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기사, 2010년 국제대회급 7개 개최
7월 몽골대회를 시작으로 전세계 투어경기 확산 예고
지난 5회 국제기사대회 장면
세계기사연맹(WHAF, 회장 김영섭)이 2010년에 7개의 국제대회급 기사대회 개최 의사를 밝혔다. 기사대회의 세계스포츠로의 발돋움을 위함이다.
WHAF는 내년 7월 몽골국제기사대회를 시작으로, 8월 한국 세계선수권대회, 9월 독일유럽선수권과 일본 아오모리대회, 10월에는 미국 국제기사대회와 터키 국제기사대회, 그리고 이란이 준비하고 있는 국제기사대회 등을 개최한다.
이미 몽골측은 세계기사연맹에 내년 7월 5일부터 10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되는 대회의 구체적인 일정까지 전달한 상태다. 지난 10월 일본 아오모리에서 열린 아시기사연맹임시회의에서 몽골측의 의견이 수렴돼 개최의사를 확정지은뒤, 몽골정부의 추진으로 이 대회가 개최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몽골기사협회의 뭉크흐자르갈회장에 의하면, 몽골의 국경일인 나남축제가 7월 11일과 12일 개최되는 시점에 맞춰 기사대회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속초시에서 개최되던 국제기사대회는 내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World Horseback Archery Championships)로 대회가 승격된다. 국제기사대회의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변신하는 것이다. 21개국 가맹국의 의견이 수렴된 이 대회는 한국형기사종목, 유럽형기사종목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터키의 카박종목은 시범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특히 세계랭킹 20위까지 참여하는 그랑프리부문은 세계기사대회의 빅이벤트로 전세계 기사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기사연맹 산하의 세계기사아카데미(WHAA)에서는 각국의 전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회의 규모와 프로그램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계기사연맹은 세계각국의 전통기사법을 발굴해 각 경기에서 선을 보이고, 이를 학술적인 연구작업을 통해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각국의 연구관계자들은 학술적 근거와 전승체계, 그리고 복원체계를 세계기사아카데미로 제시해 유네스코에 등록신청 할 예정이다. 세계기사연맹은 세계전통기사를 총괄하고 있는 단체로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005년 창립된 단체다.
[방환복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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