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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마당

태권도와 택견이 무슨 상관이 있나?


지난 11월 9일 ‘태권도는 택견인가?’를 주제로 한국체대에서 열린 제5차 한국무예포럼

안용규 교수는 ‘태권도와 택견의 상생’이라는 제목으로 태권도와 택견의 관계에 대해 짧지 않은 발표문을 제출했다. 그러나 태권도와 택견의 관계에 대한 언급은 찾을 수 없었고 발표문의 제목처럼 “택견과 태권도 역시 서로간의 상생을 통해 서로 소통함으로써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보다 확보하고 무예의 현대적 계승을 통해 그 규모를 보다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결론으로 글을 마무리 했다.

이일재 교수 역시 발표문의 제목은 ‘태권도는 택견을 계승한 것인가?’였지만 정작 태권도가 택견을 계승했다는 것인지, 그렇지 않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서술을 하지 않고 글을 마쳤다. 이일재 교수의 주장은 “태권도는 자기 역사라고 말하고 있는 택견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되돌아봐 주기를 바란다. (중략) 태권도로서는 분리하려 해도 분리할 수 없는 태생적 관계에 있는 택견을 상호보완재로 활용하는 정책을 개발할 필요가 없는 것일까”라는 말로 요약된다.

토론자로 참석한 송형석 교수(계명대)는 이일재 교수의 글에 대해 “태권도계의 역사서술이 이론적으로 허술한 것은 그 서술이 학문의 논리가 아니라 정치의 논리에 입각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하는 듯 한데, 이 교수가 허술한 이론을 극복하기 위해 상생과 상부상조와 같은 정치의 논리를 강조한다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안용규 교수의 글에 대해서는 “”태권도와 택견의 상생”은 그 제목부터 학술적 글쓰기가 아니라 정책적 글쓰기라는 점을 나타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태권도와 택견의 관계에 대해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 “태권도와 택견은 관련이 있지만 다른 무술이다”는 말과 “태권도와 택견은 다른 무술이지만 관련이 있다”라는 말이다. 이 두 문장은 언뜻 똑같은 말처럼 보이지만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가 있다.

댓글 6

익명 2010.11.16
찬성입니다.
익명 2010.11.16
솔직히 태권도가 가라테와 연관이 있으면 있지,,, 택견하곤 차원이 다른 무술이다.
익명 2010.11.16
태권도 족보에 택견좀 가져다 쓰면 좀 어떤가? 어차피 택견은 한국 전통무술이고 태권도는 한국 사람들이 만든 국기니까 택견에 있는 민족적 기질이나 태권도에 기질이나 거기서 거기니 족보가 필요하면 가져다 써도 그만이지 ㅋ
익명 2010.11.16
태권도는 가라데와도 연관이 있지만은 택견하고도 연관이 있습니다. 지금이야 가라데가 우시로마와시게리다 카카토오또시다 라며 반대돌려차기, 내려차기 해데고 있지만은, 가라데에는 이런 발차기 없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집사람이 일본인이며, 일본의 가라데 가들과 교류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그러한 상단킥과 회전킥이 태권도에서 받아들였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홍희 장군께서 어린시절 택견을 하셨다고 말씀하셨고요.. 물론 택견을 얼마나 하셨고 레벨이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지만은, 참고해서 만드는 정도는 가능한 것이니까요. 태권도는 한국의 고무도 택견과 일본의 쇼툐깡 가라데를 참고로 하여 최홍희가 창시한 무술이다. 일본에서도 이렇게 많이 설명들 하더군요.
익명 2010.11.30
상식적인 의문을 가져보도록 하십시다.택견은 어떤 경로로..어떤 혈통으로 계승되어온 무예일까요? 택견은 어떤 무술적 변천 진화과정을 거쳣을까요? 태권도와 택견은 시간적으로 기술적으로 본따거나 이어져 온 계승 관계로 보기보다는 동시대의 출생시차가 다소간 다른 형제 또는 4촌 친척지간의 무술혈통으로 보면 어떨까요. 가장 근대적인 같은 무술혈통적 조상을 지닌 가장 가까운 무술집안으로 말입니다.태권도와 택견은 특별히 기술적 교차점이나 동질성을 분류하지 않더라도 태권도와 택견의 지금 기술체계상에서도 여러 각도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거의 일치하는 유전자요인을 확인해 낼 수있습니다.에컨데,일종의 택견동작에 스피드를 가해보거나 태권도겨루기동작에서 속도를 일정부분 제어 해보면 거의 일치하는 동작유형이나 기술유형이 보여지기도 합니다.일정궤도에 진입하면 상당부분 무술적 기술에서 일치성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이러한 발차기나 동작의 기술적 유전성을 논하지 않더라도....비록 현재 외형적 기술체계상 차이를 보인다 할지라도 민족적 혈통적으로 갈래가 갈려진 가장 가까운 친척관계가 아닌가 합니다.태권도와 택견을 두루 수련하시고 인적으로도 관계하신 박철희 큰사범님의 예에서도 어느 정도 이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태권도의 명명과정이나 태권도의 경기화를 통한 발전과정속에 민족적 무술혈통의 특성인 발차기가 근본적으로 체계화 되어 발전하였으며 이는 택견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유전적 특질인 발차기의 뿌리가 새로운 각도로 진화 발전한 것으로 이해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익명 2010.12.03
택견은 어떻게든 태권도의 세계화에 묻어갈려고 하고, 태권도는 어떻게든 전통성을 찾으려하니, 같이 공생하면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