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완 국기원장 직무대행, 국기원 이사장으로 선출

12명 이사 참석, 진흥재단과 명확한 역할 구분 위한 TF팀 구성 밝혀

이승완 국기원 원장 직무대행
이승완 국기원장 겸 이사장 직무대행이 10일 오전 국기원 제2 강의실에서 열린 제 7차 국기원 임시이사회에서 국기원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참석 이사들의 만장일치였으며, 국기원 원장직은 현 상태 그대로 직무대행직만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국기원측은 “직무대행 체제로는 대표권을 등재할 수 없어 법원 등기를 위해 이사장 선임이 필요했다”는 짧은 상정 이유를 전했다. 이사회에는 총 18명의 재적이사 가운데 이종승, 최창신, 박구진, 송상근, 안종웅, 이근우 이사를 제외한 12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추가로 이사 이름을 올린 임윤택 서울시태권도협회 회장도 이날 이사회에 참석했다.
앞서 열린 6차 임시이사회에서는 모든 이사진들이 이승완 원장 직무대행에게 향후 이사 선임권을 위임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후 박원희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안종웅 경기도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임윤택 서울시태권도협회 회장, 최영렬 경희대 체육대학장이 새로 선임된 사실도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함께 보고, 결의됐다.
아울러 태권도특별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이사진들의 강한 의견도 있었다. 국기원과 태권도진흥재단의 엄격한 구분이 전제된 법 개정이 이뤄져야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이사회측은 특별위원회를 조직해, 진흥재단과의 명확한 역할 구분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국기원측의 한 핵심 관계자를 비롯한 주요 실무진들은 무카스와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 더 이상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기원측은 11일 오후 2시 국기원 원장실에서 국내 언론사를 초청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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