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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C승 4번’ 김소희, ‘8점 몰아치기’ 서병덕 세계예선전 출전

‘RSC승 4번’ 김소희, ‘8점 몰아치기’ 서병덕 세계예선전 출전

서병덕 15대 4로 승리, 막판 8점 획득 RSC승


김소희(오른쪽)가 결승전에서 상대 공격을 피해 오른발 돌려차기를 하고 있다.


우승까지 4차례나 RSC 승이었다.

여고부 핀급 최강자 김소희(서울체고1)가 청소년올림픽(Youth Olympic Games) 세계예선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소희는 2일(화) 국기원에서 열린 ‘2010 청소년올림픽 세계예선전 파견 대표선발대회’ 여자 -49kg급에 출전해 하연정(관악고)을 상대로 2회전 12대 1 RSC승을 거뒀다. 김소희는 지난해 6개 전국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고, 지난달 제 8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최종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김소희는 “너무 기쁘다. 남은 건 올림픽 본선이다. 착실한 훈련을 통해 금메달에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남자 -55kg급 박지웅(부흥고)은 결승 서든데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대익(농소중)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63kg급에서는 서병덕(동성고)이 패자조에서 올라온 엄도진(한성고)을 15대 4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꺾으며 3회전 RSC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경기 직후 서병덕은 무카스와 인터뷰에서 “믿기지 않는다. 올림픽에 가서 땀 흘리는 모습으로 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서병덕(동성고2)은 엄도진과 3회전까지 7대 4로 리드를 지키다, 경기 1분여를 남기고 얼굴내려차기 3점, 몸통뒤차기 2점, 얼굴돌려차기 3점 등 총 8점을 막판에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3일(수)까지 양일간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55kg, -63kg, -73kg급, 여자 -49kg, -55kg, -63kg급 등 6개 체급 남녀 대표선수가 선발된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선수는 오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열리는 청소년올림픽 세계예선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올해 처음 시행된 새로운 경기규칙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개정된 경기규칙의 핵심은 몸통의 경우 주먹 및 직선공격 발차기는 1점, 회전 발차기는 2점으로 기존 경기규칙과 동일하게 적용하지만 얼굴 득점에서는 직선공격 발차기가 3점, 회전 발차기는 4점을 획득할 수 있다. 회전 기술로 얼굴을 공격해 상대선수가 위험한 상태에 빠져 주심이 계수를 시작하면 최대 5점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아직 이번 대회에서 단 '한 방'의 공격으로 5점을 획득한 선수는 없다. 하지만 4점의 얼굴공격이 간간이 적중하면서, 동점을 이루거나 전세가 역전되는 경기가 자주 연출됐다. 내일 3일(수)은 남자 -73kg급, 여자 -55kg급, -63kg급 체급별 경기가 진행된다.

<첫날 경기 결과>

[남자부]
<-55kg급>
1위 박지웅(부산 부흥고) 5 : 4 (연장전)
2위 김대익(울산 농소중)
3위 장수현(경기 성안고)
<-63kg급>
1위 서병덕(서울 동성고) 15 : 4 (3회전 RSC)
2위 엄도진(서울 한성고)
3위 김대위(전남 여천중)

[여자부]
<-49kg급>
1위 김소희(서울 서울체고) 12 : 1 (2회전 RSC)
2위 하연정(서울 관악고)
3위 최주은(인천 강화여고)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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