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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캅-실바 ‘화려한 부활’

크로캅-실바 ‘화려한 부활’

크로캅 2라운드 TKO승, 실바 심판전원 판정승


미르코 크로캅(35, 크로아티아)과 반다레이 실바(33,브라질)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UFC 퇴출 위기에서 벗어났다.

두 선수는 2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UFC 110'에서 연패 끝에 소중한 1승을 거뒀다.

크로캅은 신예 안소니 페로쉬(37,호주)를 맞아 시종 우위를 선점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왼손 스트레이트와 어퍼컷, 몸통 발차기 등의 다양한 공격을 퍼부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어 2회전 들어 크로캅은 그라운드 상태에서 왼쪽 팔꿈치 공격을 성공시키며 상대 페로쉬의 안면에 스크래치(상처)를 냈다. 페로쉬의 안면은 피로 물들었고 경기는 2회전 종료와 동시에 ‘닥터스톱’으로 끝이 났다. 간간이 페로쉬의 테이크다운 공격 시도가 있었지만 크로캅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2회전 종료후 TKO승 심판이 크로캅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같은 날 실바 역시 비스핑(30, 영국)을 상대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실바는 초반 탐색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실바는 초반부터 양발 하단 공격을 성공시키며 상대를 흔들었다. 틈이 생기면 곧장 ‘붕 붕’ 펀치를 날리며 큰 거 ‘한 방’을 노렸다.

반면 비스핑은 실바의 타격을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으로 맞받아쳤다. 하지만 2라운드로 접어들면서 실바의 공격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비스핑의 몸통 발치기를 잡아 하단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그라운드에서의 유리한 포지션을 선점했다. 종료 20여초를 남기고는 실바가 비스핑의 테이크다운을 역이용한 길로틴초크를 시도하며 경기를 끝내는 듯 했지만, 2회전 종료 부저가 울리며 무위에 그쳤다.

3라운드는 화끈한 타격전이었다. 실바의 하단 발차기와 양손 훅 공격이 계속됐고, 비스핑 역시 물러서지 않으며 펀치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종료 10여초를 남겨두고 실바가 뻗은 오른손 펀치가 비스핑의 왼쪽 턱에 적중, 끝내기 파운딩펀치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경기는 종료됐다.

한편 경기 직후 비스핑은 인터뷰에서 “나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격투기계의 신화적 존재인 실바와 싸우게 되어 선수 자신으로서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 종료 직후 실바가 승리를 자신하며 환호하고 있다.



[김현길 수습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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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m 2010.02.23
역시 크로캅과 실바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