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품새선수권 '4회 연속 종합우승' 금9 은1

마지막 날 이진한, 이숙경, 서영애 금메달 추가

4회 연속 종합우승에 성공한 한국팀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국대표팀이 WTF세계품새선수권 4회 연속 종합우승에 성공했다.
한국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이집트 카이로 나스르 카이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마지막 날(2일) 이진한(시니어2), 이숙경(시니어2), 서영애(마스터1)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총 금 9, 은 1개를 획득했다.
한국대표팀의 박종명 감독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처음 해외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경계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코트 위에서의 평정심을 잃지 않도록 주문했고, 최대한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훈련에 임했다”는 밝혔다. 고봉수 코치도 “이제 선수들이 자신에 맞는 품새 훈련법을 찾아야 한다. 해외 선수들의 넘치는 파워를 지금까지는 숙련도로 앞서 나갔다고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밀리지 않는 힘과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뒤를 이어 베트남이 금 2, 은 1, 동 3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선전을 예상했던 이란은 금 1, 은 5, 동 5개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다음으로 스페인이 금 1, 은 1, 동 8개로 4위를, 독일이 금 1, 동 2개로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안재윤(55,한국)이 차지했다. 여자 최우수선수상은 남녀 혼성2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마리아 지오바나 시아펠리(이탈리아)가 수상했다. 총 5명의 우수심판 선정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의 김종주가 이름을 올렸다. 오는 2010년 세계품새선수권 개최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지난 제3회 WTF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금8, 은1, 동1개를 획득하며 이란(금3, 은3, 동4), 스페인(금3, 은1, 동5)을 제치고 3회 연속 종합우승한 바 있다.
[카이로(이집트) /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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