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100억 투입 전용체육관-미주 순회시범 추진 계획

홍준표 회장 2010 대의원총회서 4가지 핵심추진사업 전달

홍준표 회장이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핵심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KTA)가 29일 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2010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10년 핵심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재적인원 25명 중 23명이 참석했다.
2010년 KTA의 주요사업 세 가지는 홍 회장의 입을 통해 직접 전해졌다. 첫 번째는 ‘트레이닝센터 건립’이다. 홍 회장은 "이미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통해 올림픽공원 내 컨벤션센터 전체를 리모델링해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총 1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금년 상반기 내로 행정 절차를 완료할 것이다. 하반기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는 ‘공정한 심판판정’이다. 홍 회장은 국내 경기 심판 판정을 총괄하는 현 윤응석 기술심의위원회 의장(2009년도)의 연임을 확정 발표하며 “태권도계에 공정한 심판판정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09년에 우리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만약 향후에 심판판정과 관련한 비리가 발견될 시에는 사법처리하도록 하겠다. 이를 염두해 2010년에도 일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태권도의 올림픽 영구 잔류를 위한 '종주국 협회로서의 본분 수행'이다. 쉽게 말해 올림픽 잔류를 위한 역할 수행이다. 홍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과의 끊임없는 협의가 필요하다. 한국이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아직도 많이 양보해야 하는 입장이다. 종주국의 메달 독점에 따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2010년 한 해에는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에 역점을 둔 종주국 협회로서의 본분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세계 각국에 종주국 대표시범단 파견 계획을 밝혔다. 먼저 워싱턴 DC, 애틀란타, LA 등지를 포함한 미주 5개 도시 순회시범을 9월 초부터 약 4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지역 시범도 실시된다. 홍 회장은 “(본인은) 지난해 대통령 특사로 5개월 간 아프리카 순방에 나섰다. 당시 아프리카를 상대로 한 한국의 자원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절실히 느꼈다. 이명박 대통령도 올해 아프리카 순방에 나서는데, 태권도도 역시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한국의 중견 사범 및 코이카 사범들이 다양한 국가에 파견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KTA는 대의원총회 말미의 2009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에서 ‘가맹경기단체 대의원 당연직 제도 폐지’ ‘전라북도 최동렬 감사 선임’ '무등록 도장 관련, KTA등록 및 관리규정 개선, 세부조항 신설' 등을 전했다. 이어 2009년 대회 개최 수치보고에서는 겨루기대회 총 26회 동안 34,644명이 참가했고, 품새대회 총 16회동안에 15,000명 참가했으며, 제 1회 격파왕대회에는 187명의 선수가 출전했다고 밝혔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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