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원, 한국인 최초로 ‘잇츠 쇼타임’ 출전 첫 승 노린다!
첫 상대는 아르메니아 출신의 신예, 하룻 그레고리언

한국인 최초로 잇츠 쇼타임에 출전하는 서두언
‘코리안 핏불’ 서두원이 오는 12월 12일(저녁 10시) 한국인 최초로 ‘잇츠 쇼타임’에 출전한다. 그 동안 딥(DEEP), 케이지포스, M-1, 스피릿MC, 네오파이트 등 국내외를 오가며 다양한 종합격투기 단체에서 활동한 그는 지난 6월 열린 '네오파이트 12 웰터급 토너먼트'에서는 국가대표 유도상비군 출신의 박일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안와골 골절로 인한 입원, 수술 등으로 89kg까지 체중이 불었던 서두원은 올해 10kg 이상 감량에 성공하면서 현재는 70kg의 몸무게를 유지, ‘식스팩’ 복근을 자랑하고 있다.
앞서 2006년 팀 동료인 조훈과 함께 한국인 최초로 ‘FURY MMA’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2007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케이지포스(CAGE FORCE)4’ 등에 출전하며 꾸준히 세계대회의 문을 두드려 왔다.
이번에 서두원과 맞붙게 될 20살의 ‘하룻 그레고리언’은 아르메니아 출신의 떠오르는 신예로 33승 중 12승을 KO로 이끌 만큼 최상의 전투력을 자랑한다. 국내에서 주로 종합격투기 위주로 활동해온 서두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식격투기 경험이 많은 지라 서두원의 쉬운 승리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두원은 “승률에 있어 상대방이 앞서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기겠다는 신념 하나로 끝까지 싸워, 한국인의 기량을 보여주고 오겠다"고 자신했다.
FX `잇츠 쇼타임`의 해설위원이자 서두원이 소속된 코리안 탑 팀의 하동진 감독은 "큰 무대의 한국인 최초 진출이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그만큼 부담감이 크다”며 “지금부터는 이기겠다는 열정 하나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두원은 예능프로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와 `스펀지`등에 출연, 빛나는 예능감각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경기는 유럽 전역에 중계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오는 12월12일(토) 밤 10시에 글로벌 남성채널 FX를 통해 독점 녹화 중계된다.
‘잇츠 쇼타임’은 K-1의 오랜 협력사이자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격투 이벤트로 입식격투기의 신흥메이저로 부상하고 있는 단체. 바다 하리, 세미 슐트, 멜빈 맨호프 등 유명선수들이 잇달아출전하면서 유럽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신진 파이터들의 등용문으로도 유명한 ‘잇츠 쇼타임’에 국내 선수가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두원 선수와의 일문일답
- 유럽 입식타격기 명문 `잇츠 쇼타임`에 진출하는 각오는?
▶ 쇼타임이라는 큰 무대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 매우 감격스럽다. 한편으로는 긴장도 되지만 흥분도 된다. 대한민국 선수 중에서도 파워풀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있다는 것을 유럽의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각인 시켜주고 싶다.
- 상대 하룻 그레고리언 과의 결전을 대비하는 전략은?
▶ 구체적인 전략 보다는 자신감을 전체적인 시합을 풀어나가는 열쇠로 생각한다. 상대는 입식에서의 전적과 승률이 높다. 전략보다는 자신감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한다.
- 쇼타임 경기를 통해 한국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은?
▶ 대한민국 선수의 강함과 기세를 보여주고 싶다. 또, 대한민국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는 것을 링 위에서 직접 보여주고 싶다.
- 코리안 핏불이라는 닉네임이 붙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난타전을 즐기며 타격이면 타격 그라운드면 그라운드 빼지 않는 스타일 때문이라 생각한다
- 잇츠 쇼타임 선수 중 좋아하는 선수는?
▶ 멜빈 맨호프와 바다 하리를 매우 좋아한다.
- 이유는 무엇인가?
▶ 두 선수 모두 방어를 생각하기 보다 돌진하는 공격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 모습이 남자로서도 매력을 느낀다
- 그렇다면 잇츠 쇼타임 선수 중 맞붙어 보고 싶은 선수는?
▶ 죽으란 이야기인가(웃음)? 가능하다면, 멜빈 맨호프 선수와 입식, 종합 룰을 가리지 않고 한번 붙어보고 싶다. 나의 소원이자 염원이다. 경기가 이뤄진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입식격투기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종합이나 입식이나 룰만 조금 다를 뿐 링 위에서 싸운다는 것은 같다고 생각한다.
- 그렇다면 종합격투기와 입식격투기 중 어떤 것이 더 좋은가?
▶ 링 위에서 누군가와 강함을 겨뤄본다는 것 자체가 입식, 종합을 가릴 것 없이 큰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이석제 기자 / photo@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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