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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크] 한국대표팀 메달획득 실패, 가능성은 확인

[민스크] 한국대표팀 메달획득 실패, 가능성은 확인

체력적 부담, 시차적응 실패 한국팀, “좋은 경험”


-68kg급에 출전한 김성민이 상대 하체를 공격하고 있다.


16개국 16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0일부터 21일까지 벨라루스 민스크 국립스포츠홀에서 열린 ‘2010 벨라루스 대통령배 국제삼보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종주국인 (구)러시아 권 선수들과의 기량차를 좁히지 못했다. -74kg 이현백(27), -62kg 이상우(18), -68kg 김영민(16), +100kg 홍성준(28)가 모두가 1회전(32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62kg의 이상우는 모루두 도브(벨라루스)로부터 태클을 허용하며 1분 2초 만에 한판 패 했다. 이상우는 “상대선수가 힘이 너무 좋았다. 유연성 역시 뛰어났다. 상대적으로 하체힘이 부족했다. 앞으로는 몸의 밸런스를 맞추어야겠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 수 배웠다”고 말했다.

-68kg급의 김영민은 쇼카와짐(벨라루스)을 맞아 5문간 선전하며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메치기로 2점을 획득하는데 그치며 10대 2로 패했다. 김영민은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첫 경기 치고는 해볼만 했다. 힘은 밀리지 않았지만 요령이 부족했다”면서 “하지만 조금만 더 노력하면 다음 대회에서는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74kg급의 이현백은 세르게이 케츠코(벨라수스)에게 각 4점짜리 엎어치기, 누르기 등을 허용하며 4분 22초 만에 13대 0으로 RSC 패했다. 이현백은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었다. 체력이 부족했다. 직장과 훈련을 병행하다보니 평소 체력관리가 쉽지 않았다. 엎어치기, 누르기 등의 4점짜리 점수를 허용한 것이 못내 아쉽다. 몸이 다하는 날까지 삼보대회에 계속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100kg급의 홍성준도 강자 포르자코브 올릭(러시아)을 맞아 체력적 열세를 드러내며 4분 41초만에 14대 0으로 패했다. “늘 지고 나면 아쉽다. 경기에 져서 많은 말은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시차적응에 실패해 체력적 부담이 컸다”고 아쉬워했다.

삼보란 러시아어로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맨손 호신술‘이라고 표현되며 삼보는 스포츠삼보와 입식 타격이 허용되는 컴뱃삼보로 구분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은 메치기, 잡기, 누르기, 팔.다리 관절기술이 허용되는 ‘스포츠삼보’ 종목에 출전했다. 한국팀은 지난해 그리스에서 열린 2009세계삼보선수권대회에서 김광섭이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벨로루스 민스크 = 박정민 기자 / parkpd@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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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잘했어요 2010.02.22
적이제 가서 이 정도로 선전한 것도 다행입니다. 타 무술인으로서 영광스럽네요 다음번엔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