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백곰의 수련일기14


난 어느새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난 공업계열학생이다. 학교가 명문공업학교인 부산공업고등학교라서 엄청난 취업률을 자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도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갈림길에 서고 시간은 없는데 선택하지 않으면 안될 그런 상황에 놓였다.

태권도는 하고싶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대학으로 진학해야한다. 돈은 없는데. 학비도 만만치 않을꺼고. 취업을 한다면 어쩔수 없이 힘들게 겨우 딴 1단 단증을 놔두고 기업에 가서 일을 해야한다. 한마디로 태권도는 못하는 것이다.

앞으로 10개월만 있으면 2단을 따러 가는데. 그리고 앞으로 3달만 있으면 취업인지 진학인지 결정해야한다.

난 어머니와 나 단둘이 살고 있다. 아버지는 내가 중학교 3학년 때 간암에 폐혈증이라는 합병증으로 다른사람들이 다들 웃고 즐기는 1998년 크리스마스 이브 12월 24일. 오전 8시 10분에 돌아가셨다.

그래서 다른 집 애들이면 벌서 결정했지만 난 중학교 2학년때 부터 계속 진학을 꿈꿔왔고 진학이 쉬운 공고로 들어왔다.

하지만 막상 진학을 하려니 그 돈에 억눌렸다. 내 꿈은 그레이트(great)한 태권도 사범이다.

어떻게 방법이 있으면 누군가가 도와주었으면

이건 나 혼자가 아닌 다른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해져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심정일 것이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