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겹경사' 하계 U대회,지중해게임 정식종목 채택
태권도, 201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기본 종목(compulsory sport) 채택
태권도가 겹경사를 맞았다. 태권도가 하계 유니버시아드와 지중해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이다. 2016년 장애인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등의 움직임까지 더해지는 가운데 태권도의 영구 올림픽 정식 종목 잔류 전망을 한층 밝게하는 소식들이다.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지난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터키 에르주름(Erzurum)에서 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태권도를 201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기본 종목(compulsory sport)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소식은 FISU측이 WTF로 보낸 공식 서안을 통해 뒤늦게 확인됐다.
10일 FISU 사무총장은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에게 서신을 보내 “태권도는 그동안 상당한 발전을 이뤘으며, 현재 우리 FISU회원국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 매김했다”며 “앞으로 태권도가 대학생 선수들의 흥미와 관심을 더욱 끌 것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하계유니버시아드 경기 종목은 육상, 농구, 펜싱, 축구, 체조, 수영, 다이빙, 수구, 테니스, 배구 등 10개의 기본 종목과, 개최국이 선정하는 최대 3개의 선택 종목(optional sport)으로 이루어져 있다. 태권도는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선택 종목으로 채택 되어왔다. 게다가 전라북도 광주는 올해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최권을 획득한 유치도시다.
태권도는 지난 7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09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참가 스포츠 종목 중 세 번째로 금메달이 많은 종목으로 선정됐다. 베오그라드 대회에서 태권도 선수들은 겨루기 16개 및 품새 5개 종목에 총 21개의 금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지난 12월 4일 그리스 아테네의 그리스올림픽위원회 사무실에서 태권도가 '2013년 지중해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후원아래 매 4년마다 열리는 지중해게임은 유럽,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 속하는 총 22개 지중해 연안 국가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이다. 제1회 지중해게임은 1951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개최됐으며, 최근 대회는 2009년 이태리 페스카라에서 열렸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