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외교관 100명 파견, 평화봉사단 설립 이래 최다

1월 중순 파견, 24개국 27팀 파견

조정원 이사장과 이휴원 총재가 4기 단원들과 손을 들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0년 1월 겨울, 종주국 태권도 외교관 100명의 ‘평화 발차기’가 시작된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총재 이휴원)이 오는 14(목)일 오후 7시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에서 제4기 2009년,2010년 동계태권도평화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봉사단 출범 이후 최대 규모 파견이다.
평화봉사재단 출범 이후 첫 번째 봉사단을 파견하는 이휴원 총재는 “오늘은 정말 뜻 깊은 날이다. 단원들의 파견으로 국가브랜드인 태권도를 통한 세계인들과의 스포츠 가치와 희망을 나누고 실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2008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3기까지 25개국 107명이 파견됐다. 태권도의 정신 보급 등 민간외교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4기 단원들의 열정은 뜨거웠다. 4기 남자 대표를 맡은 구자용(26)은 “대한민국국제협력단을 통해 2년간의 군 복무를 마쳤다. 현재는 대학에 재학 중이지만 군에서의 가슴 따뜻했던 봉사의 기억을 지울 수 없었다. 짧지만 방학을 이용해 해외 봉사를 또 다녀오고 싶었다. 아무리 봐도 봉사에 중독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에 스리랑카 파견이 확정된 이준석 군은 “3기 때 인도에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국가에서의 또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막상 가면 고생스럽기는 하지만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느끼는 그 쾌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발대식 이후 태권도평화봉사단은 1월 중순부터 세계태권도연맹(WTF) 회원국 중 5개 대륙에 24개국 27개팀으로 구성된 100명의 단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파견 국가는 아프리카지역 3개국(앙골라, 콩고민주공화국 이집트) 아시아지역 8개국(캄보디아, 이란, 라오스, 몽골, 필리핀, 스리랑카, 싱가포르, 동티모르) 유럽지역 3개국(러시아, 그리스, 폴란드), 오세아니아 2개국(뉴질랜드, 사모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팬암지역 8개국(브라질, 에콰도르, 칠레, 멕시코,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수리남, 파라과이)이다. 활동기간은 약 1개월간이다.
태권도평화봉사단은 2008년 여름 1기 파견을 시작으로 지난해 3기 봉사단 파견까지 25개국에 총 107명의 단원이 파견됐다. 이들은 태권도 정신과 기술 뿐 아니라 태권도 용품을 보급하고 한글 및 한국문화 홍보활동을 통해 세계 각국에 민간 외교사로서의 활동을 실천해 왔다.
태권도평화봉사단은 지난 2009년 9월 17일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총재 이휴원)으로 공식 출범됐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는 현재 세계태권도병화봉사재단의 이사장이다.
[방환복 기자 / parkpd@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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