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업] ‘집중력&집중력’ 소프트웨이트볼과 평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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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ADHD 아이들을 의식케 하는 치료도구의 ‘메스’ 소개

평균대 위에서 소프트웨에트볼을 이용해 아이들을 교육중인 강명희 원장(왼쪽)
<무술&피트니스 글로벌 커뮤니티 무카스는 도장의 극심한 경영난 극복을 위해 각계 전문가와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대안을 찾고, 무술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자 '무도업'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17일 서울 동작구 관악현대아파트 상가. 포올운동발달센터(원장 강명희) 내에는 독특한 두가지 운동기구가 있다. 얼핏 평범해 보일 수도 있지만, ‘공’과 ‘평행봉’은 강명희 원장이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아이들을 치료 지도하는데 있어 외과의사들의 ‘메스'인 셈이다.
강명희 원장은 전문용어로 ‘소프트웨이트볼’이라 불리는 이 검정, 파랑, 초록, 빨강색의 공을 ADHD 아동들의 ‘무의식을 의식하게 하는 연결고리’라고 말한다. 색상별로 다른 무게의 이 소프트웨이트볼은 말 그대로 부드러우면서도 제법 무겁다(2~3kg까지). 아이들이 훈련 과정에서 실수로 발 등에라도 떨어져도 부상을 입지 않을 정도로 표면이 '쿠셔닝(cushioning)'처리 되어 있다.
강 원장이 이를 치료 도구로 사용한 이유는 아이들의 ‘집중력 강화’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강 원장은 “아이들은 우선 보고 행동합니다. 다음에는 만지려 들죠. 여기서 지도자들은 아이들이 잡은 공의 파지(把指) 시간을 최대한 높여주어 집중력을 극대화시켜야한다”고 말했다. 공을 움켜쥔 시간이 길어질수록 학습시간도 그만큼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소프트웨이트볼의 가벼움과 무거움의 차이 역시 집중력의 일환이다. 강 원장은 “아이들은 어렵게 움직이여야만 하는 공에 더 관심을 갖게 된다. 가벼운 공에 대해서는 그냥 쉽게 움직여지기 때문에 ADHD아이들의 별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무게가 나가는 공은 집중력과 함께 근을 발달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웨이트볼이 50%의 집중력을 끌어냈다면 나머지는 '평균대'가 채워준다. 8m 남짓한 길이에 지면으로부터 15cm 가량 떨어진 높이의 평균대는 아이들에게 자칫 떨어질 수도 있다는 주의감을 불러일으킨다. 결국 ‘집중’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큰 틀에서의 훈련 과정은 무의식의 아이들에게 공을 쥐어준다, 아이들이 공을 의식케한다, 교육자가 공의 처리 방법을 지시한다, 의식한 공을 아이들이 처리한다 등의 4단계 순으로 이뤄진다. 세부적으로는 10회에 걸쳐 소프트웨이트볼 주고받기를 실시해 의식세계의 성공률을 분석해낸다. 이어 평균대 양쪽에 소프트웨이트볼을 놓고 평균대의 끝에서 반대편 끝까지 굴리게 해 아이의 집중력을 극대화시킨다. 이 와중에 아이들이 공을 놓치거나 중도에 훈련을 포기하려는 작은 움직임을 지적해낸다. 많은 ADHD아이들의 자신만을 생각하려는 무의식의 세계로 빠져드는 습관화 과정, 이 약점을 치료해가는 것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 대해 강 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자기가 원하는 것만을 보려는 ADHD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너의 세계가 아닌 우리의 세계를 인식시켜주는 것입니다. 다른 존재를 인정하게 하고 그것에 집중하게 하는 것, 또 이를 오랫동안 주의를 갖도록 하는 것이 ADHD교육의 관건입니다.”
2010년 2월 1일부터 전격 시행되는 무카스 ‘무도업’ 캠페인에는 모든 태권도·무도인(기업, 단체 또는 개인)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추후 무카스 홈페이지에 참여방법 공지예정) 성공적으로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해주실 분들과 본 캠페인에 후원을 해주실 독자분들께서는 언제든 press01@mookas.com / 기획팀으로 연락주시면 가능합니다
[무카스 =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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