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시범단의 문제점
우연히 얼마전 열렸던 제주태권도 한마당의
국기원 태권도 시범을 보았다.
명불허전 아크로바틱 태권도 공연,등퇴장 등 연출면에서 많은 노력이 엿보였다.
허나 아쉬운점은 몇년전 시범에서도 보였던(무카스에도 올라왔던 영상)
가라테의 동작을 섞어 연합동작을 선보인다는 점이다.(지난번엔 쇼토칸 류의 동작)
두어번 다시 돌려보고 중국,호주 시범영상도 찾아봤다.(호주 시범땐 하단
옆차기만 하더니 제주에선 거듭으로 바꾸었다.너무 티가 날까봐 그런건지ㅉ)
이번엔 가라테의 고쥬류 카타 쿠루룬파를 교묘하게(들통 날걸 미리 예상했을듯)변형,
순서도 섞어 잘 알아채지 못하게끔 만들었다.(이 부분이 더 창피하다)
이번엔 연합동작에 몇 동작을 살짝 넣은게 아니라 아예 통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다는게
문제다(몇 동작 넣는것도 물론 문제다)
'태권도와 가라테의 동작들이 거의 비슷비슷해서 만들고 보니 유사한 점이 많이 보인다'.
뭐 이런 변명은 통하지 않을거같다. 왜냐하면 누구나 조금 관심있고 아는 사람 눈엔 금방 보이니까.
이건 대놓고 태권도가 가라테의 아류라는걸 인정하는 꼴이니..
궁금한건 누가 이런걸 만들어 내냐는 것이다.
감독이나 코치가 만드는 것인지 아니면 단원들이 만들어 온걸 컨펌만 한것인지..
이런걸로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선보이다가 몇년전 어느 9단이란분이
제5회 으라차차 코리아 홍익 대한민국 대축전에서 쇼토칸 류의 헤이안 고단을
태권도 품새인양 하는 망신을 자초할까 한다.(옛식 품새라며 수원의 어느 유명한 도장 한군데도
헤이안을 가르치고 있다.물론 약간 변형시켜서) 이미 유튜브란 매체를 통해 전세계인 누구나 쉽게 영상을 접할 수
있기에 적어도 국기원 시범단이라면 더욱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설마 잘 모르겠지하는 마음으로 동작을 추가,변형시키고 앞뒤 순서를 바꾼다고 해도 그걸 만든 장본인은 분명히
알고 했기때문에 거기에 대한 책임과 부끄러움을 알길 바라는바이다.
*궁금하신 분들은 제주한마당 국기원시범영상 1:01:20 부터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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