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와 WTF의 '경기 규칙' 적용 일치 필요
국가대표 전담 코치제, 지원 예산 확충 등 제안
한국 태권도의 경기력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국내 지도자들과 선수들이 머리를 맞댔다.
20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KTA) 주최로 ‘2009 태권도 경기력 향상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지난 2009세계태권도선수권에서 또다시 확인된 외국 선수들의 상승세와 한국팀의 불안 요소를 되짚어 보고 그 대안을 찾아보겠다는 취지다.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핵심 사항은 ‘국제, 국내 대회 경기 룰 일원화’ ‘전문 비디오분석관 투입’ ‘국가대표 전담코치제’ ‘국가대표 지원 예산 확충’ 등이었다. 경기룰 일원화에 대한 지적에서는 WTF가 사용하는 라저스트 전자호구와 KTA가 사용하는 강도감지호구 등에 대한 통일성 부재가 문제로 제기됐다. 국가대표전담코치제 도입과 관련해 김세혁 감독은 앞서 무카스와 인터뷰에서 “매년 대한체육회에서 지원되는 금액에 더해 KTA 혹은 태권도 관련 기관에서 조금의 예산 지원만 해준다면 국가대표 감독의 인건비 정도는 나올 수 있다”면서 “훈련의 체계화와 선수들의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전담제는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토론회에서는 신선한 제안들이 쏟아졌다. 먼저 여성 전담 코치가 필요, 약 4명의 대표 선수를 선발 이후 합숙 훈련을 통해 평가전 실시, 해외 전지훈련 실시 필요, 각 대륙의 오픈대회 출전 등이다. 토론회를 통해 취합된 내용들은 KTA에 전달, 실제적인 룰 개정 등에 반영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세혁 삼성에스원 감독, 박종만 한국가스공사 감독, 문원재 한국체대 교수, 전익기 경희대 교수와 세계선수권 4연패를 달성한 최연호 등 현직 선수들이 참석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