게 고생해봐야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구요 ㅎㅎ\n\n아 그리고 한곳에서 7년 하셨다면 나갈때 퇴직금 꼭 받으세요 무조건 받으세요 꼭이요
전 태권도인 2019.09.25
어디서 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n저 역시 그랬던 시절이 있었고요. 사범 12년정도? 도장도 해 보았구요. 그냥 제가 아는 편한 후배라 생각하고 조언이라도 해주고 싶네요\n지금 일반 직장 잘 다닙니다. \n혼인후 싹~바꾸었죠, 물론 쉽지만은 않은 결정이었고 여기는 많은 무도인 들이 보고 있는 싸이트라 비판은 못하겠네요. \n연락 한번 주시겠습니까? 저 뭐 판매하는 ? 가입하라는 이상한 사람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고요\n나는 이럴때 이래서 이렇게 했다 라고 조언 아닌 조언을 해주고 싶네요.\n답글 남겨주시면 연락처 알려드리겠습니다.\n
태사부 2019.09.26
힘내세요. 무슨 일이든 쉬운일 절대 하나도 없습니다. 남의 떡이 커보일 뿐이지요. 지금까지 걸어오며 닥은 길 쭉 정진하세요. 훗날 지금의 고민들이 추억이고, 또 다른 힘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파이팅!
힘내세요 2019.09.26
저도 어느 정도는 같은 고민을 했을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직하세요. 경영 할 때를 대비해서 사범때는 배우고 공부하고 해야합니다. 우물안에 개구리가 되시면 않되요. 저도 그렇게 몇년을 생활하다보니 도장 별거 없고만 차릴수 있겠다 했지만, 다른 도장에 이직하고 보니 아직 멀었구나 생각이 들었고, 몇년 생활하고 후 더 발전되고 노력하는 도장, 관장님 밑에 가보니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또 들어서 그곳에서 몇년 더 배우고 도장을 오픈했습니다. 물론 저도 대출에 뭐에 아주 초반에 힘들었어요.^^ 선택은 나의 몫이고,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때로는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선택할 줄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서정사범 2019.09.29
성인이되자마자 운동가르쳐주셨던 코치님 소개로 대전으로 온지 어엿 1년6개월입니다\n물론 한 도장에서 1년 6개월이죠\n처음 면접볼때가 아직도 기억에납니다 "도장차리기전까지 하고싶습니다"\n아직 어려서 패기있는 대답이였을까요 지금까지는 어떤 말을들어도 이 의지가 변하지않았었는데\n요즘은 간당간당합니다 저희 도장은 제가 일하는동안 케어선생님이 4차례나 바뀌었고 첫번째선생님을 제외하곤\n3개월이 한계입니다 몇차례나 바뀌는 선생닝들을 보면 저도 마음이 자꾸 흔들립니다\n하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좋아서 사범을 시작한만큼 쉽게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n저는 아직도 고등학생때 시범단 아이들에게 호신술과 체조를 가르치던 그 희열을 잊을수가없습니다\n맞습니다 저는 태권도가 아닌 합기도를 먼저 시작하였고 합기도는 4단 사범자격증까지 있지만\n태권도는 이제 갓3품을 따는 햇병아리입니다 그렇기에 제가 부족하다는건 당연히 알수있었죠\n1년6개월동안 제가 부족한것을 채우려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배우고 세미나 참여하고\n하면서 자부심 이 생겼습니다 "왠만한 사범님들보다는 그래도 노력을하고있지않나"\n그런 노력을 관장님도 알아서 그런지 월급도 100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170+ 체험학습 수당+ 토요일 주말 줄넘기반 수당 60\n까지 영역을 넓히게되었습니다\n언제도 돈에 의미를 둔적은 없지만 제 노력을 증명하는게 이 숫자라는 생각이듭니다\n저 숫자에 제 능력이 따라가지못했다면 올라갈수없었겠죠\n받는 금액은 사범하는 제 나이 또래 친구들중 탑이라고 생각합니다\n물론 실력은 부족할수도있겠지만 말이죠 \n얘기가 다른데로 샜네요 결론은 저도 일하면서 시X 개XX 병X 같은 욕?\n기본으로 항상 듣습니다 그련데도 아직까지붙어있습니다 왜?\n여기서 2년은해야 배울거 다배우고 내가 도장 차릴때 실패의 리스크를 줄일수있을거같기때문이죠\n(참고로 주변도장들중 관원 최다보유)\n당장이라도 그만두고싶어도 내도장차린다는 생각만 보고 이악물고 버티는중입니다\n선택은 자기몫이고 시간은 되돌릴수없다는말이 사실입니다\n전 후회하지않을 선택을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무것도 2019.10.08
요즘 같은 시기에 내 사업을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n조금 더 기다리셨다가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n지금은 월급을 받고 있는 사람이 최고 입니다.\n그런데 사범님 같은 경우는 정당한 급여와 혜택을 못 받으시고 계시네요.\n아직도 그런 관장이 있다는 것이 놀랍네요.\n벌금 쳐맞고 망신 당해봐야 그런짓 안할텐데요.\n직장을 옮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것도 2019.10.08
요즘 같은 시기에 내 사업을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n조금 더 기다리셨다가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n지금은 월급을 받고 있는 사람이 최고 입니다.\n그런데 사범님 같은 경우는 정당한 급여와 혜택을 못 받으시고 계시네요.\n아직도 그런 관장이 있다는 것이 놀랍네요.\n벌금 쳐맞고 망신 당해봐야 그런짓 안할텐데요.\n직장을 옮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